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년1 궂은 날씨에도 떠나는 이유는? 아침부터 추적추적 비가 내리고 있다. 아니 어제부터 계속이다. 이제 장마가 시작되었나 보다. 비로 인한 피해소식도 들린다. 이런 날씨에는 집에서 막걸리에 파전이 딱인 듯하다. 물론 조용한 환경에서 책을 보거나 영화를 보는 것이 좋다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문경으로 향했다. 신중년훈련교사 동기들과 1박 2일 모임이 있어서 이다. 작년부터 이즈음에 하자고 했고, 올 초에 날짜를 이미 정했다. 비가 온다고 발길을 멈출 수 없다. 동기들과의 약속 이어서이다. 약속을 중시 여기는 성격 때문이어서인지 바쁜 일정이 있어도 일단 참석한다. 내리는 비를 보며 여러 가지 걱정도 떠오르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동기들을 만난다는 셀렘과 기대가 가장 크다. 비를 뚫고 떠나는 마음 현대사회는 스마트폰 하나로 전 .. 2025. 6.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