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평화1 밤바다와 함께 하는 마음의 여행 매일매일 수천의 아니 수만의 단어들 속에서 살아간다. 대화를 듣기도 하고, 소음을 듣기도 한다. 때론 음악과 미디어를 통해 끊임없이 귀를 자극하는 소리를 듣고 산다. 어제 거제도에서 하루를 보내면서 잠시 밖을 내다보았다. 멀리서 들려오는 소리는 밤바다 소리와 여행온 사람들의 행복한 목소리들이 들려왔다. 밤바다를 바라보면서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내 귓가에는 매혹적인 소리로 들여왔다. 고요함 속에 숨겨진 다양한 소리들이 그곳을 바라보는 내게 특별하게 다가왔다. 그 소리들은 그저 들리는 파도 소리가 아니었다. 마음의 깊은 곳에 다가오는 소리처럼 들렸다. 밤바다를 바라보면서 '시인'이 되고, '음악'이 되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고요하지만 소리를 내면서 울고, 울고 있지만 평온함을 주고,.. 2024. 6.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