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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코칭6

돈은 노력의 결과로 가치를 만든다. 아이가 물었다. "엄마, 아빠 돈이 왜 맨날 없다고 해?"  이 물음에 쉽게 답할 수 있는 부모가 얼마나 있을까? 어디서부터 설명을 해야 할지 참 난감하다. 돈이 얼마나 어렵게 벌리는지, 소중한지를 아이는 이해할 수 있을까? 아이들에게 "아껴 써?"라고 돈을 주는 경우들이 있다. 하지만 정작 어떤 과정을 돈이 들어오는지, 어떻게 아껴 써야 하는 지를 알려주지 못한다. 제대로 된 경제관념을 가지려면 '노동에 대한 가치'가 중요하다. 돈이 그저 은행 ATM기에서 자동 출력되어 나오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열심히 땀 흘려 전다는 사실을 가르칠 필요가 있다.   주도적인 삶을 위한 경제교육 어릴 적 용돈을 받으면 무조건 기뻤다. 문방구점에 가서 화약총을 사고 그것을 터뜨리며 놀았다. 돈은 더디에서 왔는지 중요하지.. 2025. 3. 12.
우리 아이, 돈과 잘 지내고 있나요? 청소년들과 돈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이 친구들은 "돈은 그냥 쓰면 되는 거 아닌가요? 어차피 부모님이 주시는데요."라고 당연하게 제게 말했다. 아이의 눈 빛에는 진지함이 있었지만, 금융기관에 근무한 나로서는 당혹스러웠다. 그리고 질문을 던져 보았다. "아이들은 돈에 대해 무얼 배우고 있을까?"라는 것이었다. 돈은 그저 숫자로 적힌 것이나, 단순히 종이로 된 것이 아니다. 그 안에는 삶의 가치와 선택, 책임이 담겨 있는 매우 중요한 것임에도 그 아이는 그렇게 말했다. 그 아이뿐만이 아니었다. 종종 아이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면 대부분의 아이들의 반응이었다. 청소년기야말로 돈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습관이 중요한 시기이다. 학교에서 영어, 수학을 열심히 공부하면서도 정작 인생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 2025. 3. 8.
돈에 대한 첫 기억, 당신은 아이에게 무엇을 물려줄 것인가? 어릴 적 처음으로 돈을 쥐었던 적은 언제인가? 그때 당신의 감정은 어땠나요? 나의 첫 기억은 명절에 받았던 용돈이다. 설에는 세뱃돈이었고, 추석에는 용돈을 받았다. 그저 내게는 같은 돈이었을 뿐이다. 어린 나에게 그것은 행운처럼 느껴졌다. 돈을 받는 일은 그동안 사고 싶었던 것을 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고, 신나는 일이었다. 손에 쥐어진 빳빳한 새 돈을 받으면서 무엇을 살까? 어떤 놀이에 사용할까? 행복한 고민과 기대가 있었다. 오백 원짜리 지폐 한 장 만을 쥐고 나머지는 부모님께 드렸지만 기분은 좋았다. 부모님은 "나중에 모아서 줄게"라고 하였고 당연한 것이라 생각했다. 그리고는 문방구로 가서 화약총, 장난감, 종이 딱지들을 샀던 기억이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 돈이 내게 돌아오지 않는다는 .. 2025. 2. 20.
청소년 머니 코칭을 함께 쓰려고 하는가? 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 이런 고민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우리 아이가 돈을 제대로 다룰 줄 아는 어른으로 자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아이에게 올바른 경제 개념을 가르칠 수 있을까?" 청소년을 위한 머니 코칭에 대해 책을 쓰고 싶은 이유를 말했었다. 성인이 되기 전 문제들을 예방할 수 있도록 올바른 경제 개념을 심어 주고 싶은 것이다. 또한 많은 부모들이 경제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고민하는 부분이다. 지금의 아이들은 부모 세대와는 전혀 다른 경제 환경에서 살아가야 한다. 요즘 세대는 돈을 현명하게 운용하고, 필요할 때는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능력이 더욱 중요해졌다. 디지털 경제가 발전하면서 전통적인 직업뿐만 아니라, 프리랜서, 1인 창업, 유튜브 크리에이터, NFT, 가상화폐 투자와 같은 다양한.. 2025. 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