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온도1 내 말투가 누군가의 하루를 만든다. 분주한 아침을 보냈다. 내일 강의가 있어 부스스한 눈을 비비며 노트북을 열었다. 오전에 마무리할 것이 있어 마무리를 했다. 이른 점심 이후 조금은 긴장된 마음으로 평화의 전당에 도착했다. 부부들과 미팅이 있어서이다. 익숙한 곳이지만 누군가를 만난다는 것은 새로운 감정이 올라온다. 학년초 새로운 친구들을 만날 때처럼 설렘도 있고, 궁금하기도 하다. 부부들과 만나기 위해 ME 사무실에 도착했다. 누군가 그곳을 이용하려고 하는 가 보다. “사용해야 하는데 비밀번호가 다르다고 하며, 비밀번호를 바꾸면 사무실이 이야기를 해 주었어야 하지 않냐는 것이다.” 순간 우리 사무실인데 우리가 그것을 이야기를 해야 하는가?라는 생각이 들면서 순간 말투가 사무적이고, 방어적인 태도를 취했다. 이 순간이 오늘 하루 내내.. 2025. 4.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