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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머니코칭

부모가 먼저 배워야 할 돈의 태도 3

by Coach Joseph 2025.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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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가 먼저 배워야 할 돈의 태도 2에 이어서.....

The third money mindset that parents must learn.

  돈의 흐름을 모른다.

  돈을 벌면서 돈을 쓰기만 할 뿐, 돈이 어디로 가는지에 대한 파악을 하지 않고 산다. 돈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돈의 노예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예산을 세우지 않거나, 가계부를 쓰지 사람들은 한 달에 얼마를 쓰고 어디에 쓰는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 가계부 이야기를 하면 때 지난 이야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지 모른다. 나는 예산과 결산을 하면서 살아간다. 왜 가계부를 쓰지 않을까? 한 통계조사에 따르면 "귀찮아서", "어차피 가계부 써도 돈을 아낄 수 있는 게 아니라서", "작성하는 것과 작성하지 않는 것에 따른 행동차이가 없다."라고 한다. 그럼에도 가계부 작성이 소득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 사람이 10명 중에 6명이 동의할 정도로 효용성에 대해 대체로 동의를 하고 있다. 매년 연말이면 가계부를 구하려고 찾아오는 고객들이 늘어가는 추세인 점을 보아도 많은 이들이 쓰고 있다.

 

  그럼 가계부를 왜 쓰려고 할까? 그들은 귀찮아하지 않은가? 바로 재테크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내게도 물어올지 모른다. "당신은 가계부를 쓰고 있냐?" 나는 가계부를 쓰고 있다. 과거 지속적으로 매월 결산을 했다. 이번 달에는 카드지출이 많았구나. 이번 달에는 전기세로 아파트 관리비가 증가했구나를 볼 수 있었다. 중요한 한 가지가 있었는데 예산이었다. 올해 새롭게 엑셀로 가계부를 내가 사용하기 편한 것으로 만들면서 예산, 결산, 각 월별 지출 명세서로 만들었다. 2월부터 작성하며 예산을 바라보는데 깜짝 놀랐다. 불필요한 모임을 줄였음에도 한 달에 지출되는 모임비가 많다는 것이었고, 저축성 보험이 없고, 대부분 소멸성에 가까운 보험을 넣고 있는데 이런 월 100만 원이 넘어간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조금씩 추가했던 것들이 늘어난 모양이다. 그렇게 많이 들어가고 있다고 생각 못했는데 말이다. 

 

  이처럼 돈의 흐름을 파악함으로써 다양한 것들을 알게 된다. 자신의 소비패턴을 파악하게 한다. 내가 어디에 돈을 쓰고 있는지, 불필요한 지출은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를 볼 수 있다. 예산을 세워보면서 한 달 생활비를 미리 설정할 수 있게 되고, 내가 벌어야 할 것에 대한 목표도 만들어진다. 이런 습관은 언제 만들어지는가? 대게가 청년시절을 지나면서 생각하게 된다. 가계부를 쓰는 층이 중년층보다 청년층이 더 많다고 한다. 안정적인 삶을 위해 돈을 관리하려고 하면서, 앱, 노션, 엑셀을 찾게 된다. 자녀가 없는 기혼자나 2인 가구가 더 많이 이용한다고 한다. 청년이 되거나, 혼인을 한 이후가 아니라 청소년 시기부터 가계부를 작성하게 한다면 어떻게 될까? 다른 이들보다 빠른 관리가 시작이 되는 것이다. 돈에 대한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구두쇠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사용해야 할 곳에 명확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아이로 만드는 것이다. 이 습관은 그래서 중요하다.

 

  돈의 흐름을 파악하는 이유 중에 또 하나는 저축과 투자를 하기 위함이다. 돈의 흐름이 파악이 되지 않다 보니 어떻게 되는가? 돈이 남아야 저축과 투자를 한다고 하면서 결국 남지 않는 통장을 발견한다. 그래서 저축과 투자를 할 돈이 없다고 한다. 내가 그랬다. 저축과 투자할 돈이 없었다. 매월 월급을 타고나면 대부분이 정리가 되고 얼마 남지 않은 돈으로 아끼면서 그저 그렇게 산 것이다. 매년 월급이 인상과 동결을 반복했지만 매년 같은 현상이 일어난다. 돈의 흐름이 파악되지 않은 이유이다. 자녀들이 자신의 돈의 흐름을 파악하게 된다면 성인이 되면서부터 관리가 된다. 자신의 목표를 세울 수 있고, 일명 "씨앗돈"을 만들 수 있게 된다. 그 "씨앗돈"으로 자신이 원하는 경제적 자유를 위해 날개를 펼쳐 볼 수 있게 된다. 돈은 나중에 모으는 것이 아니다. 모을 수 있을 때 모아야 한다. 돈의 흐름을 명확하게 인지하고 있어야 투자도 하고 저축도 하게 된다.

