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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근시대의 삶(50대의 하루의 삶)

체력 부족으로 도중에 포기하지 않기

by Coach Joseph 2024.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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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종일 의자와 엉덩이가 붙어 지낸다. 이렇게 지내기 시작한 것이 벌써 3년째인가 보다. 대학원에 진학하면서 매일 집에 오면 의자에 앉아 있다. 퇴직을 하고 나서도 온종일 의자와 씨름을 한다. 이런 시간이 지속이 되면서 점점 한계에 봉착하고 있다. 다리가 힘이 없어지고 있고, 엉덩이와 다리가 아픈 날들이 늘어가고 있다. 일이든, 놀이든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점점 체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안 되겠다는 결심으로 어제부터 수영장을 등록하고 다니고 있다. 다시 예전의 루틴을 찾으려고 하지만 쉽지 않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부터 피곤한 눈을 비비고 수영장으로 가는 것이 힘이 든다. 수영을 하고 나와서 졸리는 눈을 비비며 자시 사무실로 향한다. 요즘 느끼는 것 중에 하나가 체력저하이다. 이런 경험은 많이들 했을 것으로 본다. 그래서 체력을 늘리려고 다시 수영장으로 발길을 옮겼다. 재미있게 살기 위해서는 체력을 늘려야 한다. 그래야 좋은 것들을 많이 보고 즐길 수 있는 힘이 생기기 때문이다. 

체력 부족으로 도중에 포기하지 않기

 

  체력 부족으로 인한 아쉬움

  젊어서 산에 오르는 것을 두려워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산행을 하면 맨 앞에 가서 이끌거나 맨 뒤에서 처지는 사람들을 이끌고 함께 올라갔다. 그리고 내려올 때는 언제 힘들게 올라갔는지를 생각하지도 않고 후다닥 내려와 버렸다. 하지만 요즘은 누가 산에 가자고 하면 덜컥 겁부터 난다. 산에 오르는 것은 어떻게든 올라갈 수 있다. 하지만 그 이후가 문제이다. 내려오는 길은 정말 더 힘들다. 힘겹고 올라간 산에서 내려오는 동안 체중을 다해서 무릎이 지탱해야 한다. 겨우 내려오고 나면 다시는 안 오르겠다고 한다. 이런 원인이 아마도 체력이 부족해서 무릎이 아픈 것으로 보인다. 운동도 하지도 않고, 매일 책상에 앉아서 강의안을 구상하고 만들어 가고 있어서 이다. 지금 준비하고 있는 강의안들을 만들어 내어 이번달과 다음 달 진행하기 위해서 체력을 만들어야 한다. 지쳐서 힘들어한다면 만들어 내지도 못한다. 힘들어서 인지 머리도 돌아가지 않는다. 이런 것을 보며 중요한 교훈 두 가지를 깨닫는다. 첫 번째는 체력관리의 중요성이고, 두 번째는 자신의 한계를 인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체력관리와 자신의 한계

  체력이 부족해서 무언가를 포기한다면 얼마나 허탈한가? 그래서 체력을 관리해야 한다. 퇴직하고 한동안 주 몇 회라도 헬스장을 다니면서 서울을 그렇게 다녀와도 지치지 않았다. 피곤함을 있었지만 체력이 떨어졌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규칙적이지는 않았지만 유산소 운동을 하고 근력 운동을 하면서 체력을 강화하고 유지했다. 이것이 반복이 되면서 머리도 돌아가고, 꾸역 꾸역이라도 지탱해 갔다. 하지만 최근에 점점 지쳐가는 나를 바라보고 앞으로 튀어나오는 배는 곧 출산할 모양처럼 배불뚝이가 다시 되어 버렸다. 이런 현상을 극복하고자 다시금 수영장으로 가서 기본 수영을 하고 발차기를 하고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 루틴이 자리를 잡으면 단기적으로 피로감을 감소시키고, 장기적으로는 체력을 증진시켜 재미있고, 즐거운 일들을 하면서 살아갈 것이라고 본다. 

 

  체력관리를 잘했다고 해도 자신의 한계를 알고 대비해야 한다. 수영장에 가서 무리하게 접. 배. 평. 자를 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을 Slow Slow로 진행해야 한다. 한 번에 무리를 하게 되면 이 마저도 할 수 없다. 나의 체력 상태를 객관적으로 인정하고 그 템포에 맞추어 진행해야 한다. 무리한 목표를 가지고 하는 것은 아니한 만 못한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현실적인 계획을 세우고, 체력 상태를 고려해서 단계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지금 상태에서 최선의 길이라고 본다. 과거 토요일에 수영장에 가면 25m pool을 50바퀴를 돌았다. 처음에 시작은 괜찮다. 하지만 시간이 가면서 통증이 오고, 다시 극복하고, 다시 통증이 오고를 반복했었다. 그러다 보니 결국 일이 커지고 말았다. 어깨가 아프기 시작했고, 수영을 접어야만 했다. 지금도 수영을 하면서 통증이 없는 것이 아니다. 왼쪽 어깨가 아프다. 그래서 무리하지 않고 지금은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 이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해서이다.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 상황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체력 관리의 중요성을 깨닫고 있다. 평소 규칙적인 운동이나, 생활 습관을 가지지 않았기에 무리하지 않고, 나의 한계를 직시하면서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노력이 일이든, 놀이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힘의 근원이 되고, 자신이 하고자 하는 목표를 이루게 된다고 본다. 체력 관리를 통해 내가 가진 한계를 분명히 하면서 추진해 가면 된다. 삶의 여러 도전을 하면서 체력이 안되어 못하게 된다면 얼마나 아쉬운 일인가? 목표를 향해 도전을 하고 성공을 하기도 하겠지만, 우선적으로 건강을 지키는 길을 찾아가는 것이다. 체력 관리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 지금 아무 일 없다고 방관하지 말고 아침에 일어나 작은 운동이라도 시도해 보길 권한다. 그것마저 하지 않은 나를 보면서 아쉬움과 한심함을 보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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