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다1 왜 사람들은 바쁘다고 하는가? 누구라도 전화가 와서 요즘 어떠냐고 묻는다. "뭘 하는지 바쁘네" 조건 반사처럼 자동적으로 튀어나온다. 바쁘다는 말이 틀린 것은 아니다. 퇴직 전에는 퇴직하고 시간이 남아돌아 무얼 하고 지낼지 걱정했던 적이 있다. 정작 퇴직이라는 경험을 하고 나니 시간이 없다. 아침에 일어나 무얼 조금 하고 나면 저녁이 된다. 무얼 했는지 조차 기억되지 않을 정도이다. 직장에 다니면서도 무수히 많은 것들을 해냈다. 정작 시간이 많을 줄 알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무언가를 배우고 만들고 하는 시간들이 정신없게 한다. 가만히 자신의 삶을 들여다봐야 한다. 정말 일이 많아서 바쁜가? 그럴 수도 있다. 아니면 관리 부족으로 인한 핑계를 대고 있는 것일까? 현대인들은 빠르게 변화되는 사회 속에서 무한 경쟁을 하면서 살아간다... 2024. 2.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