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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근시대의 삶(50대의 하루의 삶)

글쓰기 연습 도전을 시작하면서......

by Coach Joseph 2023.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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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쓴다는 것은 나의 생각을 밖으로 써내려 가는 것이다. 시간과 장소를 정하라. 쉽게 시작하라. 글쓰기 집단에 소속되어 진행하라
글쓰기 연습

  글을 쓴다는 것은 나의 생각을 밖으로 써내려 가는 것이다. 이것은 생각을 정리하기도 하고 마음을 표현하기도 하고 삶을 나타내기도 한다. 어떤 것일까? 아침에 매일 쓰고 있는 이 글들이 변화되고 있다. 때론 어렵게 때론 쉽게 글을 써 내려가는 것들의 시간들을 지내고 있다. 이렇게 계속되는 것이 어떻게 변화되어 갈지 궁금하고 기대되기도 한다.
 
  50일 1주일 1편 쓰기를 도전하면서
  글을 쓴다고 시작했던 것이 벌써 50여 일이 다 되어 가고 있다. 처음에는 일기처럼 하루에 있었던 일들을 정리하는 개념처럼 작성하였다. 무작정 하루에 있었던 나의 생각만을 정리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글처럼 작성되어 가는 순간도 있었고, 어느 순간에는 또 멋을 내려는 마음에서 글을 수정하고 고치고를 반복하기도 했다. 무엇이 아침에 글을 쓰게 하는지는 이제는 나도 모르겠다. 처음 시작은 조직행동론 과제를 위해 매일 써야 하는 것이어서 시작한 것이다 토요일 저녁 성당 형님, 동생들과 만나고 헤어지면서 먼저 들어간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나 내일 아침에 글 써야 돼” 이에 먼저 간다고 했다. 그런데 그 말이 약간은 푸념이 섞인 듯한 말로 들렸나 보다. “형 그게 스트레스가 되면 안 쓰는 게 맞아”라고 한다. 글을 쓴다는 것이 나에게 스트레스인가?라고 되물어 보지만 나에게는 스트레스가 아님을 알 수 있었다. 아침에 써내려 가지 않던 글들이 아래로 쭉 내려가면서 스스로 자판을 두드리고 있다 보면, 나의 생각들이 글로 적히고 있다. 이것은 스트레스가 아니다. 스트레스라고 한다면 아마 지금 이렇게 쓰고 있지도 않을 것이다.
 
  머릿속에서는 그냥 계속이야기를 하고 있고, 손가락은 자판을 두들기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모니터 화면에 글이라고 하는 것으로 작성된다. 글쓰기 50일에 1주 1편의 글을 오늘부터 시작한다. 무언가 시작한다는 것은 참 좋은 듯하다. 설렘과 약간의 두려움이 공존하고 있다. 설렘은 글을 어떻게 써갈지에 대한 설렘이고 두려움은 어떤 주제를 주었을 때 과연 내가 얼마나 써내려 갈 수 있을까를 생각하게 된다. 대학원 과제를 하면서 요즘 Chat gpt의 도움을 받아 보았다. 도움이 되는 것이 구글링 보다 먼저 찾고 있어서 이다. 글을 쓰면서도 도움을 조금 받았던 부분도 있다. 정말 떠오르지 않으면 물어본 적이 있다. 하지만 글을 쓰면서 왠지 나의 글이 아닌 듯한 느낌을 받게 되어 크게 효용성은 떨어지지만 때론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생각할 수 있게 도움을 주기도 한다.
 
