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며 '조던 피터슨의 인간관계'라는 내용의 유튜브를 보다 뜬금없이 떠오른 생각이다. 이어 "너는 어떤 삶을 살고 싶니?" 질문을 던져 봤다. 누구나 한 번쯤은 던져 봄직한 질문이다. 50대 중반이 다 되어서야 질문을 던진다고? 내 인생은 지속적으로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를 고민하면서 살았는데 그것뿐이었다. 어떻게 살아야겠다는 뚜렷한 것들이 없었다. 단지 사회초년병 때는 평범한 직장인으로서 조직에서 단계를 밟으며 보내는 삶을 살고자 했고, 시간이 남으면 봉사도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보니 그저 돈을 벌기 위해, 가장의 책무를 다하기 위한 삶에 머물렀다.
대학원 공부를 하면서 보이는 것이 있다. 어제 비즈니스 코칭 수업시간에 교수님이 돈을 벌겠다는 목적으로 제안서를 작성하지 말라고 했다. 기업이든 개인이든 도움을 주겠다는 마음으로 제안서를 만들어 보라고 했다. 세상에 그런 것이 어디 있나? 그런데 그래야 미래가 있을 수 있다. 세상 변화와 도움을 주기 위한 노력이 내게는 필요함이다. 거기에 더해 행복을 주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구체적인 것은 없지만 어떤 행복들을 주기 위한 노력을 할지 생각해 봄직하다. 더불어 세상과 소통을 하고 봉사할 수 있는 삶을 통해 내 삶의 가치를 높여야 할 것이다.
세상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나?
내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세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내가 가진 재능과 능력을 활용이라고 생각된다. 미약하지만 사진을 잘 찍어 주면 좋아한다. 좋아하는 맘을 갖게 하여 행복을 느낀다면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닌가? 큰 것이 세상에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다. 바로 이런 작은 움직임이 세상에 도움을 준다. 현재는 글쓰기를 좋아한다. 매일 블로그에 쓰는 글을 통해 세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내가 쓰는 글이 정답은 아니다. 어쩌면 내 시각으로 전달한 정보가 부정확한 정보일 수도 있다. 그렇지만 세상에 내 이야기를 전달하고 들은 사람들이 자신을 바라보게 된다면 그들에게는 좋은 선물이 될지도 모른다. 글을 쓰면서 나 자신은 마음을 챙기고 희망을 노래한다. 과연 나만 그런 맘일까? 단 한 명도 내 생각에 동조하는 사람이 없을까? 한 명은 있다고 생각한다. 그 한 명이 다른 한 명에게 또 다른 한 명에게 메시지가 전달이 된다면 어떤가? 얼마만큼 사람에게 전달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어떤 글을 쓰는지에 따라 세상은 천차만별이 된다. 사람들의 마음과 생각을 변화시키는 글을 쓴다면 스스로에 대해 마음을 변화시키고 안정을 찾는 세상이 된다. 부정적인 생각에 빠져 매일 글을 쓴다면 세상은 어두움 속에서 살아간다.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 글을 읽는 모두가 그렇게 된다. 세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언어들을 사용하여 글을 써야 한다. 목적을 명확히 하고 내가 전달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내용을 간결하게 하며 읽기 쉽고 이해하기 쉽게 적어야 한다. 그래야 글을 통해 세상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된다.
사람들이 행복해하고 그들과 소통을 하는 삶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매일 아침 행복을 빌어 준다면 어떻게 될까? 호기심이 발동하며 생각해 본다. 『타이탄의 도구들』이라는 책에 있는 "10초 수련법"이 떠오른다. 강연장에 사람들 중 두 사람을 선정해 불러내어 두 사람이 행복해지기를 10초 동안만 진심으로 소원해 보라고 권한다. 그러면 모두가 미소를 짓는다고 한다. 10초 전 보다 훨씬 행복한 상태를 맛본다. 누군가에게 이렇게 행복을 빌어줘 보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스스로 체험해 보면 좋겠다. 나와 함께 해 보면 어떨까요? 출근길에 엘리베이터 안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웃으면서 인사를 해 보았는가? 멋쩍은 얼굴로 하는 인사가 아니라 환하게 웃으면서 인사를 나누게 되면 어떻게 될까? 인사를 받는 사람도 행복하고, 나 자신도 웃음이 생기게 된다.
세상 사람들과 소통을 하는 것을 좋아하는가 보다. 이렇게 블로그를 통해 소통을 하고 있고 과거에도 이런 소통을 즐겨한 내가 생각났다. 한 때 "싸이월드" 블로그를 운영했던 적이 있었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여름 한철에 하루 몇백 명이 들어와 내 정보를 공유했었다. 동시에 미니 홈피도 함께 운영하며 도토리를 나누었었다. 삶을 보여주고 소통하는 나였다. 이제는 무대에서 사람들과 소통하는 삶을 살고 싶다.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전달하면서 그들이 가진 것을 듣고 내가 가진 것을 나누는 삶을 살아가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 지금 꿈을 꾸고 있는지도 모른다. 어떤 삶은 살고 싶은가? 에 제일 먼저 떠올랐던 부분이다. 내가 가진 것을 나누면서 소통하는 삶은 내게는 행복의 삶이 된다.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라는 물음에 내 삶의 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려면 세상에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세상에 도움도 되지 않으면서 내 삶이 가치가 높아지지도 않기 때문이다. 주변 사람들이 좋아하는 맘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글쓰기를 통해서 세상에 메시지를 전달하고 그들의 마음이 변화되고, 생각하도록 도움을 주면 된다. 부정적인 언어들을 사용하여 글을 쓰지 않고, 긍정적인 언어들을 활용하여 긍정 마인드셋이 장착되도록 도와야 한다. 세상 사람들이 행복해했으면 좋겠다. 특히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더 그랬으면 좋겠다. 아침에 만나는 사람들을 향해 10초간 맘 속으로 행복을 빌어 줘 보자. 어떤 변화가 자신 안에서 일어나는 지를 관찰하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자신이 행복해지고 있다고 느낀다면 성공한 것이 된다. 그런 행복한 마음과 느낌을 세상과 소통을 하면서 사용해 보자. 그러면 어떤 살을 살고 싶은 것이 아니라 이미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고 있게 된다. 많은 사람들은 큰 것을 이야기하지만 우리는 소소한 것들에서 삶의 목적을 찾고 그것을 만들어 가는 노력을 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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