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뿔소1 꿈을 위한 전진은 무식해야 한다. 성인이 되어 가면서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스펙이다. 자신의 가치를 드러내기도 하고 자신이 어디 대학을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어깨에 뽕이 들어간다. 그 스펙이 인생을 결정해 주지 않는다. 그 스펙은 어느 순간 기업에 들어가면 서서히 없어져 간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란 영화를 보면 대기업에 입사한 고졸 사원이 잔심부름만 다닌다. 업무를 어느 누구보다 잘하는데도 고졸 여사원이라는 이유로 푸대접을 받기도 한다. 이렇게 푸대접받던 여사원이 대학을 다니고 석사를 두 번이나 하면서 조직에서 인정을 받는 사원으로 성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스펙이 그렇게 만들어 준 것이 아니다. 오히려 스펙 좋은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스펙만을 가지고 깝죽거리다가 결국 뒷전으로 밀려나거나 비열한 장난질과 줄타기로 일정 부분 .. 2023. 12.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