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사람1 배려가 당연함이 될 때? 아는 동생과 오늘은 한 잔을 하고 들어왔다. 그런데 새벽이 되어도 잠을 자지 못한다. 12시가 넘으면 왜 이렇게 초롱초롱해지는지 참 모를 일이다. 이런 밤이면 항상 생각에 잠기는 날들이 많다. 아는 동생과 한 잔을 기울이는데 내게 이런 말을 한다. "영화 부당거래에서 이런 대사가 나와요. 호의가 반복이 되면 그게 권리인 줄 알아요." 이 말에 생각에 잠기게 된다. 내가 호의를 베풀었는데 권리인 줄 아는 사람들, 상대방이 내게 호의를 베푼 것인데 내가 권리처럼 행동한 것은? 과거를 떠올려 본다. 어릴 적 교육을 받으면서 우리는 이렇게 배웠다. '착하게 살아야 한다. 양보하는 아이가 예쁜 아니다.' 자연스럽게 몸에 베인 것은 누군가 불편하면 내가 먼저 물러나거나, 내가 그것을 감내하는 것이다. 언제부터일.. 2025. 6.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