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0일째1 배움을 위한 투자와 현실적 절약은? 퇴직을 하고 3개월을 쉬면서 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회복이 다 되지는 않았지만 삶을 위해 무언가를 해야 했다. 4개월째 들어서면서 무엇을 해야 하나 하는 때였다. 그래서 배워야 한다는 생각으로 교육이 있으면 신청하고 서울행 열차에 몸을 실었었다. 그날도 그랬다. 새벽 6시경에 잠에서 깨었다. 거울을 보니 눈이 퉁퉁 부어 있는 얼굴이다. 어젯밤 추위가 제대로 잠을 잘 수 없게 했나 보다. 퇴직 후 가장 먼저 생각했던 것이 '생활비를 줄이자.'였다. 수입이 끊어진 상황에 딸은 대학에 입학을 하다 보니 더욱더 생활비를 줄여야 한다고 생각했던 모양이다. 하지만 막상 줄이려고 하니 쉽지가 않았다. 아낀다고 해서 아낄 수 있었던 것도 아니다. 왜냐하면 내가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배워야 할 것들.. 2025. 6.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