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게 사람들은 말을 하면서 생각 없이 말을 한다. 나도 순간적으로 생각 없이 말을 하고 집에 와서 많이 후회를 한다. 이 이야기를 했어야 하는지? 하지 않아도 되었는데 굳이 이야기를 해서 고민을 한다. 과연 우리가 말을 전달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 특히 연단에 서거나 회의 석상에서 회의 중에 이야기를 해야 할 일이 있다면 한 번쯤 생각해 볼 말이다. 유튜브를 보면서 '유시민' 전장관이 한 말이다. 유시민 전 장관도 누군가에게 들었다며 들려준 이야기이다. 매일 많은 사람과 소통을 하고 있기에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되었다. 서로 다른 생각과 감정을 가지고 있기에 서로 존중되어야 함이다. 말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것만은 아니다. 때로는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내가 어떤 말을 하는지에 따라 상대방에게 긍정적 영향을 주기도 하고, 부정적 영향을 주기도 한다.
자신이 하는 말이 옳은 말인가?
매일 수천의 단어들을 쏟아 내며 말을 한다. 가족, 친구, 직장동료, 사업 파트너들을 만나면서 대화라는 것을 통해 말을 전달한다. 생각과 감정이 뒤섞인 채로 말이다. 정보를 전달하기도 하고, 강요적인 말투로 말을 하기도 한다. 말을 하면서 "자신이 하는 말이 옳은 말인가?"를 떠올린다면 해답이 나온다고 한다. 말은 단순한 소리를 전달하는 것만이 아니다. 자신이 살아온 인생관을 비롯하여 가치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드러내게 된다. 따라서 우리가 하는 말을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자신이 하는 말이 옳은 말이 되려면, 사실에 입각해야 한다. 뜬소문을 가지고 이야기할 때는 조심스럽게 하기도 하고, 때론 들은 이야기임을 분명히 밝혀 주어야 오해가 생기지 않는다. 거짓말이나 궤변을 늘어놓게 되면 관계는 깨지게 된다. 당장에는 그 사람말을 믿을 것이지만 거짓이 드러나게 되는 순간 신뢰가 깨진다.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옳고 그름을 판단할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무차별적으로 쏟아져 나오는 말들로 갈등이 생기기 때문이다. 우리가 하는 말을 한 번만 생각해 본다면 이게 정말 옳은 것인가에 대한 생각이 필요하다.
이 말이 지금 꼭 필요한 말인가?
옳은 말이라고 생각이 들었다면 다음으로 생각해야 할 것이 "이 말이 지금 꼭 필요한 말인가?"라고 한다. 모든 말에는 적절한 시점이 분명히 존재한다. 아무리 좋은 말이라도 상황에 맞지 않다면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 과거 아는 후배가 참 착함에도 항상 천대를 받았던 녀석이 있다. 그는 꼭 필요한 이야기가 아닌데 불쑥 던진 한마디로 인해 다른 사람의 비웃음을 사고 말았다. 또 우리가 하는 말이 상대방에게 도움이 되는 것인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공동의 이익에 적합한지를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 위로나, 격려 조언 들이 상황에 맞게 이야기를 해야 하기에 더욱 그렇다. 무분별하게 던지는 말 한마디에 불필요한 갈등이 되고 해소가 되면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것이 마음에 쌓이기 시작하는 순간 더 큰 문제로 이어지고 결국은 관계는 깨지게 된다. 이런 말들이 소모적인 말들로 이어지게 된다. 시간과 에너지를 소진해야 한느 상황이 발생한다. 가끔 그런 사람들을 만나다. 많은 이야기를 했지만 도움이 되는 이야기인지 의문이 드는 경우들이 있다. 이런 이야기들은 쓸데없는 떠벌림과 험담으로 이어져 시간과 기를 낭비하게 된다. 두 번째로 생각해야 하는 부분이다. 말을 하기 전에 "이 말이 지금 꼭 필요한 말인가? 지금 해야만 하는 말인가?"를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 말이 친절한 말인가?
두 번째까지 오케이가 되면 마지막으로 "이 말이 친절한 말인가?"를 생각하라고 한다. 친절한 말은 상대방의 입장에서 한번 생각하고 공감하는 말이다. 물론 상대방에게 진심 어린 충고를 하는데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반문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상대방에게 정말 도움이 되는지는 상대방이 아닌 이상 알 수가 없다. 상대방 감정을 헤아리고, 어려움을 이해하면서 말을 전달해야 한다. 이런 말이 긍정적인 감정을 일으키는 지도 생각해야 한다. 긍정적이 아닌 부정적 감정이 더 유발되게 하는 말은 삼가는 것이 좋다. 칭찬이다 위로 등이 때로는 그냥 하는 말처럼 들리는 경우들이 있다. 돈키호테가 덜시네아에게 사랑 고백을 하지만 덜시네아는 돈키호테의 진심이 느껴지지 않는다. 이런 사랑고백은 달콤한 말임에도 친절한 말이 되지 않는다. 덜시네아가 처음 돈키호테의 사랑고백을 받았을 때는 자신을 조롱하는 말로 들렸을 것이다. 이유는 자신이 처한 환경이 몸을 파는 창녀의 몸이어서 그랬다. 그런데도 저돌적인 돈키호테는 사랑고백을 한다. 좋은 의도가 있음에도 오히려 덜시네아 마음을 슬프게 만들고 만다. 진심 어린 마음에서 나온 말이라고 해도 이렇듯 달라질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정말 진정한 친절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말인가?를 마지막으로 생각하고 말을 해야 한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많은 대화를 하게 된다. 그럼에도 때로는 상처를 주고 갈등을 야기하는 경우들이 생긴다. 그럴 때 위에서 언급한 세 가지를 기억하면 된다. 자신이 하는 말이 옳은 말인가? 거짓말이나 궤변이 아니라고 생각이 들고 사실에 입각된 이야기라고 생각이 든다면 두 번째로 진행한다. 이 말이 지금 꼭 필요한 말인가? 지금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경우들이 있다. 그런 경우라고 하더라도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과 공동 이익에 우선하는 지를 생각해야 한다. 무분별하게 던지는 말이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하는 경우가 되면 안 된다. 두 번째까지 오케이라고 한다면 마지막으로 이 말이 친절한가?를 생각해야 한다. 지금 전달하는 것을 조심스럽게 접근할 필요성이 있다. 자신의 진심과 정성을 담아 당신을 위한 말임을 알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래서 사전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통해 신뢰가 형성된 후에 전달하는 것이 바로 친절한 말이다고 생각한다.
"당신이 대화하는 모습은 어떤 모습인가요?"
"대화를 하면서 오해와 갈등이 발생한 경험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그 경험에서 깨달은 것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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