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258 AI가 똑똑해질수록 인간은 무엇을 해야 할까? AI를 활용하면서 요즘 드는 생각이 하나 있다. AI는 세상을 바꿀 만큼 놀라운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다. 글을 쓰고, 이미지를 만들고, 영상을 분석하고, 자료를 정리한다. 그런데 이런 AI를 사용하는 인간은 과연 더 똑똑해지고 있을까? 오히려 AI에게 의존하는 정도가 더 심해진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오늘 강의 중에도 비슷한 생각을 했다. AI를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도구를 아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결국 AI를 다루는 능력도 사람과 사람이 관계 안에서 소통하는 방식과 닮아 있다. 사람과의 대인관계 소통을 잘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있다. AI와의 소통에서도 똑같이 필요한 것이 있다. 나는 그것을 세 가지로 본다. 경청, 질문, 피드백이다. 첫째, 잘 듣는 사람이 잘 사용할 수 .. 2026. 9. 30. 바쁜 하루 속에도 감사할 것은 있었다. 감사라고 하는 것은 무엇일까?를 생각해 보면 특별하고 대단한 것처럼 여겨진다. 특별한 일이 생기거나, 큰 행운이 찾아오거나, 누군가에게 큰 도움을 받았을 때만 감사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감사는 어쩌면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사소한 것들 인지도 모른다. 잠시 내 삶을 바라본다. 나는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강의 자료를 만들고, 새로운 것을 배우고, 다시 글을 쓴다. 바쁘고 정신없는 하루 속에서도 무언가를 계속 만들어가고 있다는 사실이 감사하게 느껴진다. 잠자리에 들어 베개를 베고 떠올리는 감사한 것 세 가지가 생각난다.어쩌면 공감능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도 거창하지 않을지 모른다. 감사한 일을 자주 떠올리고, 내 하루 안에서 고마운 장면을 발견하는 것이 공감능력을 키우는 것 같다. 그것이.. 2026. 9. 29. 고통 앞에서 어떤 스위치를 켤 것인가? 하루 종일 강의와 관련된 자료를 만들고, 연습하는 데 시간을 보냈다. 지루하기도 하고, 휴일인데도 제대로 쉬지 못하는 시간이었지만 이상하게 즐겁게 임하고 있었다. 저녁 무렵에는 대학원 동기들과의 독서토론에 오래간만에 참석했다. 그동안 참석하고 싶어도 일정이 겹쳐 함께하지 못했는데, 오늘만큼은 바쁜 와중에도 꼭 참석하고 싶었다. 줌 화면 속에서 만난 동기들의 환한 얼굴을 보니 마음이 편해졌다. 오랜만에 듣는 목소리와 나누는 이야기가 가슴에 많이 남았다. 오늘 함께 나눈 책은 『나는 내가 죽었다고 생각했습니다』였다. 책의 저자는 젊은 나이에 중증 뇌출혈을 경험한다. 날카로운 두통이 시작되고, 신체 감각이 이상해지고, 균형을 잃어가는 순간을 마주한다. 그런데 그 순간 그는 기이할 만큼 놀라운 반응을 보였다.. 2026. 9. 28. 한가위, 바쁜 하루 끝에 찾아온 행운 이른 아침부터 눈이 자동으로 떠졌다. 마음의 부담감이 눈을 뜨게 한다. 해야 할 일이 많았고, 오후에는 명절이면 늘 자연스럽게 잡히는 약속도 있었기 때문이다. 하루의 시작은 차 안이었다. 처갓집에서는 자리를 잡고 무언가를 집중해서 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차 안에서 노트북을 열었다. 다음 주에 있을 생성형 AI 조직문화 강의안을 준비하기 위해서였다. 강의안을 만들다 보니, 갑자기 유튜브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저장해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눈에 들어왔다. 오전 내내 그 방법을 찾아보고 또 찾아보았다. 그냥 시트 하나를 던져주고 “한번 해보세요”라고 하는 것보다, 실제로 강의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이 훨씬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더 찾아보고, 다시 확인하고, 강의에 어떻게.. 2026. 9. 27. 이전 1 2 3 4 ··· 3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