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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근시대의 삶(50대의 하루의 삶)

흔들릴 때, 다시 긍정을 선택하는 힘

by Coach Joseph 2025.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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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나 감정의 기복을 경험한다. 어떤 날은 별다른 이유 없이 기분이 좋다가도, 예상치 못한 말 한마디에 기분이 가라앉기도 한다. 때로는 스스로 감정을 다스릴 수 있다고 믿지만, 작은 사건 하나가 우리의 하루를 좌우하기도 한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회복탄력성(resilience)이라고 부른다. 즉, 감정이 무너지는 순간에도 다시 회복할 수 있는 힘이다. 회복탄력성을 기르기 위해서는 몇 가지 습관이 필요하다. 감정을 즉시 표현하기보다는 한 번 정리해 보고, 긍정적인 선언을 반복하며, 감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 이 세 가지 요소는 감정의 균형을 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긍정을 낙관적인 태도로 오해한다. 하지만 긍정이란 현실을 무조건 좋게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현실이 힘들 때, 부정적인 감정에 휘둘릴 수 있는 상황에서 다시 긍정을 선택하는 힘이 진짜 긍정이다. 어떤 상황에서든 우리는 두 가지 선택을 할 수 있다. 하나는 부정적인 감정에 무너지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감정을 통제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이다. 감정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지만 그 감정을 어떻게 다룰지는 우리의 선택이라는 것이다. 감정을 다루는 방식은 연습할수록 더 나아진다.

 

  흔들려도 다시 중심을 잡을 수 있다.

  부정적인 감정이 생길 때, 즉각적으로 반응하기 쉽다. 하지만 순간적인 감정에 따라 행동하면 후회할 일이 많아진다. 이럴 때는 “지금 나에게 올라오는 감정은 뭐지?” 질문을 하는 것이다. 감정이 올라오는 것을 알아야 다른 감정 소모를 줄이게 된다. 누군가의 말 한마디에 기분이 상했다면 단순히 “저 사람 때문에 화가 난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왜 저 말이 내게 그렇게 불편하게 느껴졌을까?” 물어보는 것이다. 감정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감정이 흐트러질 때는,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 있다. 바로 스스로에게 긍정적인 말을 건네는 것이다. 이것이 쉽지는 않다. 감정은 아미그달라(Amygdala)라고 하는 곳에 저장되어 있다. "0.01초의 짧은 순간에 이루어진다." 아미그달라에 위험 신호가 켜지는 순간 부정적인 생각들이 꼬리를 물고 일어난다. 그 꼬리를 무는 순간에 우리는 선택해야 한다. 스스로에게 긍정적인 말을 반복하면 실제로 뇌가 그 말을 현실처럼 받아들이고 감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인지, 그 감정을 그대로 받아들여 힘들어할 것인지 말이다. 긍정의 말을 머릿속으로 생각하지 말고, 소리 내어 말하거나 종이에 적어보는 것도 효과적이다. 힘들 때마다 이 선언을 반복하면, 부정적인 감정에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다시 중심을 잡을 수 있다.

 

  감사는 감정을 회복하는 가장 강력한 도구다.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감정이 부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사람들은 종종 ‘감사할 일이 생길 때 감사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반대다. 감사를 먼저 선택해야 감사할 일이 더 많이 보인다. 감사의 습관을 들이기 위해 꾸준히 실천해야 한다. 일상의 작은 것에 감사하는 습관을 들이면, 우리의 감정은 더 단단해지고 부정적인 감정에 덜 흔들리게 된다. 흔들려도 다시 중심을 잡을 수 있다.

 

  오늘 하루도 그렇다.

  아침에 거울을 보며 힘차게 선언했다.

 

  “오늘 하루도 충분히 멋졌어.”
  “나는 오늘 좋은 기회를 만났어.”
  “나는 내 삶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만들었어.”

 

  그러나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익산 주현동 성당에서 열린 신부님의 영명축하식에서, 함께 식사하는 자리에서 ‘원칙’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그리고 누군가 내게 질문을 던졌다.

 

  "그분을 보면서 요셉은 어떤 것 같아? 요셉도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아?"

 

  원칙을 지키려 했던 나의 노력이 부정당하는 것 같았고, 그동안의 가치관이 흔들리는 느낌이었다. 감정이 출렁였다. 신부님과 축일이 같아 나 또한 축하를 해준다는 분의 말을 듣는 순간 마음에 와닿지 않았다. 두 가지 일이 겹치면서 마음이 흔들렸다. 이런 순간이 찾아올 때,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부정적인 감정에 휩쓸려 무너질 수도 있고, 감정을 다잡고 다시 중심을 잡을 수도 있다. 나는 후자를 선택하기로 했다. 집으로 돌아온 후에도 마음이 가라앉지 않았지만, 다시 한번 스스로에게 긍정적인 선언을 건넸다.

 

  “나는 여전히 충분히 잘하고 있어.”
  “나는 내 삶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만드는 중이야.”

 

  그러자 마음이 조금씩 제자리를 찾아갔다. 삶은 계속 흔들릴 것이다. 우리는 끊임없이 감정의 변화를 겪을 것이고, 때로는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흘러가기도 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흔들릴 때마다 다시 중심을 잡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감정이 요동칠 때, 다시 중심을 잡을 수 있는 힘은 결국 우리의 선택에서 비롯된다. 

 

  "흔들리는 것은 삶의 자연스러운 모습이다. 그럼에도 긍정과 감사를 선택한다면 삶은 원하는 모습으로 변해갈 것이다."

 

    * 감사 세 줄 일기 *

   “하루 눈을 뜰 수 있음에 감사하다.”
   “이동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지금 글을 쓰고 있음에 감사하다.”

 

https://bit.ly/HappyGrowth

 

백근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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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백근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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