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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근시대의 삶(50대의 하루의 삶)

진솔함을 가지는 삶의 끝판왕은?

by Coach Joseph 2023.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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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을 마시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술은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게 하는 신비한 마력을 가지고 있다. 술 한잔을 기울이다 보면 상대방 마음을 알게 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하는 상황을 만들어 준다. 특히 가까운 사람들과 술자리는 삶의 의미를 풍요롭게 만들어 준다. 허심탄회하게 던지는 이야기들 속에 삶을 이야기하게 하고 이는 미래를 연결하는 시발점이 되기도 한다. 나를 믿어 주는 사람들과 만남은 더욱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한잔 두 잔 마시는 술잔에 깊이는 더해간다. 내 이야기를 하면서 자랑도 하고 미친 사람처럼 어떠한 이야기도 던지는 용기를 주기도 한다. "술의 의미는 무엇인가요?"라고 내게 물어본다면 기쁨을 나누고, 슬픔을 나누며, 생각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이야기를 한다.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을 한다면 아마도 그들과 소통이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정말로 재미없고 만나기 싫은 사람이라면 만나지 않는다고 말할 것이다. 

술은 내면을 이끌어 내고 진솔하게 답하면서 친밀감을 더욱 높이게 된다. 지난 과거를 회상하게 하면서 추억을 공유하고 함께 살아온 세월에 대한 낭만을 안주 삼게 된다.
진솔함에 끝판왕

 

  고민과 생각을 나누면 행복함에 젖는다.

  내가 살아가는 삶을 정의하면서 강하게 이야기를 던지지는 않는다. 다만 내가 살아가는 삶의 의미만을 전달할 뿐이지만 이미 그들은 내 생각과 고민에 대해 이해하고 있음을 느낀다. 어제 친구가 프로토를 300만 원 당첨이 되었다고 한다. 우와라고 하면서 저녁에 한 잔술을 기울였다. 이런 친구가 있음은 나에게는 행복이다. 그렇게 번 금액을 함께 한 잔술을 기울이자고 연락을 해준다. 내게는 무엇을 남기는가? 함께할 수 있다는 기쁨이 존재한다. 매일 술을 마셨다며 어제는 만나지 않으련만 이라고 다짐을 했지만 그래도 형들이 만나자고 하니 "네 갈게요"라고 쉽게 자신 있게 이야기 한 동생에게도 감사함을 느끼는 하루를 보냈다. 이런 후배가 있다는 것이 내게는 커다란 행운처럼 느껴진다. "그래! 그래도 잘 못 살지는 않았다" 삶은 이렇다고 본다. 누군가 자신에게 연락을 하고 그로 인해 내 자신이 행복을 느낄 수 있다면 세상은 살만한 공간이 된다. 
 
  지금 당자에 연락해서 술 한잔 하자고 하면 올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아니 지금 내가 힘들고 어려운데 내 고민을 들어줄래?라는 물음에 '오케이'라고 이야기하며 올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있겠는가? 여러분들은 어떤 사람들이 곁에 있나요? 어제 블로그에 올린 글이 '혼자 걸어가는 인생처럼 불쌍한 건 없다'이다. 지금 혼자가 아님을 느끼면서 많은 노력의 결실임을 알아간다. 지금 이야기를 하는데 들어주고, 함께 함은 기쁨을 내게 선물한다. 아무런 힘도 여력도 되지 않는 존재와 이야기를 나누고, 슬픔을 함께 하고 미래에 대해 응원해 주는 이런 사람이 내게 있어 행복함에 젖는다.
 

  술 한잔은 휴식을 낳는다.

  요즘은 술 한 잔을 하기란 정말 쉽지 않다. 술 마시는 행위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술을 마시는 행위는 얼마든지 혼자 할 수 있지만 함께 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이다. 만나고 싶지 않으면 술 한잔이 아니라 열 잔이라도 소용이 없다. 서로가 가진 내면 속 이야기를 하면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고, 나를 알리는 동시에 함께 하는 이들의 맘을 이해하게 된다. 다양한 이야기를 가진 사람과 색깔 속에서 내 색깔은 드러내기고 하고, 감추기도 하면서 삶을 풍요롭게 이어준다. 술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다. 일상의 힘겨움을 잠시 잊게 하고, 마음을 가볍게 하면서 작은 행복들을 선사한다. 
 
  한 잔 두 잔 기울이는 술잔 속에 친밀감은 더욱 증폭된다. 서로가 친밀함을 만들어 주고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속마음을 들여다보면서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향해 전진하게 된다.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말속에 친밀감이 더욱 깊어지게 된다. 내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야 친밀해진다. 어려움을 감추고, 힘듦을 숨긴다고 좋아지지 않는다. 이를 밖으로 표출하면서 도움을 청한다. 새로운 경험의 길로 가게도 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도 한다. 더 나아가 새로운 문화를 체험하면서 인생의 폭을 넓게 만들어 준다. 대학원을 다니면서 느끼는 부분은 '인서울'을 해야만 하는 이유를 본다. 편협한 아니 우물 안 개구리처럼 자신이 유능하고 잘났다는 생각을 철저하게 부숴준다. 그런 상황에서 믿고 말하는 친구와 동생들이 있음은 자신에게는 커다란 행운임은 깨달아야 한다. 
 

  낭만과 추억의 끝판왕이다.

  어제 나눈 술자리에서 새삼 낭만을 꺼내 들었다. 전주에는 다른 도시에 없는 음식이 하나 있다. 바로 닭내장탕이다. 20살 무렵 10,000원 언저리에 밥을 배부르게 먹고, 술을 마셨던 추억을 나누었다. 낭만과 청춘 이야기를 나누면서 즐거움을 찾게 한다.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하고 행복했던 추억에 대한 회상을 한다. 술은 과하면 아니 먹은 만 못하게 된다. 술 먹고 주정을 부리고 집에 어떻게 귀가했는지 조차 모른다면 안보는 것이 맞다. 하지만 술 한잔을 기울이면서 서로가 챙겨 주며, 미래에 대한 응원과 지지를 받는다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하게 하는 힘이 된다. 술은 이처럼 낭만을 만들어 주고 미래의 추억을 쌓도록 도움을 주게 된다. 특별한 장소와 특별한 음식이 아니라 간단한 음식과 누구나 갈 수 있는 장소를 가지게 됨으로써 또 다른 추억거리를 만들게 된다. 물론 바닷가와 산에서 마시는 술은 더 달콤하다. 특별한 음식에 풍요로워지지 않는다. 서로가 서로를 챙기는 중에 더욱 빛을 발하게 한다. 


 

  술이란? 삶을 풍요롭게 도와주며 미래를 만들어 준다. 신비한 마력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며, 허심탄회한 말들이 어기면서 진솔하게 나아가게 된다. 상대방과 나의 고민들이 해결되기도 하고, 마냥 손 놓고 기다리는 입장에 서 있다고 하지만, 더 좋은 생각을 하게 하고 미래를 만들어 가게 된다. 휴식이 필요할 때 함께 마시는 술은 내면을 이끌어 내고 진솔하게 답하면서 친밀감을 더욱 높이게 된다. 지난 과거를 회상하게 하면서 추억을 공유하고 함께 살아온 세월에 대한 낭만을 안주 삼게 된다. 특별한 것이 있어야 하지 않는다. 다만 그 순간에 함께라는 빛으로 발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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