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을 한다는 것은 삶에 가장 큰 변화로 작용한다. 퇴직은 삶에서 중대한 전환점이 되어서 이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만들어진 일상적인 소통에서 사라지고, 새로운 방식의 소통 방법과 네트워크가 필요하다. 퇴직을 하고 나면 사회 속에서 고립감이 늘어간다. 매일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일에 몰두하면서 했던 모든 것들이 점점 없어지기 때문이다. 지식과 경험은 풍부한대도 갈 곳이 마땅치 않다. 또한 그동안 가지고 있던 관심사가 모두 조직에 있었다고 하면 퇴직 후에는 관심이 있는 일이 별로 없게 된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취미인지도 모르겠다. 정서적인 부분에서는 어떠한가? 매일 아침 출근을 하던 모습이 사라지고 정서적으로 지지 기반을 잃은 것처럼 할게 없어지게 된다. 이러한 것들이 있어 퇴직자에게는 소통이라는 창구가 마련되어야 한다. 소통으로 자신이 추구하는 삶을 누리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불안감이나 외로움을 떨쳐 내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 스마트폰 카메라가 중요하게 다가온다. 퇴직 후에 취미 활동으로 단순히 사진을 찍는 행위를 하는 것이 아니다. 스마트폰을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퇴직자에게는 어쩌면 중요한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본다. 일상에서 소중한 순간들을 기록하고 공유함으로써 여러 방면에 긍정적이 영향을 주게 된다.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게 한다.
직장 생활을 할 때는 수많은 고객을 만나고 영업활동을 하며 조직 구성원들과 연결되어 있다. 시간이 흐르고 퇴직이라는 전환점을 맞이하면 이런 연결점들이 서서히 줄어들고 만다. 사회적 활동 감소로 외로움은 증폭이 된다. 증폭된 외로움을 없애기 위해서 자연스럽게 다른 활동의 영역으로 넘어가지만 쉽지만은 않다. 조직에서 구성원들과 보내온 사람은 특히 더 그렇다. 자신이 뭔가를 해야 하는 나이이다 보니 쉽사리 다가가기도 어렵다. 동호회 활동이라도 하려고 하면 어떤가? 경제적 자유에서 자유롭지 못하기에 다가 서기 더욱 어렵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스마트폰 사진이고 생각한다. 젊어서 사진을 찍으러 다니다 보며 고가의 장비들을 어깨에 짊어지고 다니는 나이 든 어르신들이 있었다. 그들은 경제적 여유가 되기 때문에 나 조차도 사지 못했던 장비들을 가지고 다녔다. 하지만 세상이 변했다.
정년퇴직을 했다고 해도 이제는 여유가 없다. 가장 어려운 세대가 바로 지금 50대 ~ 60대이다. 이들은 사회적으로 부모를 공양하면서 자라온 세대이다. 그러다 보니 여유가 없다. 퇴직을 하고 직장을 다니는 형님들을 많이 보게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러면 자식들이 도움을 주고 있는가? 그것도 아니다. 자식들은 자신들이 살아갈 앞날을 생각하고 있기에 여유가 없다. 그리고 자신의 워라밸을 신경 써야 하기에 더욱 여유가 없다. 스마트폰 카메라는 전 국민이 다 가지고 있다. 과거의 안 좋은 카메라의 성능이 아니다. 이제는 제법 DSLR을 흉내 내는 수준까지 왔다. 오히려 폰으로 볼 때는 더 좋다는 평가도 내리는 현실이다. 이런 사람들이 동호회를 만들고 그들이 사회적 연결점들을 만들어 간다면 소통이 된다. 많은 금액을 필요로 하는 것도 아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등산, 운동, 여러 방면으로 확장성도 가지고 있다. 사진을 잘 찍어 주고 그들의 삶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
기억과 경험을 나누고 창의성을 발휘한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경험이라고 본다. 스마트폰 사진으로 친구나 가족과 공유하는 것은 퇴직자 본인의 경험과 기억을 나누게 하고 정서적 교감의 접점이 된다. 이 과정을 통해 자신이 살아가는 삶과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세대 간에도 소통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된다. 사진은 대화를 열어가는 장을 만들어 준다. 사진에 대해 이야기를 통해 공감과 이해도 촉진이 된다. 가까운 이들과의 소통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자신이 쓰는 SNS 즉, Facebook, 인스타, 스레드, 카카오 스토리 등 다양한 부분에 대해 자신을 이야기할 수 있다. 카카오스토리에 정년퇴직을 하고 꽃을 찍고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분도 있었다. 또 자신이 아직도 왕성한 활동을 자랑하듯 페이스북을 열심히 하시는 분도 있다. 과거의 기억과 경험도 공유를 해준다. 