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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막막한 첫문장, AI에게 5개만 써달라고 하기

by Coach Joseph 2025.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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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글을 쓸 때 나의 마음을 다스리고 미래를 생각하는 마음이 가득했기에 내게는 소재가 충분했다. 책도 많이 읽고, 때로는 책에 있는 한 문장을 골라 그것에 대해 얻은 통찰에 대해 글을 썼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매번 자기 계발과 동기부여에 대한 내용들로 가득하면서 글을 바꾸고자 시도했지만, 결국 내가 제일 잘 알고 있고, 조직에서 30년 가까이 근무하며 느꼈던 것들에 대한 글로 돌아갔다. 그럴 즈음 AI를 사용하는 일들이 많아지고 AI에게 주제를 알려달라고 요청하니 정말 많은 것들을 알려주었다.

 

  글을 처음 쓰는 사람은 마음먹고 컴퓨터 앞에 앉아 있지만 마주하는 것은 하얀 화면과 깜박이고 있는 커서이다. 그 커서는 비웃으며 "어디 한 번 써 보지지?"라고 놀리는 것 같다. 첫 문장만 잘 떼어도 그다음은 풀릴 것 같은데 그 첫 문장이 가장 어렵다. 평생 보고서를 쓰고, 업무적으로 메일을 만들고, 기획서를 작성했던 사람들도, 정작 자신의 이야기를 쓰려고 하면 얼어붙어 버린다. 완벽하게 쓰려고 하는 마음이 앞을 가로막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글을 쓸 때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데로 작성했다. 지금도 그렇게 작성하고 있다.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하듯 머릿속은 분주하게 말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어려운 경우들이 있다. 그럴 때 AI가 손가락을 녹여줄 따뜻한 마중물이 되어 준다.

  AI에게 5가지 선택지를 받아라.

  AI에게 대뜸 "글 한 편 써줘"라고 한다면 정말 막연하다. 그렇게 나온 글들이 과연 영혼이 있을까? 하지만 "첫 문장을 5개만 다르게 써줘."라고 요청하면 어떨까? 전혀 다른 이야기들을 풀어낸다. 이는 당신에게 결정권을 주는 동시에, 글의 방향성을 고를 수 있는 메뉴판을 받은 것과 같다. 

 

  1. 주제 전달하기: 내가 쓰고 싶은 글의 핵심 소재를 AI에게 말해준다.

  "내가 오늘 은퇴 후 처음으로 혼자 떠난 여행에 대해 블로그 글을 쓰려고 해. 그런데 첫 문장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어."

 

  2. 5가지 스타일로 요청하기: 그냥 써달라고 하지 말고, 분위기를 다르게 해달라고 주문하는 것이 핵심이다.

"내 마음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첫 문장을 5개만 써줄래? 하나는 감성적인 느낌으로, 하나는 유머러스하게, 하나는 질문을 던지는 방식으로, 하나는 아주 담백하게, 마지막 하나는 영화의 한 장면처럼 써줘."

 

  AI는 잠시 후 5개의 선택지를 제공한다. 잠시 후, AI는 당신에게 5가지 색깔의 문장을 대령할 것이다. 아래 문장은 내가 직접 Gemini에 질문을 했더니 이렇게 답변한 것이다. 나에 대해 알고 있는 내용들을 반영하여 작성해 주었다. 

1. 감성적인 느낌 (Emotional)
"29년이라는 긴 시간을 건너, 비로소 '나'라는 사람과 온전히 마주하는 시간. 낯선 곳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이토록 다정할 수 있다는 걸, 바쁘게만 살던 지난날엔 미처 알지 못했습니다."
2. 유머러스하게 (Humorous)
"멋지게 혼자 떠나는 '은퇴자의 로망'을 꿈꿨는데, 현실은 기차역 편의점에서 산 삼각김밥 껍질을 까는 데만 5분을 썼습니다. 사회생활은 만렙이지만, 혼자 노는 법은 이제 막 입사한 신입사원이나 다름없네요."
3. 질문을 던지는 방식 (Questioning)
"마지막으로 온전히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본 게 언제인가요? 누군가의 상사, 누군가의 부모라는 이름표를 다 떼고, 오직 '나'로서 낯선 길 위에 선 오늘, 제 마음이 어땠을 것 같으세요?"
4. 아주 담백하게 (Plain & Simple)
"29년의 직장 생활을 마치고 오늘 처음으로 혼자 여행을 떠났습니다. 거창한 계획은 없습니다. 그저 발길 닿는 대로 걷고, 먹고, 생각하며 나를 위한 하루를 보낼 생각입니다."
5. 영화의 한 장면처럼 (Cinematic)
"오후의 햇살이 기차 차창을 뚫고 들어와 텅 빈 옆자리를 길게 비춥니다. 덜컹거리는 규칙적인 소음만이 배경음악처럼 깔리는 이 순간, 저는 천천히 눈을 감고 지난날들을 필름처럼 되감아 봅니다."

 

  고르는 재미, 고치는 보람

  이제 당신은 이 5개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을 하나 고르기만 하면 된다. 아니면 내용들을 읽어보고 마음에 드는 것들을 합쳐서 작성해도 된다. 중요한 것은 이 과정에서 '시작의 장벽'을 뚫었다는 것이다. 일단 첫 문장이 결정이 되면, 우리 뇌는 자연스럽게 다음 내용을 떠올리고 자기만의 문장으로 글을 써나가게 된다. AI가 문을 열어주었으니, 당신은 그저 그 문안으로 걸어 들어가 구체적인 경험이라는 숟가락을 얹어 놓으면 된다. 그동안 글을 쓰는데 어려움이 있을 때는 이런 방법으로 글을 써내려 왔다. 

 

  글쓰기에서 가장 힘든 고비가 바로 무에서 유를 만드는 것이라고 본다. 그래서 책을 읽고 내 마음에 와닿는 구절이 있으면 꼭 그 옆에 이런저런 내용을 적어 놓고 스티커로 표시해 놓는다. 다음에 글을 쓸 때 그것을 바탕으로 글을 써 내려가기가 쉬워지기 때문이다. AI는 이런 어려운 당신의 짐을 대신 져준다. 글 실력이 형편이 없어서 AI를 이용하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마라. 많은 위대한 작가들도 누군가의 문장에서 영감을 받고 그것을 초고로 해서 글을 완성했다. 창작은 '자신만의 경험과 AI의 표현력'이 만나 시너지를 내는 협업이다. 그래서 나도 영감을 얻고, 글을 쓰고 AI에게 컨펌을 받고 있다. 이 책을 쓰기 위해 AI와 협업한 것이다. 이제 빈 화면 앞에서 한숨 쉬지 말고, 스마트폰을 깨우고 가볍게 톡 던져보라. "김비서, 나 오늘 손주와 첫 통화에 대해 글을 쓸 건데, 멋진 문장 5개만 골라봐." 당신의 글쓰기 인생은 바로 이 지점에서 시작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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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근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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