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근시대의 삶(50대의 하루의 삶)705 조직 소통의 핵심을 담은 카드게임 "여러분 조직의 커뮤니케이션은 어떤가요?" "여러분의 리더십과 팔로워십은 어떤 모습인가요?" 한국코치협회 전주지부 하계야유회에서 아이스브레이킹 역할을 맡게 되었을 때, 분위기를 풀어주는 것을 넘어 무언가 의미 있었으면 했습니다. 요즘 게이미피케이션 강사 양성과정을 수료하고 자격증을 취득해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다양한 곳에서 게이미피케이션 활동을 시도해보고 있네요. 그래서 오늘 선택한 것이 "The Ace of Trumps Game"이었다. 겉보기에는 단순한 카드 게임이지만, 그 안에는 조직과 코칭에서 자주 마주하는 본질적인 상황들이 숨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게임 자체의 재미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 경험을 통해 참가자들이 어떤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지였습니다. 과연 이 작은.. 2025. 7. 6. 쉼, 그리고 방향을 찾는 하루 어제는 쉬지 못한 하루였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마음을 다잡고, 의도적으로 쉬어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쉬려 하니 어색하더군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시간을 보낸다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마음을 비우고 여유를 가지려 노력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느긋하게 아침을 보내던 중, 포털 사이트에서 눈에 띄는 기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기아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의 선수 관리 철학’에 관한 내용이었는데, 이상할 만큼 깊은 공감이 되었습니다. 당장의 1승보다 장기적인 시야를 가지고, 선수들에게 쉴 수 있는 타이밍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부상자가 많은 상황에서도 과감하게 휴식을 선택한 감독의 결정은 결과적으로 선수들의 단합과 경기력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건 단순히 .. 2025. 7. 5. 쉼에도 연습이 필요하다. 누구나 한 번쯤은 “이제는 좀 쉬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에게는 오늘이 바로 그런 날이었습니다. 며칠간 계속된 강의 일정과 쉴 틈 없는 강의 자료 준비로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 있었습니다. 그래서 스스로에게 하루쯤은 쉬어도 된다고 허락했지요. 그러면서 사무실로 발길로 향했습니다. 에어컨이 없어 찜통 같은 더위에 선풍기 하나로 버티면서 몸은 쉬는 법을 잊은 듯 계속 무언가를 하고 있네요. 일찍 집에 돌아왔는데도, 이 늦은 밤까지 책상 앞에 앉아 에어컨을 비교해 보고, AI 관련 강의도 찾아보고 있었습니다. 마음은 분명히 쉬고 싶어 하는데, 몸은 일하는 모드에서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는 듯했습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대체 우리는 왜, 쉬고 싶으면서도 쉬지 못할까요?’ 진정한 쉼,.. 2025. 7. 4. 익숙함을 지나 변화로 가는 길 “당신은 지금, 이 선 안에서 어디쯤 서 있나요?” 오늘 저녁 북코칭 수업에서 들은 질문이 내 마음을 깊게 건드립니다. 단순한 문장이었지만 이상하게도 머릿속에서 오래 맴돌더군요. 방향도, 기준도 없이 그저 일직선 위에 지금의 나를 표시해 보는 것이었습니다. 어쩌면 그 질문은 지금까지 너무 바쁘게 살아오느라 놓치고 있었던 ‘현재의 나’를 돌아보게 만든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요즘 나는 매주 수요일이면 어김없이 북코칭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책을 다 읽지 못했을 때도 있지만, 함께 한다는 것이 나를 계속 이끌어주네요. 해결중심 코칭에서는 문제의 원인을 따지는 대신, 지금 있는 자리에서 앞으로 나아갈 방법을 찾을라고 합니다. 그래서일까, 북코칭을 마치고 줌을 끄고 나면 언제나 마음속에 무언.. 2025. 7. 3. 이전 1 2 3 4 ··· 1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