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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근시대의 삶(50대의 하루의 삶)

누구나 맞이 하는 아침

by Coach Joseph 2023.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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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Unsplash 의 John Morgan

 
  누구나 아침은 맞이한다. 하지만 시작은 다르다. 누구는 아침 일찍 일어나 운동을 하고, 어떤이는 책을 읽고, 어떤이는 책을 쓰고, 어떤 이는 그냥 출근을 한다. 50대에는 정말 많은 것들을 한다. 저녁에는 치열한 전쟁터를 지나 친구들, 소모임, 그리고 조직과 관련된 일을 위한 술자리들을 유지하며 지지 않으려는 노력들을 하고 산다. 그렇기에 저녁 시간은 무언가 할 수 있는 시간 보다는 현재의 삶을 유지 하기 위한 그리고 힘든 어려운 삶을 조금은 잊기 위한 그럭 저럭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러면서도 새로운 것들을 해보려 하지만 잘 되지 않는다. 머리도 점점 덜 돌아가게 되고 몸도 빠릇 빠릇한 젊음의 몸이 아니라는 생각속에 다시금 주저 앉고 만다. 
 
  미국의 심리학자 앨랭도어는 70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실험을 한다. 한 수도원에서 모집을 하여 일주일 사는 것이다. 조건은 두가지로 20년전 일어난 사건을 현재형으로 말하는 것과 설겆이 청소를 직접하는 것이다. 일주일후 어떤 변화가 있었는가 하면 70세의 노인들의 신체나이가 50대로 변했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런 작은 생각과 행동 만으로도 변할수 있는 것이다. 이런 생각을 여지껏 해보지 않은 다른 아침을 시작하고 있다. 
 
  과연 누구를 위해서 이렇게 살아가는가?
그동안의 삶은 나를 위한 삶이라기 보다는 어떻게든 버티기 위한 삶이었을 것이다. 어떤 즐거움과 재미가 있는가? 별로 없는 것 같다. 그냥 출근하는 것이다. 지금의 50대들은 근면 성실을 기치로 내세우면서 성실히 열심히 살면 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성실히 열심히 살다보니 아픈 곳이 한두군데가 아니다. 어떤 이는 아픈 곳을 알게 되거나 하여 치료를 받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픈 곳조차 모르고 성실히 살아간다. 우리내 50대들의 모습이고 그렇게 살아 왔다.
 
  얼마전 유튜브에서 김정운 교수의 재미있는 삶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그 강연에서 "개미와 베짱이"를 이야기 하였다. 개미는 정말 열심히 근면하게 살았다. 겨울에 따뜻한 방안에서 맛있는 음식들을 먹으면서 보내기 위해서 말이다. 그런데 요즘 50대들을 보면 과연 따뜻한 방안의 모습이 떠오르는가? 그렇지 않다. 아직도 따뜻한 방안은 멀어 보인다. 그럼 60대가 되면 따뜻한 방안의 모습이 떠오르는가? 그것도 아니다. 정년 퇴직 후 새로운 일을 찾아야 하고 그렇게 생활하는 모습이다. 그리고 또 어떤 모습들인가? 위에서 잠깐 언급한 아파서 병원다니는 모습들도 보인다. 개미 처럼 열심히 살면 겨울에 편안히 산다는 것은 과거의 이야기이다. 
 
  베짱이는 자기가 노래하고 여행하고 했던 재미난 것들을 가지고 겨울에 강의를 하면서 산다는 것이다. 그럼 어떻게 지금을 살아야 하는가? 재미있는 것을 찾아야 한다. 내가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내가 좋아하는 것 그러면서 나의 가슴을 뛸수 있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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