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은 왜 중요한가? 질문은 세상을 이해하고 배우는 도구 중에 하나이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제일 많이 듣는 말이 '왜?'라는 것이다. 아이들은 이 질문을 왜 던질까? 바로 호기심의 발동이 걸려서이다. 아이들은 세상의 모든 것들이 호기심 천지이다. 그렇게 자라던 아이가 어느 시점이 지나고 나면 '왜?'라는 호기심은 어디로 간 곳 없고, 정답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세상의 모든 것이 정답이 있는 거시 아님에도 말이다. 배움과 성장은 이런 질문에서 출발한다. 질문을 하는 이유는 어떤 것에 대한 탐구이고, 생각을 확장하는 것이며, 새로운 길로 나아가게 하는 도구이다. 질문을 하게 되면 새로운 사실들을 인지하게 되고 문제를 해결하게 되며, 자신을 더욱 발전적인 자세로 생활하게 한다. 질문은 정답을 얻는 것이 아니라 삶을 풍요롭게 하는 원동력일 수 있다. 따라서 조직 내에서 질문은 맡은 일을 더 잘하게 하고, 협업을 이루며, 리더나 구성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리더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방법이 되기도 한다.
질문은 사고의 확장을 돕는다.
질문은 알고 있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다. 사고를 더 넓게, 더 깊이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고정되어 있는 사고를 새로운 관점으로 전환시켜 주는 역할을 하게 하고, 자신이 가진 생각의 한계를 넘도록 만든다. 질문을 통해 얻는 배움은 기존의 지식을 재검토하게 하고,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기회의 장이 된다. 조직의 리더가 프로젝트를 맡겼다고 하면 그것을 그냥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이것을 나에게 지시한 이유가 뭘까?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떤 방법이 좋은 방법이 있을까? 리더가 원하는 방향은 어떤 방향일까? 라며 질문을 던질 수 있어야 한다. 던지지 못하고 머뭇머뭇 거리는 사이 프로젝트가 완성되지만 리더가 원하는 방향과는 전혀 다른 방향이 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리더는 화부터 낼지도 모른다. 하지만 리더에게 어떤 방향을 원하시는지? 그것 말로 다른 방향도 있는 것 같은데 그 방향은 어떤지? 질문을 하게 되면 적어도 리더가 원하는 방향으로는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MZ 세대들이 원하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질문을 하지 않는 다. 질문처럼 보이지만 질문이 아닌 것이 "이것을 왜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이죠?"이다. 조직에서는 해야 할 일을 지시한 것임에도 이렇게 질문을 한다면 리더는 화가 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왜 해야 하는지가 아니라 방향성을 제시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자신이 검토한 방향성이 있다면 제언할 수 있는 용기도 필요하다.
질문은 협업을 만들고 문제를 해결한다.
질문을 하게 되면 팀 간에, 팀원 간에, 리더와 구성원 간에 협업이 잘 이루어진다. 이미 서로 질문을 통해 상대방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이해하고 추진되기 때문이다. 갑작스러운 어려움이 닥치면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으려는 노력을 더 많이 한다. 하지만 문제의 해답을 찾으려면 그 문제에 대한 인식이 더 중요하다. 그래서 질문이 올바른 질문이 되어야 한다. 문제의 본질을 이해하고, 그 문제에 더 깊이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문제 자체가 명확하지 않거나 잘못된 경우들이 있어, 그 문제를 자세히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 일상에서 수많은 도전에 직면한다. 이때 질문을 던지지 않고, 즉각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면,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는 것이 아니라 그저 미봉책에 지나지 않는 답안을 찾을 쭌이다. 질문은 창의적인 문제 해결을 돕는다. 사고를 다각화하고 다양한 가능성을 타진해 간다.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무얼까? 다른 방법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 새롭게 시도해 볼만한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들을 던지고 있으면 기존의 틀을 벗어난 창의적인 해결책을 만날지 모른다. 이처럼 질문을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질문은 단순히 답을 얻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더 나은 자신과 세상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도구다. 질문은 사고의 깊이를 더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질문을 통해 우리는 스스로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얻게 되고, 타인과의 소통을 통해 더 나은 관계를 맺을 수 있다. 세상을 변화시키고 발전시키는 많은 혁신과 발견은 모두 질문에서 출발했다. 그렇기 때문에 끊임없이 질문해야 한다. 더 나은 답을 찾기 위해서가 아니라, 더 나은 질문을 던지기 위해 질문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비로소 자신을 넘어서 더 넓은 세상과 연결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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