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수1 훈수와 피드백은 같은 듯하지만 다르다. 훈수를 두는 입장에서는 모든 것들이 잘 보인다. 심지어 그 분야에 부족한 사람도 훈수를 둔다. 때론 잘 볼 수도 있지만, 정말로 어긋난 것을 봄으로서 그릇된 방향으로 가게도 한다. 잘 보이는 것도 자신이 진두지휘하는 과정에서는 보이지 않기도 한다. 관점을 멀리서 보는 것이 아니고 지금의 모습에서 보기 때문이다. 현실에만 급급해하면서 멀리를 보지 못하기에 잘 보이지 않는다. 자신의 모습을 보기 위해 노력해 보지만 스스로의 모습을 보기보다는 드러난 이슈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고 그것에 급급해하면서 전진을 못하고 만다. 드러난 이슈들이 자신을 금방이라도 무너뜨릴 기세를 하고서 달려들어 오기에 다음수 그리고 그다음수를 읽지 못하게 된다. 훈수를 둔다는 것은 그것이 잘못된 것으로 평가한다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 2023. 8.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