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9일째1 말하는 대로, 삶이 된다. 며칠 전부터 시작된 거울 앞의 변화를 만들려고 하는데 아침에 그만 잊어버렸다. 인간은 이렇게 망각의 동물인가 보다. 엘리베이터를 타며 생각이 나서 주저하지 않고, 밝은 미소를 지으며 스스로에게 말했다. 오늘도 멋진 하루가 될 거라고. 사람들은 흔히 '말이 씨가 된다'라고 한다. 과연 이 말이 속담에 그치는 것일까? 스스로에게 던진 말이 결국 생각을 만들고, 생각이 행동을 유발하며, 행동이 인생을 완성해 간다. 신혼 때 아내에게 했던 말이 있다. "지금은 작은 아파트이지만, 10년 안에 큰 집으로 이사할 거야."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그런데 그 일이 실제 일어났다. 혼인하고 5년이 되었을 무렵에 큰 집으로 이사를 했다. 카메라를 사면서도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고가의 카메라를 구입하면서 ".. 2025. 3.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