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저히 속일 수 없는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

  지금 사회의 상황을 바라보며 한숨밖에 나오지 않는다. 많은 기술과 정보가 발달하여 과거보다 다양한 채널을 통해 세상에 전달되고 있다. 나라를 이끄는 이들은 수많은 선택과 판단을 하는 경우들이 많이 있다. 그 과정에서 신뢰를 바탕으로 유지해야 한다. 이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직함과 진실성이 필수적이다. 최근이 대한민국의 일들을 겪어가면서 다 알고 있는 이야기를 거짓말과 부정행위로 반복이 되면서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 이런 혼란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도저히 속일 수 없는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 이것은 개인의 양심의 문제가 아니다.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근본적인 출발점이 된다. 이순신 장군은 불의를 넘기지 않았고, 철저하게 원칙을 지키는 삶을 살았다. 삼국지의 제갈량은 군인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회군을 명령할 정도로 원칙을 지키려고 했다. 원칙을 지킨다는 것은 많은 이들의 신뢰를 만드는 도구가 되었고, 이순신 장군과 제갈량을 따를 수밖에 없었다.

We must become people who cannot be deceived

 

  정직한 문화가 답이다.

  개인의 정직은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덕목이라고 할 수 있다. 정직하지 않은 사람은 결국 자신의 거짓말에 얽매이게 되어 심리적 부담을 느끼고, 많은 이들과의 관계에서도 문제를 겪게 된다. 직장에서 사실을 은폐한 결과가 회사를 통째로 날리는 결과를 가져온 것이 바로 '엔론사태'이다. 엔론은 분식회계를 통해 이익이 많다고 투자자를 속였고, 투자자들은 엔론이 파산하면서 수백억 달러의 손해를 입는다. 이로 인해 수많은 직원들이 실직을 했다. 극단적으로 성장을 이룩한 엔론이지만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진 기업이다. 엔론사태를 바라보면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거짓말이 누적이 되고, 크게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였던 것이다. 만일 투자자들을 속이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가정이지만 힘들기는 했다고 본다. 그러나 분명 회생할 수 있는 기회도 있었을 것이다. 정직은 타인을 위하는 것만이 아니다. 자신의 행동에 정직할 때 더 큰 자존감을 가지고 자신의 삶에 대한 통제감을 강화하게 되고 자신에게도 큰 이익이 된다. 정직함을 지키게 되면 삶의 질은 높아지고 타인으로부터 존중을 받게 된다.

 

  정직은 사회 전반에 영향을 주고, 정직하지 않은 행동은 공정성과 투명성을 훼손한다. '리처드 닉슨' 대통령의 "워터게이트 사건(Watergate Scandal)"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닉슨 대통령은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권력을 남용하고, 이를 은폐를 위해 불법적인 방법을 동원했었다. 미국 민주당 전국위원회 본부가 워터게이트 건물에서 도청 장비를 설치하는 도둑들을 체포했다. 이 사건에 닉슨 행정부가 연루된 것이다. 닉슨은 FBI와 CIA를 이용해 조사를 방해하고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 이 사건에 불법으로 모금은 자금을 이용했고, 닉슨의 명령으로 이루어진 대화가 녹음한 테이프가 존재했던 것이고, 실제로 사건을 은폐하라고 지시한 내용이 확인된 것이다. 닉슨은 자신의 무죄를 주장했고, 사건을 부하들에게 떠넘기려 했다. 사실을 숨기기 위해 사법부와 언론을 상태로 권력 남용을 했고, 공공의 신뢰가 훼손되었다. 결국 탄핵 위기에 몰렸고, 심지어 기소위기에 처하면서 대통령직을 사임하고 사면을 요청했다. 

 

  이 사건의 중요한 교훈은 무엇인가? 공직자가 권한 남용과 부패가 민주주의에 얼마나 큰 위협인지를 보여주었고, 어떤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 지를 여실히 보여 주였던 사건이다. 만일 투명하게 일하고, 자신의 책임을 다했다고 하면 사회는 더 안정적으로 움직였을 것이고, 신뢰받는 구조로 발전했다고 본다. 공직자만 그런 것은 아니다. 기업도 정직이 중요한 가치가 되어야 한다. 기업이 정직하게 경영하게 된다면 고객은 그 제품이나 서비스를 믿고 이용하게 된다. 하지만 기업이 소비자를 속이거나 불법적인 행위를 한다면 결국 시장의 신뢰를 잃고 도태하게 된다. 보통 자동차 리콜이 발생하게 되면 이것은 되고 이것은 안되고 한다. 또 어느 시점을 기준으로 "같은 증상"이 있음에도 이때까지 출하된 자동차까지만 된다고 한다. 소비자들이 많이 산다는 것은 그만큼 기업을 믿고 사는 것임에도 리콜을 받지 못하는 차주들은 상당한 금액을 주고 수리를 해야 한다. 

 

  한국 기업은 정직을 버렸다. 도요타는 전체 차량 1,000만 대를 다 리콜해 주었다. 가속 페달 결함과 바닥 매트 문제로 인해 발생한 것이다. 처음에는 가족이 탄 차량에 운전 미숙과 자살로 몰아갔지만 결정적 증거들이 나오면서 결국은 다 리콜해 준 것이다. 기간을 따지지 않았고, 도요타는 CEO가 직접 사과하고 미국 정부와 합의금으로 12억 달러의 벌금을 지불했다. 이 사건으로 도요타는 신뢰도에 큰 타격을 입었고, 신뢰도를 회복하는 데 시간을 허비해야 했다. 기업이 정직하게 경영을 하게 되면 고객은 그 제품이나 서비스를 믿고 이용하게 된다. 하지만 기업이 소비자를 속이거나 불법적인 행위를 한다면, 시장에서의 신뢰를 읽고 도태하게 된다. 개인과 사회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따라서 사람들을 도저히 속일 수 없게 주시를 하고 살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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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저히 속일 수 없는 사람들이 되어야 하는 것은 도덕적인 선택만을 말하지 않는다. 정의로운 사회, 건강한 사회, 정직한 기업, 신리 받는 기업을 이루기 위해 감시단이 되어야 한다. 정직함은 일상의 선택에서 시작되고, 그것들이 모여서 사회가 공정과 상식, 투명한 사회가 된다. 정직한 삶을 산다는 것은 개인에게는 자존감을 높여주고, 관계에 신뢰를 형성하게 되며, 사회에는 안정과 지속 가능성이 존재하게 된다. 작은 선택들이라고 정직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다른 이들에게도 이 가치가 전달되도록 사회 전체가 노력하고 사람들은 감시자가 되어 두 눈을 부릅뜨고 다시는 이렇게 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 정직은 개인의 덕목만이 아니라, 공동체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의 기본 의무가 되어야 한다.

 

  "자신이 최근에 했던 결정 중에 정직한 선택과 그렇지 않은 선택은 무엇이고, 그것의 차이를 가져온 것이 어떤 것인가?"

  "사회가 더 투명하고 신뢰받는 구조로 나아가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작은 행동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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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근시대

지금은 백근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