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4 배움을 위한 투자와 현실적 절약은? 퇴직을 하고 3개월을 쉬면서 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회복이 다 되지는 않았지만 삶을 위해 무언가를 해야 했다. 4개월째 들어서면서 무엇을 해야 하나 하는 때였다. 그래서 배워야 한다는 생각으로 교육이 있으면 신청하고 서울행 열차에 몸을 실었었다. 그날도 그랬다. 새벽 6시경에 잠에서 깨었다. 거울을 보니 눈이 퉁퉁 부어 있는 얼굴이다. 어젯밤 추위가 제대로 잠을 잘 수 없게 했나 보다. 퇴직 후 가장 먼저 생각했던 것이 '생활비를 줄이자.'였다. 수입이 끊어진 상황에 딸은 대학에 입학을 하다 보니 더욱더 생활비를 줄여야 한다고 생각했던 모양이다. 하지만 막상 줄이려고 하니 쉽지가 않았다. 아낀다고 해서 아낄 수 있었던 것도 아니다. 왜냐하면 내가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배워야 할 것들.. 2025. 6. 8. 가르침이 아니라 함께 함이다. 자신이 지식이나 경험을 다른 이들과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신가요? 어느 날 나 자신에게 물어보았다. "네가 잘하는 것이 무엇이니?" 곰곰이 생각해 볼 수밖에 없었고, 그 고민 끝에 잘하는 것이 있었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를 잘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그리고는 강의하는 모습을 떠올려 보았다. 그 모습은 어딘가 어설프고 부족해 보였다. 그런 생각이 든 것이 강의를 하면서 제대로 해보지 못했다. 첫 강의는 너무나 말을 빨리 하는 바람에 40분 강의를 25분에 마무리했다. 어디서 주어 들은 것은 있어서 인지 강의를 빨리 끝내는 사람이 명강사라는 말까지 하고는 말이다. "어설프고 부족한데 어떻게 하면 할 수 있을까?" 또 다른 질문을 던졌다. "공부를 해야지. 배워야지."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2024. 11. 12. 변화하는 세상에서 살아남기 어릴 적 공부를 한다는 것은 학창 시절로 끝인 것으로 알았다. 누군가 평생 학습이나 평생 공부해야 한다느니 하여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저 학생으로서 공부를 해야 해서 했고 그것마저도 하기 싫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다. 세월이 흘러 시간을 거슬러 가보니 배움에는 끝이 없었다. 배움의 종착역은 과연 어디일까? 죽는 그 순간까지도 배움의 연속이라고 생각한다. 사회에는 수많은 것들을 배우기 위해 국민 내일 배움 같은 정책, 배움 카드를 활용하여 평생학습을 강조하고 있다. 영원한 학습자로서 세상을 살아가야 한다. 황창연 신부님의 행복특강에서 "어는 95세 노인의 편지"내용을 들으면서 105살에 후회하지 않기 위해 배운다고 한다. 이처럼 배움은 평생 해야 하는 것이다. 하지 않았을 때는 이미 시간이 지나버리고 .. 2024. 4. 30. 책을 읽는 5가지 이유는? 요즘 책을 많이 읽지 못하고 있다. 간헐적으로 조금씩 읽는다. 책을 읽으면서 어떤 이유로 책을 읽는지 궁금해졌다. 젊어서는 책을 좀 읽었다. 가끔씩 블로그에 삼국지를 이야기하는 것은 20대에 읽었던 것들이 머릿속에 저장되어 있어서 이다. 제일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기도 하다. 한 번이 아닌 저자가 다른 사람으로 3번을 읽었다. 이 덕분인지 어디 가서 말을 못 하지는 않는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시간이 흐르면서 좋은 책이라고 해서 사놓고 읽으려고 하면 왜 이렇게 졸린지 몰랐다. "왜 이렇게 책이 재미없지? 아~ 읽기 싫다. 잠시 접어" 이런 마음들이 생기면서 책을 끝까지 읽지 못했다. 어느 날에는 검은 것은 글씨요. 흰 것은 종이일 뿐이었다. 대학원에 다니면서 다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어쩔 수 없이 읽기 .. 2024. 3.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