이 과정이 어떤 이에게는 긍정적인 자극으로 작용하기 한다. 이 긍정적인 자극을 통해 미래를 꿈꾸고 설계해 가는 사람들도 있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술을 습득해야 한다. 기술만 습득하는 것이 아니다. 습득된 기술이 창의성을 발휘하도록 이끌어 준다. 퇴직자가 사진 촬영 기술을 익히고 사진 편집 앱을 사용하여 자신만의 예술활동을 하는 것은 자아실현의 수단이 되기도 한다. 자신이 그동안 알지 못했던 것들을 알게 된다. 조직에 있을 때는 항상 다른 이들이 사진을 찍어 주었다. 젊은 친구들의 기술덕에 예쁘고 좋은 사진들을 만났었다. 하지만 퇴직 후에는 그런 사진을 만나지 못한다. 그러기에 카메라의 기능부터 구조, 조명, 구도, 편집 기술 등 다양한 요소를 배우면서 삶의 질도 상승시킬 수 있다. 동시에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지게 되고 감성적으로 표현을 하면서 새로운 세상을 바라본다. 스마트폰 사진은 편리하고,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여 작품을 만들 수 있다. 여기에 돈이 들어가지 않는다. 누구나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어서 이다. 스마트폰 사진 활동이 새로운 기억과 경험을 만들어 주고 보다 더 창의성을 발휘하게 도와준다.
사회적 소통과 자신감을 표현한다.
사회와 소통하는 방법은 위에서 언급을 했다. 다양한 SNS를 활용하면 된다. 이런 공유를 통해 퇴직자가 사회적으로 활동적으로 연결된 상태를 만들어 간다. 동일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온라인 커뮤키티를 형성하기도 하고 오프라인 동호회를 만들기도 한다. 퇴직자는 전 세계사람들과도 소통을 통해 친구를 만들어 가게 된다. 물론 전 세계 사람들과 소통은 퇴직자만이 하는 것은 아니지만 나이를 먹었다고 안 하는 것이 아니라 더 적극적으로 하라는 것이다. 이유는 고립되었다고 느끼는 자신을 던져 버리기 위해서이고,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이다. 자신이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찾을 수 있어서 이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고 공유하는 것은 관심사를 표현하는 방법이다. 자신이 바라본 시각을 통해 세상을 기록하고 이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함으로써 자신이 추구하는 정체성을 바라볼 수 있게 된다.
퇴직 후 삶의 변화는 다양한 어려움을 야기하기도 한다. 건강, 경제적 어려움, 가족 간의 갈등 많은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정서적으로 지지를 얻지 못하면 자신감이 떨어지고 만다. 떨어진 자신감은 어떤 것을 해도 되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게 하고 어려운 생활을 하게 한다. 스마트폰 사진이 자신의 외모, 라이프 스타일, 가치관을 보여주는 자기표현의 방식이기에 사회적 소통으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게 된다. 사진은 "대상을 좋아해야 좋은 사진이 된다" 대상을 좋아하지 않는데 어찌 사진을 잘 찍을 수 있겠는가? 사회적 소통으로 SNS를 이야기한 것은 이곳에 올리는 사진들이 자신이 만들고 싶은 이미지를 구축하게 도움을 주어서이다. 자신이 활발하고 긍정적인 사람으로 보이게 사진을 올리다 보면 그런 사람이 되어 있는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스마트폰 사진으로 자신감을 함양하는 것은 좋은 것이지만 지나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기에 조심할 필요도 있다. 사진은 자신을 표현하는 도구임을 잊지 말고 진정한 자신감은 내면에서 나온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퇴직은 삶의 중대한 전환점이며, 이때 겪는 변화와 고립감은 많은 도전을 안겨준다. 그러나 스마트폰 사진이라는 취미를 통해, 퇴직자들은 새로운 소통의 창구를 발견하게 된다. 일상의 소중한 순간들을 기록하며 공유함으로써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게 된다. 사진 촬영과 편집 기술을 배움으로써 창의력을 발휘하고, 사회적 연결감을 유지하는 한편, 자신의 경험과 기억을 나눔으로써 세대 간 소통의 다리를 놓을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자신감을 회복하고, 새로운 관심사와 정체성을 발견한다. 스마트폰 사진은 단순한 취미를 넘어, 퇴직 후 삶의 질을 향상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중요한 도구이다.
"퇴직 후 어떤 것을 경험하고 있는가?"
"그 경험에 대해 지금 떠오르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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