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준표1 완벽하다는 것은? 조직에서 생활하면서 나의 강점은 완벽함이었다. 항상 어떤 일을 하더라도 그것을 완벽하게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럴수록 불안감도 함께 작동한다. 어떤 것이 부족한지? 어떤 것을 더 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하면서 말이다. 잠시 과거일을 떠올려 본다. 감정평가서를 종이 석장에 작성하던 시기이다. 이 시점에 나는 지점장으로 발령을 받았다. 처음 중책을 맡고서 자리에 앉았지만 감정평가에 대한 것을 해 본 경험이 부족했다. 손님에 내 앞에 나타나 "이 땅 좀 감정해서 대출이 얼마 나오는지 알려 주세요"라고 말하는 것이 내게는 두려움이었다. 드디어 그런 손님이 왔다. 감정평가해서 대출을 해달는 것이다. 그 당시만 해도 대충 시세를 평가하거나 부동산에 물어보아서 감정 평가서에 기재하고 감정 가액을 산출했다... 2024. 2.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