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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소리3

사진이 전하는 내면의 대화는? 사진을 바라보며 가끔 생각에 잠기는 경우들이 있다. 그 속에 담긴 이야기나 감정을 바라보게 되면 더 그렇게 되는 것 같다. 사진 한 장에 순간에 찍힌 것임에도 수많은 이야기들이 존재한다. 자신만이 가지는 것들이 각자 다 다르기 때문이다. 먼저 촬영자의 의도와 감정이 존재한다. 그 의도를 사진에 제목을 달으면서 세상에 전달한다. 다음으로 그것을 바라보는 이들이 느끼는 의도와 감정이 있다. 그 사진을 바라보면서 자신이 처한 상황과 마주하며 자신의 감정을 일깨우게 한다. 이것이 바로 사진이 전달해 주는 내면의 메시지 인다. "내면의 소리를 듣는다"는 것은 바로 감정적, 정신적 메시지를 인식하게 한다. 사진은 우리의 기억을 회상하게 하거나, 미지에 남긴 감정들을 경험하게 도와준다. 때로는 깊이 있는 자신 안에 .. 2024. 4. 11.
아스팔트 도로 위에서 배우는 삶 이른 아침에 딸을 데려다줄 일이 있어 차를 가지고 움직였다. 분주히 출근 준비를 하고 많은 차량들이 돌아다닐 것처럼 보였던 시각에 도로에 차들이 없다. 갑자기 고독이라는 것이 밀려오면서도 차분한 마음이 든다. 삶의 여정은 시작점이 분명하지만 종종 목적지가 흐릿해지는 텅 빈 아스팔트와 같다. 도로는 무한산 가능성과 선택적 자유를 보여주시만, 때론 불확실한 돌발상황들도 존재한다. 아스팔트 도로는 삶에 대한 은유적 표현이 된다. 표현된 은유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성장을 위한 탐색을 시작한다. 이 속에서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고 내면이 가진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텅 빈 아스팔트 도로 위를 홀로 달려 나가다 보니 더 강하고 의미 있는 삶으로 이끌어 감이 느껴진다. 이것이 자신을 성장하고 하고 여정에 대한.. 2024. 4. 3.
'이유'는 진정한 힘의 원천이다. 공동묘지에 가서 물어보면 이유 없는 사람이 없다. 모두가 한결 같이 자신의 죽음에 이유가 있다. 더불어 살아온 삶에도 이유가 있단다. 이런 이유는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 어제 '죽은 자는 어떤 변명도 하지 못한다'라고 해놓고 공동묘지 가서 물어본다고 하고 있다. 뭔가 이상하지 않은가? 죽은 자는 어떤 말도 하지 못하는 데 말이다. 곧이곧대로 해석하면 틀린 말도 아니다. 달리 해석하면 핑계를 대지 말고, 변명을 하지 말라는 말이다. 그런데 '이유'는 진정한 힘의 원천이다고 말하고 있다. 왜일까? 바로 살아가는 삶의 이유를 다 가지고 있어서 이다. 죽음에 관한 편지를 쓰면서 항상 펑펑 눈물과 콧물을 쏟아내는 것이 있다. 바로 자신이 "왜 살아야 하는지? 함께 살아가야 하는지?" 글을 쓰는 내내 닭똥 같은 눈.. 2024. 3.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