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직춘기라는 단어를 인터넷에서 보았다. 직춘기라고 하는 것은 직장인과 사춘기의 합성어이다. 여러분은 언제 어른이 되었나요? 뜬금없는 물음이지만 생각을 많이 하게 한다. 대학교를 입학했을 때? 직장인이 되었을 때? 혼인을 했을 때? 어른이라는 단어가 주는 무게감은 상당한다. 어른이 되면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실을 어떤가요? 직장인이라고 해결책을 나오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더 모호해지고, 흐릿하게 되는 경우들이 많다. 직장인이 되어 다시 사춘기 청소년처럼 혼돈의 시기를 보내는 데서 유래되었다. 많은 이들은 자신만 그런다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처음 직장에 들어가고 3년 여가 지나가면 대부분 이런 생각으로 "직춘기"라는 사춘기를 겪게 된다. 주어진 책임이 늘어나고, 주변의 환경이 변화되고, 불확실한 미래로 인해 혼란은 가중된다. 하지만 "직춘기"를 어떻게 보내는지에 따라 삶이 달라지게 된다.
직춘기는 왜 생기는 걸까?
직춘기를 쇼핑몰에 비유해 보면, 가장 저렴하게 담기는 것은 바로 '정체성'이다.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있는지? 정말 잘하고 있는 것인지? 나는 언제 선배들처럼 저런 모습이 되는지? 나만 홀로 힘듦의 시간을 보내는 것은 아닌지? 혼돈의 시간을 보내게 된다. 여기에 과도한 스트레스와 불안으로 힘들어한다. 과도한 업무, 직장상사와 동료들과의 관계, 애메모호한 자신의 위치를 바라보면서 "직춘기"는 생기게 된다. 또한 '감정의 기복'은 왜 이리 심한지? 마치 사춘기를 겪고 있는 중학생과 고등학생처럼 감정에 쉽게 동요되고 요동을 치기 시작한다. 작은 칭찬에 춤을 추듯이 좋다가도 사소한 지적을 받게 되면 시무룩 해 진다. "직춘기"는 왜 생기는 걸까? 바로 환경의 변화이다. 학생으로서의 위치에서 직장인으로의 위치로 변화한 것이 가장 크다. 시간활용, 인간관계, 책임의 무게가 모든 것을 색안경을 끼고 보게 한다. 현실과 이상의 괴리로 인해 자신이 원하는 가치 실현이 아니라 현실의 가치를 실현하는 모습을 보게 되며 자신의 색깔을 발견하지 못하게 된다. 이런 것들이 "직춘기"라는 시간을 보내게 된다.
직춘기를 극복하며 미래로 더 나아간다.
직춘기라는 시간을 보내고 나면 한 층 더 성숙해져 있는 사람이 된다. 자기 이해를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깨닫기 시작한다. 목표설정도 중요하다. 단기, 중기, 장기적으로 이득이 되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 또한 긍정적인 마인드를 구축해야 한다. 평소 많은 인정을 통해 성취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는 것이다. 인간관계는 또 어떤가? 직장에서 좋은 선배만 있는 것은 아니다. 정말 쓰레기 같은 선배들도 많다. 직장 내 인간관계는 업무에 큰 영향을 주게 된다. 지속적인 학습도 필요하다. 새로운 기술이나 흥미로운 기술들이 개발되게 되면 그것을 배우려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마지막으로 '워라밸'이다. 일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여가활동도 중요한 것이어서 이다. 직춘기는 누구나 경험한다. 이 시기를 잘 넘기고 나면 더 좋아지게 왼다.
직춘기를 바라보며 직장인이 되어서 사춘기와 같은 혼란을 겪어 가면서, 고통의 시간들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시간을 지나고 나면 몇 년 아니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는 곳이 바로 직장인가 보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이 도약하게 되고, 직춘기의 혼란들은 모든 성장의 일부가 된다. 마치 나비가 태어나기 위해 괴롭힘을 당하고 몸부림치는 애벌레처럼 말이다. 중요한 것은 이 시기도 한때라는 것이다. 이 시기를 기억하고 혼자만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아니 모든 초기 직장인들은 겪는 일일 수도 있다. 직춘기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임을 알고 잘 극복해 간다면, 더 강하고 지혜로우며, 성숙한 사람으로 성장하게 된다. 지금 힘든 직춘기를 겪고 있는 사회 초년생이라면 잘 극복하길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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