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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철학3

문경새재에서 배운 인생의 철학은? 사람은 누구나 세상을 살아가고, 삶을 이어가는 교유한 원동력들이 있다. 어떤 이는 성취라는 것일 수도 있고, 어떤 이는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꿈일 수도 있다. 또 누군가에게는 사랑이라는 것이 될 수도 있다. 나에게는 어떤 것이 있는가? 하루의 삶을 통해 물어본다. 얼마 전 내게 코치님이 이런 말을 했던 것이 떠올랐다. "코치님은 참 관계중심적이에요." 그때는 웃으면서 "맞아요."라고 했지만 삶 안에서 관계라고 하는 것을 뗄 수가 없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살아가는 곳이 세상이다. 끊임없이 타인과 연결이 되어 세상을 살아간다. 그 연결되는 순간마다 항상 '관계'라고 하는 것이 따라다닌다.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누군가와 누군가가 연결이 되어 있다. 마치 거미가 거미줄을 쳐 놓은 모습처럼 세상 사람들은 그렇.. 2025. 6. 23.
행복은 조건이 아니다. 어떤 순간에는 살아가는 것이 벅찬 경우들이 있다. 반복되는 일상, 예상치 못한 고난, 피할 수 없는 상실감들이 삶을 짓누른다. 그럼에도 인간은 버티며 살아간다. 삶을 포기하지 않고, 부여잡고 살아가는 이유는 무얼까? 사랑하는 가족들이 있어서일까? 이루고 싶은 꿈들을 이루지 못해서일까? 아니면 자신이 가진 어떤 신념에 의한 힘일까? 유대계이며 오스트리아 정신과 의사이고 심리학자인 '빅터 프랭클린'의 저서 『죽음의 수용서에서』라는 책에서 삶의 의미가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고 한다. 자신이 경험한 것을 토대로 작성하고 책을 냈다고 한다. 전주 ME 정기총회에서 특강을 해주신 신부님이 읽고 들려주신 이야기이다. 제2차 세계대전을 치르며 나치 강제 수용소에서 있었던 일들이다. 인간이 극한의 상황에서 살아.. 2025. 2. 10.
잘 살았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는? 삶을 살아온 경험에 의해 인생을 논하고, 그의 경험을 존중한다. 고대 로자 철학자 세네카는 "인생은 얼마나 오래 살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잘 살았느냐에 달려있다"라고 말했다. 시간의 양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삶의 질이 어떤가를 바라보고 있다는 것이다. 장수하는 것을 인생의 큰 성공이라고 여길 수도 있다. 삶을 그만큼 오래 살면서 인생의 교훈을 한 보따리 가지고 있을 듯하다. 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삶이 얼마나 의미가 있는가가 더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이다. 얼마나 긴 세월을 살았는가는 단지 경험이 많을 뿐이지 가치가 있고, 의미가 있다는 것과는 다르다.   시간 속에 인간은 사로 잡혀 살아가는 경우들이 많다. 매일매일 바쁜 일과를 보내며, 빠르게 시간이 흘러간다. 속절없이 가는 시간에 한탄을 하기도.. 2024. 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