  어제는 ME 발표를 하시는 신부님의 영명축일 축하식이 있어 그 본당을 방문했다. 이번 8월에 함께 ME 발표를 하시는 신부님이시기도 하시고 독일에 교포사목을 하시면서 한국에 들어오시면 내가 있던 본당 신부님과 동기이시다 보니 뵐 수 있는 시간들이 있었다. 나 또한 그 본당에서 몇 년을 활동하게 되면서 그곳에 있던 형님들을 볼 수 있어 기분이 좋은 하루였다. 발표팀 식구들과 축하식을 끝내고 커피 한잔을 하면서 ME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고, 생활을 이야기하는 중에 나는 사전에 글쓰기 영상을 시청하길 원해서 사전영상을 시청했다. 이 영상에서 글을 쓰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글을 쓴다는 것은 우선 물길을 내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 번도 써보지 않은 사람이 하루아침에 '헤르만 헤세'처럼 글들을 쏟아 낼 수 없는 당연한 이치를 설명해 주었다. 그것을 비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훈련을 내가 하고 있었음을 일깨우는 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지금 하고 있는 것이 물꼬를 트는 길이었구나를 바로 알 수 있었다. 
 
  지금까지 나는 아침에 출근 전에 글을 쓰고 마무리한다. 이제는 루틴처럼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꼭 아침 시간에 글을 작성했던 것은 아니고, 때론 미리 생각나는 글이 생기면 무작정 작성해 둔다. 작성된 글에서부터 추가하고 새로 글쓰기를 쓰면서 완성하여 글을 올린다. 그런데도 시간이 야속한 것이 어김없이 출근을 해야 하는 시간 속에 촉박함을 느끼게 된다. 아직은 맑은 정신으로 글쓰기를 시작하는 것은 아니지만 글을 쓰고 있다 보면 맑은 정신을 나에게 선물하게 된다. 이런 선물은 멍한 머릿속을 헤집고 들어가 이리저리 휘저어 놓고 잠시 기다리면 맑은 정신을 갖게 한다.
 
  글쓰기 강의의 내용은 첫 번째로 하루 중 글을 쓸 시간과 장소를 구체적으로 정하라는 것이다. 물론 나는 아침시간에 글을 쓰고 있다.  일어나는 시간에 무언가를 떠올려 가며 하루를 만들어가는 시간이 되기도 한다. 지금 쓰는 시간 외에 나는 또 다른 시간을 글쓰기 시간으로 정해야 한다. 하루에 단 몇 분이라도 좋다. 그 시간을 정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문장으로 써서 시각화를 하라는 것이다. 성공을 했던 사람들의 91% 사람들은 실행을 위해 시각화를 했다는 것이다. 나의 창문 앞에 쓰여있는 글과 함께 시각화를 해보는 것이다. 시각화된 글을 보면서 또 다른 글쓰기의 체험의 시간이 된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 시작을 쉽게 하라는 것이다. 옛말에 “첫술에 배부르지 않다는 말”이 있다. 한술을 뜨면서 어찌 배부를 수 있겠는가? 한 줄을 쓰더라도 만족하라는 것이고 문장을 한 줄 두줄 써내려 가면서 좋아지는 것이기에 내가 하루에 한 줄만이라도 쓰려고 노력하는 즉, 쉽게 한 장을 만드는 것이 아니고 어렵게 한 장을 만들어 가도 된다는 것이다. 쉽게 해서 하루에 한 줄은 너무 쉽지 않은가? 이 세상 어는 누구도 글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한 줄을 쓰는 것은 정말 쉬울 것이다. 이것이 글쓰기의 물길을 만드는 것이다.
 
  사극을 보다 보면 “비나이다. 비나이다.”를 하면서 남편의 과거급제 등을 빌면서 치성을 드리는 물이 있다. 이 물은 숯을 이용하여 담가 놓고 불순물들이 없어지고 나면 그 물로 치성을 들이는데 쓰인다.  또한 장을 담글 때 우리 조상들은 그 안에 숯을 묶어서 넣어 놓았다. 그것은 그만큼 숯이 불순물을 제거하기 때문이다. 숯을 처음에 넣었다고 바로 물이 정화되고 장의 불순물들이 제거되지 않는다. 그만큼 시간의 흐름이 있어야 함은 누구라도 알 수 있을 것이다. 바로 그것으로 담가 놓고 기다리는 것처럼 글을 한 줄 두줄 써가면서 기다리는 것이다. 이것이 글쓰기에 최적화되고 매력적은 글들이 만들어지게 되는 것이다. 블로그에 쓰는 지금 하는 것들이 바로 나의 글을 완성해 가고 지속적으로 물길을 내어 가는 것이다. 지금 머릿속에 있는지는 모르지만 그냥 떠오르는 말들을 이처럼 속으로 웅얼거리면서 적어지는 것이 참 신기하기도 하다. 
 
