멋진하루1 완벽하지 않아도 멋진 하루이다. 삼척으로 가는 길은 먼길이었다. 아침부터 코칭 기관과의 미팅을 다녀왔고, 작게 흘린 땀방울들 속에서 코칭이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됐다. 단순히 방향을 제시하는 것도, 답을 주는 것도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그저 누군가의 옆에 서서, 그의 눈높이에 맞춰 함께 걷는 것이었다. 그런 코칭의 본질을 다시 떠올리며 하루를 다르게 살고 싶다고 생각했다. 매사에 미리 준비하는 나이다. 그런데 찍은 사진을 주문하려고 하는데 파일이 없다. 며칠전 작업을 하고 외장하드에 넣어 놓은 것을 깜박한 것이다. 미팅을 마치고 집에 도착해서야 캐리어에 넣어 놓은 것이 생각났다. 자칫 하루의 리듬이 깨질 수도 있었다며 당황해 했던 나를 떠올리며 웃었다. '인생도 이와 같지 않을까?' 잃어 버린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사.. 2025. 4.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