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빠르게 세상은 변화되어 가고 있다. 끊임없는 경쟁 속에서 세상 속에 살아남기 위해 온갖 시간을 다 보낸다. 성공을 위해 노력하고 성취를 추구한다. 가진 것이 하나이면 둘을 원하고 둘이면 넷을 가지기 위해 노력한다. 이러한 삶에 가끔씩 화두로 던져지는 질문이 있다. "의미 있는 삶은 무엇인가?" 의미 있는 삶은 각각의 개인마다 차이를 보인다. 사회 속에서 자신이 무언가를 하고 있는 일을 의미 있다고 한다. 사회봉사를 한다던가?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한다던가?를 기준으로 의미를 판단한다. 어떤 이들은 가족과의 삶을 의미 있다고 한다. 세상 속에서 아무리 어떤 것을 해도 가족과의 행복한 삶이 없다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또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는 것을 의미 있는 일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어떻게 살아가는가가 의미가 된다. 그저 그렇게 조직에서 생활을 하면서 정년의 삶을 사는 사람도 의미 있는 삶을 사는 것이고, 정년을 채우지 못하고 자신이 재미있는 일을 하면서 살아가는 것을 의미 있다고 한다. 이런 삶과는 반대로 여유로운 삶을 살기를 원하는 삶들도 있다. 여유로운 삶은 물질적인 풍요로움 보다 정신적인 안정을 추구하는 삶을 말한다. 여유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꼭 성공과 부자가 되는 것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일에 집중하면서 이루어 가는 삶을 성공이라고 정의하고 있어서 이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가는 삶에 집중하는 것이 이들에게는 중요하다.
의미 있다고 사는 삶이 행복의 장애물이 될까?
의미 있다는 삶을 생각하다 보면 사명감과 맞닿는 경우들이 있다. 성공이라는 것이 삶의 중요한 목표로 자리 잡고 있어서이다. 성공을 해야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 데서 문제가 된다고 본다. 퇴직을 하고 나서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이 경제적인 자유에 대한 압박이었다. 퇴직한 후에 의미 있는 삶의 정의를 "재미있는 삶"이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매월 일정하게 들어가던 비용은 여전히 들어가고 있다. 여유자금이나 퇴직금이 많은 것도 아니다. 겨우 몇 개월을 버틸 정도인 내게는 그저 환상에 지나지 않는 꿈처럼 다가왔고, 심적 압박감이 증폭되어만 갔다. 가족과 행복한 삶이 의미 있는 삶이라고 생각했던 내게는 힘든 과정일 수밖에 없다. 이런 삶이 행복의 장애물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가면서 서서히 진정되어 가고 있다. 가족과 행복하게 살기로 한 나의 삶이 행복의 장애물은 아니다고 본다. 지금 잠시 나에게는 압박의 시간이 될지도 모르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말처럼 지나갈 것이다. 의미 있는 삶의 기준을 성고이라고 하는 것에만 맞추어진다면 부담감으로 인해 역효과가 나올 수 있다. 끊임없이 자신을 평가하고 판단하고 비판하는 삶을 살게 된다. 타인과 비교하면서 나는 왜 이럴까? 목표를 이루지 못했을 때 자책감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자괴감 마저 들 것이다. 이런 삶이 행복의 장애물을 만드는 것이다. 이런 일이 반복이 되면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다시 건강은 안 좋아진다. 삶의 의미를 지나친 성공에 두지 말자는 말을 하고 싶다. 지나친 성공에 의미 있는 삶을 둔다면 삶이 무의미 해지고 무력감 속에 어떤 건강이상을 불러와 더 힘든 날들을 보내야 한다. 지나친 성공보다는 주변을 바라보면서 그들과 함께 동행하는 삶을 의미로 살아가길 바란다.
여유 있은 삶을 위해 긴장을 줄이자.
하루 중 일부 일정을 자신에게 유용한 선택을 하는 것이 긴장을 줄이고 여유로운 삶을 살게 한다. 독서, 수영, 배드민턴, 테니스, 음악감상, 영화 다양한 자신만이 좋아하는 것들이 있다. 요즘 나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독서이다. 잠시 시간이 나면 책을 읽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어제 졸업식을 하고 용산역에 도착하여 한 시간 정도 시간이 남았다. 서울을 올라가면서 책은 항상 과시용인지 잘 읽어지지가 않았다. 잠시 시간이 남아서 책을 읽기 시작했고, 1/3을 읽어 내려갔다. 읽는 시간에 내 마음에 긴장이 잠시 멈추어졌다. 이런 멈추어진 긴장감이 삶에 여유를 준다. 대학원을 졸업하고 매월 독서모임을 하자는 제안으로 어제 첫 독서모임이 이루어졌다. 동기들과 첫 독서로 읽은 것이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라는 책이다. 인문학 책임에도 자기 계발서 같은 느낌이 나는 책이었다. 제목과 다르게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라는 내용과는 좀 동떨어진 느낌이 듦에도 많은 이들이 읽었다. 불교와 관련된 내용이 많다. 스님이었다가 다시 세속으로 돌아와서 그렇다. 책에서 가장 인상이 깊었던 말이 있다. 힌두교 격언인 "신은 당신이 절대 찾지 않을 만한 장소에 가장 귀한 보물을 숨겨두었다. 바로 당신의 주머니다" 주변을 볼 줄 모르고 자신이 살아온 삶을 보지 못하는 것을 깨달았다. 여유로운 삶을 살기 위해 긴장을 줄이다 보면 주변을 보는 자신을 발견한다고 생각이 든다. 무조건 긍정적으로 사는 것만이 좋은 것은 자신이 속게 하는 것이지만 잠시 속아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호흡에 집중하는 것이다. 내게는 이런 호흡에 집중하는 것이 독서인가 보다. 자신에게 긴장을 풀어주는 것은 어떤 것이 있는가? 무얼 할 때 긴장이 완화되는가를 살펴보아야 한다. Here and Now!!!
의미 있는 삶을 찾는 여정도 중요하고 여유로운 삶을 사는 것도 중요하다. 서로 다른 것이 아니고 함께 움직이는 것이다. 여유로운 삶기 위해 긴장감을 줄이고 이곳에서 삶의 의미를 찾아야 한다. 의미 있는 삶이 자신에게 어떤 여유를 가져다 줄지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찾아가고 균형을 이루면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함이다.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것은 의미 있는 삶이 아니라 여유로운 삶이다. 여유로운 삶에서 의미 있는 삶을 발견하고 살아간다면 삶에 만족감과 성취감을 만들어 준다. 시간관리 능력 향상, 명상, 요가, 독서, 감사하는 마음 가짐 이런 것들이 의미 있는 삶과 여유로운 삶을 살도록 안내한다. 이 글을 통해 삶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해 보고 자신에게 맞는 것을 어떤 것인지를 발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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