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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심삼일2

목표를 매번 실패하던 내가 변한 진짜 이유는? 나는 매번 목표를 세우는 데는 자신이 있다. 매년 새해가 되면 다이어리를 펼치고, 예쁜 글씨체로 한 해, 한 달 해야 할 것들을 정성스럽게 정리한다. 마음속으로는 계획을 써 내려가면서 꼭 이루리라 다짐을 했었다. 하지만 매번 문제는 다음에 찾아온다. 이틀, 삼일, 일주일이 지마면서 다이어리의 글씨는 예쁘지 않다. 어느새 현실이라는 것에 순응하고, 해야 할 일들이 뒤로 밀리고 만다. "그래 내일부터 다시 시작하자."라며 다짐을 하지만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다. 그렇게 무너진 계획들을 다시 펼치면서 왜 이렇게 꾸준히 하지 못할까?를 떠올린다. 목표를 이루지 못한 사람이 되어 버린 기분 딱 거기까지이다. 무언가를 시작할 때는 늘 불타오름에도 열정은 오래가지 않는다. 어느 순간이 되면서 목표를 세우는 것 자체를 .. 2025. 5. 16.
꾸준함의 비밀은 '작은 습관'에 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제일 먼저 마주하는 것이 스마트 폰이다. 지금 몇 시이고, 얼마나 숙면을 취했는지를 관찰한다. 그리고 다짐했던 습관을 한번 기억해 본다. 모든 시작은 그리 대단한 것이 아니다. 그저 작게 시작했던 일들이 거대한 것을 만들어 낸다. 글쓰기의 시작은 그저 블로그에 나의 삶을 들여다보기 위한 것이었다. 그때의 나는 무언가를 '계속'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잘해야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멈출 것이라는 생각이 강했고, 첫 목표를 7개월을 쓰는 것이었다. 허무 맹랑하다는 생각을 가지면서도 하루하루 일기를 쓴다고 생각하니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닐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그럼에도 내 안에 지속적으로 떠오른 생각은 "안 될 것이지만, 하는 데 까지는 해보자."라는 마음이었다... 2025. 5.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