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성 있는 호기심 질문은 삶을 확장한다.

진정성있는 호기심

  나이가 들고 지식이 축적되어 가면서 개인차는 있겠지만 호기심을 덜 가지게 된다. 며칠 전 코칭시간에 호기심을 좀 더 가지고 질문하면 좋겠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호기심을 가진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를 떠올려 보고 이 아침을 시작하고 있다. 오늘 아침에는 글이 진행이 안된다. 주제를 생각은 했지만 글이 써지지 않는다. 하지만 아침의 마음 챙김을 위해 이 시간은 계속된다.

 

  호기심이 주는 삶의 발전

  호기심을 갖는다는 것은 삶을 확장하고 자신이 가진 세계관을 이해하여 향상하게 된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기 위해서도 호기심은 최고의 선물이 된다. 이 선물이 새로운 발견을 하게 하고 세상을 발전시켜 왔다. 별들의 움직임에 호기심을 가진 과학자들은 지구가 돌고 있음을 알게 했고, 신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만 해도 그렇다. 그 당시 지구는 네모지다는 생각에 끝은 낭떠러지를 연상하던 시기였다.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을 읽고 지구는 둥글지 않을까? 서쪽으로 가도 인도에 도착하지 않을까?라는 호기심에서 시작된 것이다. 이 작은 호기심이 결국 신대륙 아메리카를 발견하게 된 것이다.

 

  질문을 한다는 것은 호기심이 있는 것이고 이것은 성장과 발전에 도움을 준다. 호기심을 키우는 것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은 내면의 성장으로 이끌게 되는 것이 자아성찰, 자신의 생각, 행동에 대한 이해를 높여 주기 때문이다. 또한 다양한 분야와 이슈에 관심을 가지고 질문을 던지다 보면 새로운 지식과 영역이 있음을 알게 된다. 한 가지 결론이 나온 것이라고 해도 새로운 지식을 바탕으로 스스스로를 성장시키게 된다. 이렇게 성장하기 위한 질문들은 진심 어린 호기심이 가득하게 던진다면 더 나은 해답을 찾는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이런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질문연습을 하게 됨으로써 지식의 경계를 넘어 성장하게 되고, 자신의 세계관을 확장하게 된다. 결국 호기심을 가진 질문은 지식, 경험, 사고력들에 지대한 영향을 주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도구가 된다. 가끔 직원들에게 특히 처음 입사한 직원들에게 하는 이야기가 있다. "바보는 질문을 해서 내가 모르는 게 드러나는 사람이 아니라, 질문을 하지 않는 사람이다. 질문하지 않으면 어쩜 그것은 영원히 모를 수도 있다."라고 한다. 모르는 것은 물어보아야 알 수 있다. 호기심이 발동했다면 질문을 해야 한다. 물어보지 않아 업무를 처리를 못하는 것보다는 물어서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게 되고 조직의 미래도 발전이 있는 것이다.

 

  코칭대화에서 호기심 활용

  진정성이 있는 호기심 질문이어야 한다. 진정성이 없이 단순히 툭 던지는 듯한 호기심은 아니라는 것이다. 고객의 관점을 이해하려는 진정한 호기심이 깃든 질문을 하는 것이고 이것은 관점을 확장하게 하고 좀 더 나은 탐색, 실행이 이루어질 것이다. 맥락적으로 해당되지 않는 호기심을 이야기하면 고객도 당황스럽게 된다. 그래서 적극적 경청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적극적으로 경청한다는 것은 고객에게 제가 이렇게 듣고 있어요라고 돌려주는 것이다. 이렇게 들었는데 이것은 어떤 의미인가요?라고 되돌려 주면 고객은 나의 이야기를 잘 듣고 있구나를 생각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서 자신의 내면을 더 깊이 탐색하게 하는 것이다. 적극적 경청을 통해 고객의 감정, 그 말에 대한 근본적인 의미들을 이해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몇 가지 코칭 질문을 이야기해 보면, 두려움으로 무언가를 못하는 고객과 대화를 하고 있다면, "두려움 없이 산다면 당신의 삶은 어떤 모습일까요? "라는 질문을 통해 두려움 없이 살고 있을 모습을 상상하게 하고 듣고 싶어 하는 마음을 전달하게 된다. 그것을 통해 고객은 스스로 두려움 없이 살고 있는 모습을 떠올리게 되고 관점이 확장되게 된다. 또, 정말 스스로 무엇을 해야 할지 알고 있고, 의지도 강한 고객과 대화를 하고 있다면, "그렇게 잘 알고 의지도 강하신데 알면서도 실행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무슨 걱정이 있으신가요?"라는 질문을 통해 스스로 잘 알고 있음과 강한 의지를 알게 하여 실행하지 못하는 이유를 찾게 하는 것이다. 

 

  호기심은 어른이 되어가면서 퇴화되어 가는 것 같다. 사람들마다의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삶에서 얻은 지식들이 고착화시켜 호기심을 더 자극하지 않게 되는지도 모른다. 또, 내가 엉뚱한, 호기심 가득한 질문을 하면 나를 이상한 사람으로 보게 되지는 않을지에 대한 생각 속에 더 이상 호기심을 확장하려고 하지 않는다. 삶 속에서 호기심을 갖는다는 것은 개인의 성장과 발전에 도움이 될 뿐만이 아니라 어쩌면 거대한 발견을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여러분들은 어떤 호기심 어린 질문을 해 보실 건가요? 자신의 삶에 대한 진정성 있는 호기심 어린 질문을 한 번 해보신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