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인생1 나의 일상을 깨우는 아메리카노 가을이 되고 파란 하늘을 마주하고 있으니 커피 생각이 난다. 왜 사람들은 커피를 마실까? 왜 나는 커피를 좋아하지? 왜 아메리카노를 좋아하지?라는 물음표가 들어섰다. 커피를 처음 마셨을 때는 고등학생 때였던 것으로 기억이 된다. 날을 새면서 공부를 해야 했고, 잠을 이겨야 한다는 생각에 커피를 마시기 시작했다. 그때만 해도 커피맛이 무엇인지 조차 기억이 안된다. 그저 달달하고 맛있으면 좋았다. 사회에서 나오면서는 레스토랑에 가서 멋지게 칼질을 하고 나오는 커피 '헤이즐럿'을 즐겨 먹었다. 커피 향이 독특했고, 그것이 속된 말로 '간지'가 났다. 그래서 다방에 가면 블랙커피를 마셨다. 머리와 마음속의 외침은 "우웩 왜 이렇게 써"였지만, "와 역시 커피는 블랙으로 먹어야 돼"라며 허세를 부렸다. 그리고는 .. 2024. 10.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