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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근시대의 삶(50대의 하루의 삶)

리더십과 코칭으로 관계 선물을 받다.

by Coach Joseph 2023.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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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이라고 하는 것이 기쁨을 주고 있음을 하루동안 깨닫게 하고 있다. 무얼 하고자 대학원에 입학했을까? 조직을 위해서 어떻게든 무언가를 만들어 가기 위해 시작했다. 리더십의 부재, 나은 미래의 리더를 꿈꾸며 2년 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아직 마지막 과제와 시험이 남아 있지만 오늘 종강식을 했다. 2년을 살면서 조직에 많은 것들을 주기 위해 노력했던 것은 어쩌면 물거품이 되었는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내가 배운 것들을 조직에 적용하기 위해 수많은 시간들을 견디어 냈다. 하나라도 더 이야기하고 더 전달하고, 시도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래서 나의 대학원 생활을 평가하면 50점이다. 완벽한 조직이 바라볼 수 있는 시계를 만들어 주지 못하고 떠나온 아쉬움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고 모든 것을 못한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인간관계를 통한 인맥을 구축하고 그 기반에 함께하자고 동참하라고 이야기를 해주고 정말 잘했다는 이야기와 너무 좋은 모습이라며 칭찬을 해주고 있다. 마지막 소회를 나누면서 뜨거운 가슴에서 올라오던 무언가가 눈을 통해 밖으로 내밀리고 있다. 그런 모습이 아니길 바랐지만 나의 마음이 그걸 허락하지 않았다. 가슴을 뜨겁게 한 것은 다름 아닌 동기들이 지원하고 지지하고 밀어주고 할 수 있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비롯해 선후배들이 "당신은 분명 멋지게 성공할 거야"라는 한마디는 내게는 커다란 파도처럼 가슴을 뒤집어 놓고 있다. 

스스로가 그런 관계와 인맥이 되어 주어야 하고, 스스로가 변화와 성장이라는 키워드들이 마음속에 가지고 있어야 한다
리더십과 코칭

 

  관계와 인맥이 다가오다.

  많은 일들을 하다 보면 관계와 인맥이 동시에 오지 않는다. 자신은 관계를 맺고 싶어 하지만 쉽사리 빈 공간을 내어 주지도 않기도 하고 때론 그런 공간에 머물다 가고 인맥을 쌓지 못하고 그냥 마무리되기도 한다. 그런데 국민대 리더십과 코칭은 이런 두 가지를 한 번에 해결해 준다. 자신이 그 공간에 있고 싶지 않아도 어는 순간 그 속에 들어가 있고, 인맥을 넓히려고 하지 않아도 어느 순간 인맥이 넓혀 있다. 비즈니스코칭 시간에 제안서를 내는 과제가 있었다. 나의 제안서가 4명의 코치와 함께 선정이 되어 발표할 수 있게 되었다. 신임팀장의 역량개발을 위한 코칭리더십 & 코칭 제안서이다. 1년 정도의 프로젝트로 진행되어야 하는 과정에 대한 것을 강의를 했던 코칭리더십을 토대로 교육과 코칭을 접목한 것이다. 

 

  이런 제안서에 주저하지 않고 컨설팅 대표이신 분이 적절한 피드백을 주신다. 신임팀장뿐만이 아니라 임원급 리더에 대한 것도 해야 한다. 그것을 함께 진행해야 진정한 변화를 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제안서 사진을 보면서 라이프 코칭 사진처럼 느끼기에 비즈니스 코치와 같은 프로필도 제작을 해라는 조언을 주었다. 이 조언을 들으면 한걸음 더 확장을 스스로 했고 나와 결이 비슷한 코치님과 함께 콜라보를 만들어 본다면 정말 멋진 과정이 될 것임이 눈에 들어온다. 아직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과정에서 오는 또 다른 소득을 나는 얻었다. 국민대 리더십과 코칭을 통해 타인과 연결을 하고 싶지 않아도 연결이 되고, 코치로써 심리적 안전감을 담보로 벽들을 허물어 감을 느끼도, 함께 세상에서 파트너로 살아갈 것으로 믿게 된다. 

 

  관계를 발전시키려면 시간과 노력은 당연히 동반되고 서로 진정성을 가지고 연결이 되려면 수많은 시간이 지나야 한다. 하지만 리더십과 코칭 네트워크는 하지 않아도 그 안에 주어진 과정들을 충실히 보낸다면 자연스럽게 주는 선물이다. 누구 하나 동반자적 관점이 아닌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지 않고 서로가 서로를 지지하고 응원하며 기쁨도 슬픔도 행복도 괴로움도 서로가 뜨겁게 나누는 시간이 된다. 2년 동안 내게 남은 것은 멋진 분들을 10년 전 학교를 다니신 선배님들부터 앞으로 10년 후 후배님들 아니 리더십과 코칭이라는 전공과정이 없어질 때까지 이어질 것임은 자명한 사실이다. 마지막 나눔에 뜨거운 눈물을 보여준 후배님들에게 정말 감사를 드리고, 수많은 인정과 지지를 보내준 후배님들에게 저 깊은 가슴속에서 끓어오르는 용암과 같은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인간의 삶을 살면서 어느 순간에 자신이 변화되고 성장하는 시간들이 있다. 그 시간이 어떻게 보내지는가에 따라 수많은 것들이 달라진다. 지금 딱 내가 그렇다고 생각한다. 2년여 시간이 내게는 소중한 시간으로 이 시간에 다가온다. 대학원은 이런 것들을 위해 다닌다고 생각한다. 학습을 하고 하나라고 무언가를 알기 위해 그리고 배움에만 포커싱 되어 지낸다면 끝나고 우리에게 남는 것은 그저 머릿속에 있는 검은색 줄들만이 남게 된다. 그것도 일정시간이 지나고 나면 어느새 녹아 없어져 버리고 일상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리더십과 코칭은 그런 먹줄이 다시 새로운 먹줄들과 서로 뒤엉키며 콜라보를 이루고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 내어 간다. 관계와 인맥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니고 그런 사람들 속에서 묵묵히 함께 따라가면 된다. 단, 조건은 있다. 어쩌면 가장 중요한 것일 수도 있다. 스스로가 그런 관계와 인맥이 되어 주어야 하고, 스스로가 변화와 성장이라는 키워드들이 마음속에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것만 있다면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멋진 제2의 인생을 살게 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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