 

  돈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

  돈을 잘 사용하고 그렇지 않고의 차이는 수입의 차이가 아니다. 돈에 대한 태도와 믿음이 경제적 상황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돈에 대한 두려움이나, 돈을 많이 벌어도 되나라는 생각들로 인해 돈의 노예가 된다. 청소년들이 돈의 노예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은가? 돈을 건강하게 바라보는 법을 배워야 한다. 이것이 성인이 되어 경제적 자립을 이루는데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 많은 이들이 "돈은 벌기 어렵다"거나 "나는 돈을 잘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 피하거나 외면한다. 내가 그랬다. 돈에 대한 이런 태도로 능동적으로 다루지 못하고 계속해서 휘둘리며 살아왔다. 청소년 시기부터 용돈을 스스로 관리하며 다루는 연습이 필요하다. 어린이 금융교육 강의에 했던 것이다. 한 달 용돈을 받는 친구들은 일부를 저축하고, 일부는 원하는 것을 사며, 일부는 나눌 수 있는 것을 기록하라고 했다. "용돈 월 기입장"에 작성하고 계획적으로 사용해 보라고 했다. 또 부족한 것은 아빠나 엄마를 도와주면서 용돈을 벌어 보라고 했다.

 

  이런 작은 경제활동을 통해 돈에 대한 두려움을 줄일 수 있다. 어릴 적부터 용돈 외에 추가적으로 아이들에게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물론 내가 하기 싫거나 바빠서였다. 홍보 리플릿을 접고, 인쇄된 초대장을 접어서 편지 봉투에 넣는 일이었다. 양이 제법 되기에 둘이 하는 데도 제법 시간이 걸린다. 처음에는 2,000원이나 3,000원을 준다고 해도 아이들이 했다. 하지만 일을 해보고 노동의 강도와 어려움이 있다 보니 그 가격에는 아이들이 하지 않는다. 그래서 다음에는 5,000원으로 올린다. 아이들이 한다고 한다. 이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노동 강도와 자신이 일한 대가에 대한 개념을 주고, 작은 경제활동을 통해 돈에 대한 두려움을 줄여주었다고 본다. 우리 집은 아이들에게 무엇을 시킬 일이 있으면 가격을 협상하고 일을 진행한다. 

 

  종교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 중에는 돈을 버는 것에 대한 부정적 생각, 죄책감을 가지는 경우들이 있다. 성경에 나오는 부자이야기들 때문으로 여겨진다. 돈을 번다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선택권을 가질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지게 해야 한다. 종교적으로도 돈을 사랑하는 것이 악의 뿌리이다. 돈을 좇다가 많은 고통을 겪는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돈을 많이 버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부자가 문제가 아니라 돈을 지나치게 사랑하는 것이 문제라는 것이다. 돈은 하나의 선물이고, 축복이며, 삶의 선택권을 넓힐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돈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과 죄책감은 부자가 아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부지런하고 정당하게 돈을 벌게 되면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다. 하지만 조급하고 부정한 방법으로 돈을 벌게 되면 다시 궁핍해지고 돈의 노예의 굴레를 벗어날 수 없다. 청소년일수록 감수성이 예민하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일 수 있기에 종교 안에서도 돈에 대한 긍정적인 면을 제대로 이야기를 해야 한다. 


 

  돈을 많이 버는 것과 돈을 잘 다루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많은 사람들이 돈을 벌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갑작스러운 부를 경험한 사람들이 파산하는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돈을 다루는 능력이 없다면 돈은 오히려 삶을 무너뜨릴 수 있다. 돈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우리의 가치관과 소비 습관, 그리고 삶의 태도를 반영한다. 돈이 감정을 조종하게 내버려 두면 충동적 소비에 빠지게 되고, 돈을 삶의 목적이라 여기면 돈을 벌어도 불안이 사라지지 않는다. 또한 돈이 삶을 압박할 때 빚과 신용을 남용하게 되며, 돈의 흐름을 모르면 저축과 투자 기회를 놓치게 된다. 이러한 돈에 대한 잘못된 태도는 본인뿐만 아니라 자녀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돈의 노예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돈에 대한 건강한 가치관을 확립하고, 체계적인 재정 관리 습관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다. 돈은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삶을 더 풍요롭게 하는 도구로 활용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특히 어린 시절부터 올바른 경제 교육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용돈을 계획적으로 사용하고, 노동의 가치를 경험하며, 돈을 관리하는 습관을 형성하면 성인이 되어서도 재정적으로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다. 돈은 나쁜 것이 아니며, 올바르게 사용하면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강력한 도구가 된다. 돈을 다루는 것은 기술이 아니라 삶을 대하는 태도의 문제다. 돈이 삶을 지배하게 두지 말고, 돈을 주체적으로 다룰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돈의 흐름을 이해하고, 계획적인 소비 습관을 들이며, 올바른 투자와 저축을 실천한다면 돈은 더 이상 우리의 주인이 아니라, 삶을 더 나아지게 하는 도구가 될 것이다.

 

https://bit.ly/HappyGrowth

 

백근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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