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8일째1 달빛과 막걸리, 동기들과의 힐링 시간 동기들과의 만남을 가진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여기에 달 밤에 별빛이 휘황찬란하게 비치는 가운데 밤인지를 잊어버리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니 더욱 즐겁다. 1박 2일로 졸업 후 첫 모임을 전주에서 가졌다. 뜨거운 태양아래 한옥마을을 돌아다니면서도 그저 즐거운 미소들 뿐이다. 전동성당에서 경기 전 돌담길을 지나 막걸리 집으로 향하는 길은 아름다움으로 가득했다. 막걸리 한 잔을 기울이고 남부시장에서 저녁에 늦게 오는 동기들의 저녁거리를 챙겨 숙소로 왔다. 그렇게 내리쬐던 태양은 어느새 컴컴한 밤하늘이 삼켜 버렸다. 그리고는 구름사이로 달빛이 두둥실 떠오른다. 대부분 중년을 넘긴 동기들이다. 6개월 만의 만남이지만 각자의 삶의 현장에서 새로운 장들을 열어가는 이야기들로 꽃을 피웠다. 대학원에 입학할 때만 .. 2024. 7.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