옳고그름1 삶에서 내가 맞는 걸까? 흔들리는 마음을 어떻게 할까? 아침부터 마음이 무겁다. 내 생각을 전하고 싶었지만, 돌아온 반응은 예상 밖이었다. "뭔 문을 저걸로 했데요." 약간은 비판적 말투였지만 “너가 직접 이야기해.“라는 말이 나를 한 발 물러서게 했다. 그동안 나는 회의 석상에서 직접 말해왔다. 그러나 지금은 내 역할이 중심이 아니기에, 회의에 참석하는 사람에게 푸념섞인 말이었다. 전체를 이끄는 분에게 이야기 하고 앞으로는 쓸데 없는 곳에 돈이 들어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다. 하지만 돌아온 답은, “야! 문을 저렇게 바꾸니 다 좋아하더라. 너만 싫어하는 거야.” 내가 듣고 느낀 분위기와는 전혀 달랐다. 순간 답답함이 올라왔다. 인디아나 존스의 영화 『최후의 성전』의 마지막 장면이 스쳐간다. 권력을 탐한 나치 장교는 가장 아름다운 성작을 선택하고 죽음.. 2025. 5.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