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관념5 돈에 대한 첫 기억, 당신은 아이에게 무엇을 물려줄 것인가? 어릴 적 처음으로 돈을 쥐었던 적은 언제인가? 그때 당신의 감정은 어땠나요? 나의 첫 기억은 명절에 받았던 용돈이다. 설에는 세뱃돈이었고, 추석에는 용돈을 받았다. 그저 내게는 같은 돈이었을 뿐이다. 어린 나에게 그것은 행운처럼 느껴졌다. 돈을 받는 일은 그동안 사고 싶었던 것을 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고, 신나는 일이었다. 손에 쥐어진 빳빳한 새 돈을 받으면서 무엇을 살까? 어떤 놀이에 사용할까? 행복한 고민과 기대가 있었다. 오백 원짜리 지폐 한 장 만을 쥐고 나머지는 부모님께 드렸지만 기분은 좋았다. 부모님은 "나중에 모아서 줄게"라고 하였고 당연한 것이라 생각했다. 그리고는 문방구로 가서 화약총, 장난감, 종이 딱지들을 샀던 기억이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 돈이 내게 돌아오지 않는다는 .. 2025. 2. 20.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