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287 배움에는 끝이 없다, 뇌를 깨우는 가장 확실한 젊음의 비결 5060 세대가 다수인 분들을 대상으로, 컴퓨터 없이 오직 '스마트폰'만을 가지고 진행하는 생성형 AI 강의를 마쳤다. 지난 9월에 진행했던 8시간에 이어 오늘 다시 8시간을 진행했으니, 총 16시간의 긴 여정이었다. 그동안 강의를 해오면서 스마트폰 하나만을 가지고 이렇게 장시간 과정을 운영해 본 적은 처음이라, 솔직히 시작 전부터 걱정도 많았고 어떻게 이끌어가야 할지 고민도 깊었다. 그 무거운 고민을 단숨에 날려준 것은 아침 일찍 도착한 강의장에서 나를 반겨주신 한 수강생분의 말씀이었다. 제일 먼저 나와 계시던 60대 중반의 수강생분이 환한 표정으로 이렇게 인사를 건네셨다. "강사님, 지난번 강의가 정말 재미있었고 도움도 많이 되었어요. 알려주신 대로 사진을 변형해서 친구들에게 보내주었더니, 제.. 2026. 10. 29. 계획대로 되지 않을때 필요한 태도, 빠른 마무리와 끝까지 가는 정성 아이들과 함께하는 과정은 늘 예상치 못한 재미가 있다. 지난번에 이어 중학생 친구들과 AI 그림동화책을 계속 만들고 있는데, 어느덧 벌써 3회기가 끝났다. 사실 처음에는 1회기로 시작했던 과정이 2회기, 3회기로 늘어나더니, 오늘도 마무리가 되지 않아 결국 4회기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강사 입장에서는 결코 쉽지 않은 선택이지만, 그만큼 아이들의 손에 쥐여줄 '완성된 결과'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작업은 단순히 맛보기로 적은 페이지를 만드는 것이 아니다. 표지와 구성을 포함해 무려 36페이지짜리 책을 만들고 있고, 그 안에 들어가는 본문 스토리만 24페이지에 달한다. 이를 채우기 위해서는 캐릭터의 일관성을 유지한 이미지를 최소 34장이나 생성해 내고, 이것을 하나의 이야기로 매끄럽게 연결해야만.. 2026. 10. 28. "돈이 없으면 문제가 된다." 퇴직 후 마주한 부모님 병원비와 보험이라는 최소한의 안전망 돈은 늘 삶에서 문제가 된다. 돈이라고 하는 것이 참 묘해서, 충분히 있을 때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정작 필요할 때 없으면 곧바로 생존의 문제가 된다. 오늘 어머니의 병원비를 정산하면서 그 무게를 뼈저리게 실감했다. 한쪽 무릎을 수술하셨는데 병원비를 비롯해 들어간 잡다한 비용들을 모두 합쳐보니 거의 1,500만 원이 들었다. 평소 은퇴자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할 때면 늘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곤 했다. "요즘은 부모님이나 배우자 간병비로 월 천만 원 가까운 돈이 들어가서, 직장을 그만두는 '간병비 실업자'가 늘고 있습니다." 강단 위에서 데이터로만 말하던 그 이야기가 어느 날 갑자기 내 삶의 현실이 될 줄은 미처 몰랐다. 간병비 보험이 있어도 왜 힘들었을까? 평소 잘 걸으시지 못하던.. 2026. 10. 27. 거절은 상대의 몫이고, 내 마음의 컵에 무엇을 채울지는 나의 몫이다. 코칭을 하면서 늘 느끼는 것은, 고객만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코치인 나 역시 함께 성장한다는 사실이다. 오늘 만났던 고객은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털어놓으며, 자신이 사람들에게 '반말'을 잘하지 못해 가까워지기 어렵다고 했다. 과연 반말을 한다는 것은 무엇이고, 이것이 정말 관계의 어려움일까? 나는 지금도 반말을 하지 않는다. 처음 본 고등학생이나 중학생들에게도 마찬가지다. 그들에게 반말을 안 해서 불편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들을 한 인격체로 존중함으로써 서로가 편해지는 것이다. 어린 학생들도 존중받을 권리가 있고, 꼭 반말을 해야만 편한 관계가 되는 것은 아니다. 만약 어른이라는 이유로 다짜고짜 반말을 건넨다면 그들은 속으로 '자기가 뭔데 내게 반말을 하는가'라고 생각할 것이다. 거절은 상대방의 .. 2026. 10. 26. 이전 1 2 3 4 ··· 3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