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260 '금주'라는 한 단어가 만든 변화 우리는 늘 무언가를 하려고 한다. 생각하고, 기억하고, 다짐도 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특히 나이를 먹을수록 기억력은 점점 흐려지는데, 분명 중요하다고 생각했음에도 어느 순간 잊히고 만다. 그런데 오늘 다시 한번 놀라운 것을 알게 되었다. 아니, 사실 놀라울 것도 없는 일인지도 모른다. 많은 사람들이 이미 말해왔던 것이다. 기록은 생각을 붙잡아 두는 힘이다. 강의를 하면서 나는 워크지를 만들고, 그 안에 직접 적게 한다. 교육생들이 자신의 생각과 다짐을 글로 남기게 하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 그 기록의 힘을 직접 확인하게 되었다. 2주 전, 한 분이 워크지에 ‘금주’라는 단어를 적었는데, 취업이 되어 이제 학교에 나오지 않게 되었다. 아내와 함께 수업을 들으셨는데, 오늘 .. 2026. 10. 2. 경험하라. 그리고 비판하라. AI와 조직문화에 대한 강의를 9시간 진행했다. 기초 과정 없이 바로 진행되는 강의였기 때문에 긴장도 되었고 걱정도 있었다. 하지만 그 걱정은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 참석하신 분들이 차근차근 하나씩 잘 따라와 주셨고, 강의도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다. 노트북 LM,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자동화까지 실습으로 진행했다. 처음에는 어려워 보였을지 모르지만, 직접 해보니 조금씩 길이 열렸다. 젊어서부터 나는 늘 부딪쳐 보는 쪽을 선택했다. 잘 몰라도 해보고, 어려워도 만져보고, 실수하더라도 직접 경험해 보는 편이었다. 그런 태도가 오늘 강의에서도 힘이 되었던 것 같다. 오늘도 부딪혔다. 그리고 참석하신 분들도 함께 부딪혀 주셨다. 그 덕분에 대부분의 분들이 끝까지 따라올 수 있었다. 어렵다고 멈추지.. 2026. 10. 1. AI가 똑똑해질수록 인간은 무엇을 해야 할까? AI를 활용하면서 요즘 드는 생각이 하나 있다. AI는 세상을 바꿀 만큼 놀라운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다. 글을 쓰고, 이미지를 만들고, 영상을 분석하고, 자료를 정리한다. 그런데 이런 AI를 사용하는 인간은 과연 더 똑똑해지고 있을까? 오히려 AI에게 의존하는 정도가 더 심해진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오늘 강의 중에도 비슷한 생각을 했다. AI를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도구를 아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결국 AI를 다루는 능력도 사람과 사람이 관계 안에서 소통하는 방식과 닮아 있다. 사람과의 대인관계 소통을 잘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있다. AI와의 소통에서도 똑같이 필요한 것이 있다. 나는 그것을 세 가지로 본다. 경청, 질문, 피드백이다. 첫째, 잘 듣는 사람이 잘 사용할 수 .. 2026. 9. 30. 바쁜 하루 속에도 감사할 것은 있었다. 감사라고 하는 것은 무엇일까?를 생각해 보면 특별하고 대단한 것처럼 여겨진다. 특별한 일이 생기거나, 큰 행운이 찾아오거나, 누군가에게 큰 도움을 받았을 때만 감사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감사는 어쩌면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사소한 것들 인지도 모른다. 잠시 내 삶을 바라본다. 나는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강의 자료를 만들고, 새로운 것을 배우고, 다시 글을 쓴다. 바쁘고 정신없는 하루 속에서도 무언가를 계속 만들어가고 있다는 사실이 감사하게 느껴진다. 잠자리에 들어 베개를 베고 떠올리는 감사한 것 세 가지가 생각난다.어쩌면 공감능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도 거창하지 않을지 모른다. 감사한 일을 자주 떠올리고, 내 하루 안에서 고마운 장면을 발견하는 것이 공감능력을 키우는 것 같다. 그것이.. 2026. 9. 29. 이전 1 2 3 4 ··· 3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