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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근시대의 삶(50대의 하루의 삶)

목적 없는 삶으로 방황하지 말자.

by Coach Joseph 2024.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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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을 이야기하다 보면 제일 먼저 나오는 문장이 있다. "인생은 무엇인가?" "삶의 목적은 무엇인가?" 두 가지 질문이 제일 많이 나온다. 오랜 철학자를 비롯한 신학자들,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던지는 질문이다. 삶을 살아가면서 목적이 없다고 이야기를 하면 "네가 지금 제정신이야?"라는 표정을 지으며 바라본다. 어떤 방향도 없고, 삶에 대한 의미도 없는 것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정말로 목적이 없는 삶은 가치가 없고, 의미 없는 삶이며 불행한 삶인가? 에 대한 의문도 드는 것이 사실이다. 관점을 전환해 보면 목적이 없다는 것은 다양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다. 삶을 그냥 즐기는 것일 수도 있다. 젊어서 중국영화를 무척 좋아했다. <소오강호>라는 영화에 보면 두 강호의 무술 고수가 부르면서 함께 부르자고 한 노래이다. 파도에 웃고, 그저 물결에 떴다 잠기며 아침을 맞고, 어지러운 세상을 잊으며, 이긴 자도 진자도 모르는 내용의 자막이 기억이 난다. 속세를 잊고 사는 그저 노을 속에 머무는 삶이 목적이 없는 삶일 수 있다. 이 삶이 과연 부정적인 것은 아니라고 본다. 

목적 없는 삶으로 방황하지 말자

 

  목적 없는 삶의 의미와 긍정적인 면은?

  끊임없이 달려온 삶에 잠시 쉼을 주는 것을 말한다. 소오강호는 평화로운 세상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평화롭고 걱정거리가 없다면 목적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 아마도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본다. 현대인의 삶에서 목적 없이 쉰다는 것은 어렵다. 무언가를 지속적으로 해 나가야 한다. 목적 없이 당신이 지금 쉬고 있는 시간이라면 분명 다음을 위한 준비의 시간이다. 이 시간에는 멈추어 서서 잠시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면 좋다.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앞으로 어떤 삶을 살기를 바라는지? 깊이 있게 고민해 보는 것이다. 방황하는 시간을 보내거나 목적 없이 떠돌다 예상치 못한 새로운 기회난 가능성을 만날 수도 있다. 

 

  목적 없이 보내는 시간은 압박감 없이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작년 9월 말로 퇴직을 하면서 이런 삶을 살아왔다. 12월 말까지는 건강을 만들어 가면서 쉬는 시간을 만들려고 했다. 물론 그렇다고 무작정 쉬어지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렇게 살려고 했다. 규칙에 얽매이는 삶이 아니라 자유로운 삶을 살았다. 간혹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열린 마음이 되려고 했다. 이런 경험을 통해 나에게 맞는 목적을 발견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삶에 작은 만족과 기쁨들이 있었다. 목표 달성에 집착하지 않고 그저 현실에 충실히 살려고 했다. 삶에 잠시만이라도 목적이 없는 삶을 산다면 좋은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이 될 것이다. 이제는 목표를 세우고 당장 눈앞에 있는 것에 집중해 나가고 있다. 목적 없이 보낸 시간이 전진하는 시간을 만들어 주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본다.

 

  목적 없는 삶에 대한 성장 마인드셋을 장착하라.

  목적 없는 삶의 시간들을 보내고 나니 불안감과 공허감, 두려움이 증폭이 된다. 방향을 설정할 수 없어 어떤 것을 해야 할지를 몰라서였다. 50대 중반에 퇴직이라는 것을 경험하고 나니 자기비판을 하고 있기도 한다. 타인에 대한 시선도 실은 부담이기도 하다. 어쩌다 아침이 아닌 낮에 잠시 나갔다 오는 일이 있으면 괜스레 아파트 주민들이라고 만나면 어쩍하지 하고 마음이 조마조마하기도 하다. "저 집 아저씨는 집에서 노나 봐. 어떡해?"라는 소리가 귀에 흘러들어 오는 듯하다. 게으르다거나 무능하다거나 하며 뒤에서 소곤대면 어떡하지라는 두려움이 있나 보다. 정체성이 모호해지고 가치를 찾지 못할까 봐. 가치가 없다고 할까 봐 블로그에 글도 썼던 것이다. 자신의 가치를 잊지 말라는 것이었다. 

 

  목적은 한 번에 찾을 수도 있지만 한 번에 찾지 못할 수도 있다. 급하게 할 것이 아니고 눈앞에 있는 것들부터 하나씩 처리해 가면서 원대한 목표를 만들고 그것을 향해 수정해 가면 된다. 끊임없는 탐색이 이어지다 보면 목적은 시간이 지나면서 변하기도 한다. 완벽한 목적이라고 하는 것은 세상에 없다.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 실패를 한다고 해도 자책할 필요도 없다. 실패는 성공을 위한 과정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해야 한다. 그래서 경험을 통해서 배우고 성장하는 마인드셋을 갖추어야 한다. 성장 마인드셋을 장착함으로써 목적을 하나씩 만들면 된다. 목적이 없다고 자신을 비판하고 비난해서는 안된다. 그럴수록 더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해야 한다. 자신에게 비난과 비판의 화살을 돌리면 주저앉아 버려 더 이상 일어설 수 없을지도 모른다.

 

  목적 없는 삶에서 벗어나는 노력을 해야 한다.

  목적 없는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진솔한 질문을 하는 것이다.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이지를 물어보고 그것에 맞게 목적을 만들어 가면 된다. 작은 목표들도 세우면서 조금씩 전진하는 연습을 해 보면 된다. 막연한 목표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는 것을 말한다. 지난 블로그에서 "의심하지 말고 작은 성공을 기대하라"에 쓴 내용이다. 작은 성공이 큰 성공으로 가게 한다고 썼다. 이런 성공이 성취감을 만들어 주고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어 준다. 다양한 경험들을 하는 것이다. 지금 비거게임을 배우고, 퍼실리데이터를 배우고, 코칭 베이직, 머니프레임을 배우는 것들이 어쩜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있다고 본다. 이것들이 믹서가 되면서 좋은 프로그램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만약에 고정 마인드셋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고, 어려움이 있다면 전문가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전문가들은 괜히 전문가가 아니다. 특히 심리 상담 전문가를 만나보고 도움을 요청하면 벗어날 수 있다.

 


 

  목적 없는 삶이 부정적인 이미지도 있지만 때로는 인생에서 긍정적이 부분을 차지할 수 있다. 삶에서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다만 목적 없이 보내는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잠시 쉬어간다는 느낌으로 재도약을 마련해야 한다. 자신을 돌보고 가능성들을 타진해 보는 것이다. 자유롭게 보내면서 많은 경험을 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현재에 집중하다 보면 삶에 대한 만족도도 높이고 기쁨을 느끼는 순간이 온다. 올라온 에너지로 추진력을 키우면 된다. 목적 없는 삶은 불안과 두려움을 준다. 자기비판보다는 자기 사랑을 하고 타인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 성장 마인드셋을 장착하고 완벽하게 하기보다는 서툴더라도 작은 목표를 성취해 가는 것이다. 한 번에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 한 번이 아닌 꾸준히 찾아가면 된다. 목적 없는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진솔한 질문을 함으로써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알게 된다. 답은 자신에게 있어서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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