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2 왜 자신을 억누르는가? 사람들은 누구나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며 살아간다. 물론 그렇지 않고 자기 하고 싶은 대로 살아가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타인의 시선을 살핀다. 자신의 행동, 말투, 외모까지도 누군가의 평가를 받는다고 생각하며, 기대에 부응하려고 한다. 하지만 생각하는 만큼 우리를 신경 쓰고 있을까? 사실 자신의 삶에 집중하느라 다른 사람에 대해 깊이 생각할 여유가 없다. 그래서인지 얼마 전 정치를 꿈꾸는 이의 페북을 보았다. 그는 시국이 이렇게 심각한데도 연습장에서 골프를 치는 사진과 동영상을 올렸다. 골프 연습을 한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설혹 연습장에 갔어도 그 사진을 올리지 말았어야 한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자신의 삶에 집중하느라 다른 사람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기에 이런 일들이 있다는 것.. 2024. 12. 13. 망치는 작은 변화에서 무엇일까? 어제 하루의 시작은 아침일찍 일어나 술로 인해 힘들어하는 후배에게 배려, 공감으로 시작했다. 속이 안좋은 후배를 향해 손을 달라고 하고 조금의 지식을 가지고 손을 주물러 주었다. 술을 먹으면 안되는 상황에도 어쩔수 없이 먹었던 것이다. “힘들었구나. 고생했어”라고 말을 건네는데 아무말 없이 아픔을 견디는 모습에서 짠한 마음이 든다. 조직 생활이라고 하는 것이 함께 마시지 않으면 왕따 될 것 같은 상황에 놓일 것처럼 보이면서 불안함이 밀려오면 어쩔 수 없이 힘에 눌려 때로는 나의 건강따위는 저멀리 던져버리고 힘의 논리에 굴복하게 된다. 어쩌면 마지막 세대들의 이야기 일 수도 있다. 40대와 50대들인 X세대까지는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다. 적어도 MZ세대들은 현재 모습에서 그렇지는 않아 보이기 때문이다. .. 2023. 5.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