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펜하우어1 고슴도치도 가시에 찔리면 아프다. 인간은 사회성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간다. 즉, 사회적 동물로 타인과 관계 속에서 산다. 타인이랑 함께 산다는 것은 서로 사랑, 위로, 지식, 정보, 생존을 위한 도움으로 관계가 형성된다. 이런 관계를 형성해 가려면 서로에 대한 존중이 필요하다.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타인과의 적절한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너무 멀어지면 관계는 단절이 되고, 너무 가까워지면 상처를 받을 수 있다. 우리는 너무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거리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추운 겨울이 다가 오자 '고슴도치'들이 추위를 이겨내려고 서로 껴 앉는다. 과연 서로에게 도움이 될 것인가? 서로가 서로를 마구마구 찔러대어 아픔을 느낀다. 다시 추위를 견디려 껴 앉으면 이미 한 번 찔린 곳에 다시 가시가 닿게 되어 더욱 아픔을 가중시킨다. 자연히 .. 2023. 12.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