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9일째1 미움을 받아도 해야할 때가 있다. 아내가 요즘 읽고 있는 책이 『미움받을 용기』이다. 이 책을 1/3쯤 읽다가 말았다. 책의 내용을 말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이 책의 제목처럼 과연 내 삶에 미움받을 용기는 무엇인지? 속초를 향해 달려오는 차 안에서 생각에 잠겼다. 미움받을 용기는 타인의 감정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다. 진정한 가치와 신념을 위해 때로는 불편해도 그것을 말할 수 있는 용기라는 생강이 들었다. 그런 옳은 이야기를 할 때 분명 반대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옳지 않은 것을 바로 잡기 위해서는 조직과 사회에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 이는 개인의 성향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과정에서는 꼭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꼭 옳은 것만을 위해서만 하는 행동은 아니다. 때론 불.. 2025. 6.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