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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근시대의 삶(50대의 하루의 삶)

취약성을 인정하면 소통이 되고 리더십이 발휘된다.

by Coach Joseph 2023.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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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완벽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만을 드러내 싶어 하기에 취약성을 드러내기 어렵지만 취약성을 드러낸다면 더욱 돈독한 관계가 될 수 있습니다.
취약성

  취약성을 드러내라는 이야기를 한다면 어떻게 자신의 약점을 드러낼 수 있냐며 반문할 것이다. 자신의 강점을 이야기하고 자신을 두드러지게 보이게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고 그것이 인간관계에서 그래야 선점을 하고 주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신의 취약성을 드러내기 어려워한다. 누구나 완벽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만을 드러내고 싶어 하기에 취약성을 드러내기 어렵지만 취약성을 드러낸다면 더욱 돈독한 관계가 될 수 있습니다.
 
  취약성을 드러내면 관계가 좋아진다.
  취약성을 드러내는 것은 인간관계 발전에 도움을 주게 된다. 자신의 취약성을 드러냄으로써 이해의 폭이 넓어지게 된다. 과거 경험에서 항상 웃으면서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지 않던 후배가 있었는데 모두가 그 친구에게는 항상 말을 조심할 수밖에 없었다. 혹여 말을 하면서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거나 자신의 취약성이 드러날 것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 불안감을 불식시키기 위한 방법이 나 자신의 취약성을 드러내기로 한 것입니다. 나 자신의 이런저런 불만, 약점들을 보여 주기 시작했고, 시간이 흐르다 보니 후배 본인도 이야기를 들려주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으며, 더욱 관계가 돈독해질 수 있었다. 물론 취약성만 드러낸 것은 아니고 좋은 점도 공유하고, 나 자신의 속마음도 털어놓고, 때론 그렇게 속마음을 꽁꽁 가두지 말고 속시원히 이야기하면 좋겠다고도 했다.
 
  이처럼 취약성은 신뢰의 기초가 된다. 신뢰를 쌓는 다는 것은 그만큼 상대를 믿는 것이고 믿는다는 것은 그 관계에 안전감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인간관계에서 말하고 있지만 실은 조직의 리더들이 취약성을 드러내는 것이 더 어렵다. 취약성을 드러내면 구성원들이 자신을 깔보거나 말을 듣지도 않을 것 같고 무시할 것만 같은 불안함과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리더가 자신의 취약성을 드러내 보이게 되면 구성원들의 신뢰를 얻게 된다. 업무적 지식이 부족하여 매번 구성원들에게 물어본다거나, 중대한 문제가 닥쳤을 때 도움을 줄 수 없다거나 평소에 믿음이 안 가는 행동을 하는 경우 취약성을 드러내면 구성원들은 속으로 "그래 알고 있어 그래서 뭐"라고 할 것이다. 자신이 부족한데 나 더 부족해라고 표현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능력도 있고 역할도 잘하고 있으며 때론 많은 능력은 아니지만 조직을 이끌어 가는 데 부족함이 없다고 한다면 리더는 자신의 취약성을 드러냄으로써 구성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취약성을 드러내 보이는 것은 자신의 진짜 모습을 보이는 것일 수도 있다. 100%의 자신의 모습은 아닐지라도 분명히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보여 주게 되는 것이고 이는 상대방과 자신의 진실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다. 사람의 마음을 연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지만 취약성을 드러내 보임으로써 신뢰라고 하는 것을 얻게 된다. 어떤 스타트업 조직의 대표에게 이런 이야기를 입사한 지 1년 정도 된 직원이 했다고 한다. "대표님 이번에 의사결정한 것이 잘못되어 회사에 손실이 많이 났는데 이것에 대한 책임과 재발 방지에 대한 대책을 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했다는 것이다. 그러자 그 대표는 "먼저 직원 여러분께 깊은 사죄를 드립니다. 분명히 이번 나의 결정을 잘못되었습니다. 다시는 이런 결정이 되지 않도록 직원 여러분과 함께 논의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했다는 것이다. 직원도 직원이지만 대표는 자신의 취약성 즉, 자신이 잘못 결정한 의사결정에 대한 책임을 이야기하고 잘못되었다고 인정하는 것이다.
 
  이런 취약성 인정으로 그 스타트업은 승승 장구 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리더라면 자신이 잘못한 것에 대해 인정하고 드러내는 것이 바로 취약성을 드러내는 것이다. 대화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대화를 하면서 가끔은 못들었는데도 씩~~ 웃으면서 "어!, 그래~~"라는 맞장구로 맥락 없이 듣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미안한데 방금 한 얘기 한 번 더 해주면 안 돼? 내가 잠시 딴생각하느라고 잘 못 들었는데"라며 자신이 듣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한 마음과 잘못들은 것에 대한 취약성을 드러냄으로써 두 사람의 신뢰관계는 더 돈독해지는 것이 된다.
 
  취약성을 인정함으로써 자신이 인간이라고 하는 즉, 자신도 실수할 수 있고 구성원들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하는 것이고 이것을 인정한 구성원들도 한마음으로 비전과 가치에 동참해 가는 것이다. 이런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리더의 역량도 필요하지만 구성원들의 역량도 함께 뒷받침 되어야 하는 것이다. 역량이 뒷받침 되지 않는 다면 긴 터널로 알고 갔던 곳이 동굴의 벽에 부딪치는 상황이 되고 강력한 다이너마이트를 터뜨리게 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자신의 인간성을 인정하고 드러냄으로써 리더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 리더십을 발휘하게 될 것이고, 이 리더십에 역량이 뒷받침됨으로써 조직은 성장이라는 것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다. 조직은 역량이 필요하지만 대인관계에서는 인간성을 드러내는 작업만으로도 충분히 소통이라는 것이 원활하게 될 것이다.
 
  취약성을 드러내는 것은 대인관계를 원할하게 하고 조직에서는 리더십을 발휘하게 한다. 자신도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하고 그것의 도움을 구성원들에게 요청하는 순간, 애드거 샤인이 이야기한 암묵적인 신념인 조직문화가 변화를 시작하는 것이다. 취약성을 드러내는 것은 신뢰와 안전감이라고 하는 호수를 만들어 주는 것이고 그 호수에 있는 물고기들은 자유로이 움직이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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