  세 번째로 글쓰기를 매력적으로 느끼는 집단에 소속되는 것을 말하고 있다. 혼자서 매일 한다고 해서 발전되는 것이기도 하겠지만, 소속된 집단에서 서로 응원하고 격려를 하다 보면 글은 점점 더 변해 갈 것이다. 헬스를 통해 근육을 키우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건강을 위한 것도 있다. 그렇지만 드러난 몸매를 자랑하고 싶은 마음도 있을 것이다. 그것을 상상해 가면서 역기를 들고, 아령을 들어 알통을 만들고 러닝 머신을 하면서 근력도 키우게 되는 것이다. 마찬 가지로 글쓰기를 하는 것도 결국은 기초 체력을 바탕을 근육을 키우는 지속적 반복의 시간을 거쳐야 하며 시각화를 통해 멋진 근육을 만든 사람들을 보면서 생각하는 것처럼, 간접적인 경험 즉, 책 읽기를 통해서 다른 이의 멋진 글을 보고 나도 그렇게 될 수 있음을 상상하면서 글을 쓰다 보면 맵시가 나고 멋있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람들은 문장을 작성하면서 빼어나기를 원한다. 물론 나의 글도 빼어나기를 기대해 보기도 한다. 하지만 항상 그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여러 편을 적다 보면 신박하게 적은 글도 있고 대충 적힌 글도 있게 된다. 잘 작성된 글을 보면서 “내가 이런 글을 썼다고” 할 때가 있다. 이럴 때면 나도 살짝 놀라움의 순간을 보게 된다. 이런 글도 쓸 수 있구나를 생각해 보면 매일 블로그에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이 도움이 있었던 것이다. 글을 쓰면서는 어떤 주제나 상황에 대해 나만의 고유한 해석을 하는 능력, 다른 시선으로 볼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한다. 자신만의 해석을 가진 글들이 독자가 읽기에 멋진 글이 아닌 매력적인 글이 되는 것이다. 생각을 글로 표현하면서 자기다움을 장착해야 한다. 유니크한 나다움으로 해결해 나가는 문제들을 경험하고 그것을 글로 적어나가는 것이다.
 
  글을 쓴다는 것은 지름길이 없다고 한다. 제일 좋은 지름길은 여러분들이 더 잘 알 것이다. 바로 Chat gpt를 이용하면 된다. 하지만 Chat gpt는 나의 생각과 많이 다르고 학술적인 그리고 전문적인 이야기들이 많다. 그런 글들은 이미 다 경험하고 있고 AI가 작성해 준 것이기에 나다움이 없다. 오늘 중에 첫 주제를 받게 될 것이다. 이 주제를 틈틈이 시간을 내어 한 줄 두줄을 작성해 가면서 나다운 글을 만들어 가는 시간들을 기대한다. 이번 한 주 또한 정말 힘든 한 주가 기다라고 있지만 나를 위한 힐링의 시간이 되는 글쓰기를 통해 힘이 되는 한 주간이 될 것이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시작하고 싶은가요? 오늘부터 저랑 같이 한 줄의 글이라도 종이에 또는 모니터를 켜고 워드에 작성해 보시면 어떨까요?
 
  **긍정의 한마디(완료형): 하루 글을 쓰면서 성장의 시간이 되었고, 모든 일들이 술술 풀리는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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