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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근시대의 삶(50대의 하루의 삶)

감사는 조건이 아닌 마음의 상태에서 시작된다

by Coach Joseph 2024.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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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이 물질적 풍요와 다양한 기회를 가지고 있지만 사람들은 많은 불만과 부족함을 느끼고 살아간다. 더 많은 것을 원하고, 더 나은 것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그에 도달하지 못하게 되면 좌절감에 실의에 짜진다. 감사하다는 것은 무엇인가? "감사하다"는 '고마운 마음이 있다'는 것이다. 자신이 하루의 삶에 대해 고마운 마음이 있는 것이 무엇일까? 이것을 생각하며 어느 순간부터 감사일기의 열풍이 불기도 했다. 그래서 매일 감사일기를 쓰는 분들이 많이 있다. 감사일기를 쓰면서 "무엇 때문에, 어떤 것에"라는 조건을 붙이다. 그런데 감사는 외부의 환경이나 상황이 아니라 마음의 상태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진정한 감사는 만족감이 있는 것이고, 당연한 것에 자신이 인식하는 감정의 표현이다. 따라서 감사는 조건 충족이 아니라 현재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받아들이는 마음에서 우러나온다.

 

  많은 이들이 "감사할 일이 있을 때 감사하지. 감사할 일이 없어"라고 생각한다. 많은 이들이 아니라 나부터도 그렇게 생각해 왔다. 어제 점심을 먹으면서 함께한 "행진코칭 연구소" 대표이신 '이유경' 코치님이 이렇게 이야기했다. "감사는 조건이 아니라 마음의 상태에서 나온다"라고 말이다. 이야기를 들으면서 내 삶에 감사함에 대해 조건만을 찾고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저 있는 마음 상태가 감사인 것을 50대 중반이 되어서야 깨달았다. 우리는 일상에서 벌어지는 작은 것들에 대해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 감정임을 수없이 들어왔다. 하지만 그 감사는 내 것이 아닌 것 같았다. 그저 그런 다람쥐 챗바퀴처럼 돌아가는 삶에서 "감사는 무슨"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감사일기를 쓰면서도 무엇 때문에 감사했다고 작성했던 것 같다. 그저 일상의 것을 받아들이는 것임에도 말이다. 그럼 감사가 왜 조건이 아니라 마음의 상태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는가?

Gratitude starts with a state of mind, not a condition

 

  감사는 현재의 충실함이다.

  감사는 현재의 인식이다. 이상적인 미래나 특정한 성취를 기다리다 보면 '지금의 순간'을 놓치는 경우들이 있다. "더 좋은, 원하는"이라는 수식어를 붙이면서 끊임없는 갈망에 사로 잡혀 살아간다. 이런 갈망들이 자신을 옭아매고 힘들게 하며 감사를 바라보지 못하게 하는 듯하다. 매일 아침 떠오르는 태양, 따뜻한 집, 건강한 몸,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 그 작은 것들 자체가 삶에서 베어 올라오는 것을 자연스럽게 마음에서 우려낸다. 감사는 비교의 대상이 아니다. 다른 사람들과 비교를 하면서 자신의 삶을 평가하게 된다. 사회는 성공이나 행복을 특정한 조건으로 규정되어 오는 시스템 속에 살아가고 있다. 끊임없이 남들과 비교하는 삶은 자신에게 만족하기 어렵다. 이로 인해 감사의 마음이 아니라 부족함과 불만이 자리 잡게 된다. 

 

  진정한 감사는 비교하는 것에서 자유로워야 한다.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자신만의 고유한 감정을 인정해야 한다. 삶, 상황, 성장을 인정하면 된다. 이것을 소중히 여기며 인정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감사할 것들이 발견이 된다. 감사는 의식적인 선택 속에서 생겨난다. 매 순간 감사할 즉, 인정할 것들을 찾아보는데서 시작한다. 그래서 감사일기를 쓰게 되면 하루의 삶을 바라볼 수 있게 되어 좋은가보다. 나 자신도 감사일기를 쓰면 그 순간의 뿌듯했던 감정만 있었던 것 같다. 단지 그것뿐이었다. 그럼에도 지속적으로 감사함을 느끼기 위해 노력해 보면 좋겠다. 모든 것은 습관으로 만들어진다고 한다. 행복 찾기 강의를 하며 장표에 적혀 있는 내용이다. "행복도 습관이 된다."라고 말이다. 이렇듯 감사도 습관이 될 수 있다. 

 

  감사 일기를 작성하는 것은 감사에 대한 훈련을 하는 것이다. 하루 중 감사했던 일들을 기록하고, 자신이 받은 긍정적인 경험을 떠올려 봄으로써 자신을 좀 더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을 만드는 것이다. 감사의 습관을 만들어 가면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면을 찾게 되고, 삶의 새로운 지표도 발견할 수 있게 된다. 감사는 근육과 같아서 기를 수 있다. 처음은 어색하여 의도하지 않으면 감사한 마음을 가지지 못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바뀌어 가게 된다. 과거 출근시간에 교통 체증이 일어나는 상황에서도 독서를 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참 멋있다는 생각이 든다. 자신의 삶에는 수많은 작은 선택지들이 있을 것이다. 이 작은 선택지들의 선택을 통해 감사하는 마음을 형성해 갈 수 있게 된다. 

 

 


 

  감사는 외부의 조건이 아니라, 마음의 상태에서 비롯되는 선택적 태도다. 무엇을 가졌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바라보고 느끼느냐에 따라 삶의 질을 결정지을 수 있게 된다. 진정한 감사는 현재에 충실하고, 비교에서 자유로우며, 작은 것에도 만족할 줄 아는 마음에서 나온다. 또한, 감사를 선택하고 습관화할 때 더 큰 행복과 평온을 누릴 수 있다. 감사는 특별한 일이 있어야만 느낄 수 있는 감정이 아니다. 오히려 일상 속에서, 사소한 순간에서, 우리가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 속에서 감사를 찾을 수 있다. 지금 이 순간,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때, 우리의 삶은 더 풍요로워지고, 그 속에서 진정한 행복을 발견할 수 있다. 감사는 나를 위한 것이며, 더 나아가 주변 사람들에게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하는 힘이 된다. 오늘 하루, 감사할 이유를 찾아보고, 그것을 마음으로 느끼는 시간을 가져보자. 이 작은 실천이 우리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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