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13 배치와 배열로 배우는 리더십 진정한 리더십은 무엇인가? 유튜브를 보면서 우연히 한 철학자의 이야기가 깊은 울림을 준다. 그가 말한 것은 리더십에 대해서 직접적인 언급을 한 것은 아니지만 지도자의 역할에 대해 말했다. 그는 지도자가 되어서는 안 되는 사람의 특징을 "옳고 그름을 판단하려는 사람"은 지도자가 되면 안 된다고 한다. 진정한 지도자는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어떻게 배치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한다. 배치의 사전적 의미를 보면 '어떤 처리를 연속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량씩 나누어 처리하는 것'이라고 되어 있다. 배열의 사전적 의미를 보면 '일정한 차례나 간격에 따라 벌려 놓음'이라고 되어 있다. 지도자는 관리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조직 전체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지혜를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일정량씩.. 2025. 6. 29. 미움을 받아도 해야할 때가 있다. 아내가 요즘 읽고 있는 책이 『미움받을 용기』이다. 이 책을 1/3쯤 읽다가 말았다. 책의 내용을 말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이 책의 제목처럼 과연 내 삶에 미움받을 용기는 무엇인지? 속초를 향해 달려오는 차 안에서 생각에 잠겼다. 미움받을 용기는 타인의 감정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다. 진정한 가치와 신념을 위해 때로는 불편해도 그것을 말할 수 있는 용기라는 생강이 들었다. 그런 옳은 이야기를 할 때 분명 반대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옳지 않은 것을 바로 잡기 위해서는 조직과 사회에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 이는 개인의 성향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과정에서는 꼭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꼭 옳은 것만을 위해서만 하는 행동은 아니다. 때론 불.. 2025. 6. 27. 믿음은 일하는 방식을 바꾼다. 새해가 되면서 조직들도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시무식을 통해 한 해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논한다. 조직은 다양한 사람들이 협력하며 하나의 목표로 향해 나아가야 하는 집합체이다. 이 안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 목표를 세우고 조직이 도달할 방향만을 내세우는 것이 중요한 것인가? 물론 이것도 중요한 것이다. 하지만 조직 구성원들이 서로를 믿고 그 믿음을 바탕으로 협력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믿음은 조직 내에서 가장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도구이다. 믿음이 혁신을 가능하게 하고, 건강한 조직 문화를 통해 조직이 세운 목표를 잘 도달할 수 있도록 하는 윤활유와 같은 것이다. 믿음은 "서로 신뢰하고, 믿고 열심히 하자."라고 선언한다고 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끊임없는 신념과 관찰을 통해서 조직 내 구성.. 2025. 1. 8. 이 세상 누구나 초대할 수 있다면 저녁 식사에 누구를 초대하겠어요? 여러분은 어떤 사람과 식사를 하고 싶나요? 뜬금없이 식사이야기냐고 할 것이다. 하지만 식사를 한다는 것은 그래도 어떤 관계성이 있어서 이다. 생판 처음 보는 사람과 식사를 한다는 것은 극히 한정된 이야기이다. 뉴욕타임스에 2015년 실렸던 기사 제목이 "누군가와 사랑에 빠지고 싶다면 이렇게 하라(To fall in lovw with anyone, do this)"는 것이었다. '맨디 렌 캐트론' 교수는 실험을 통해 실제 결혼에 이른 것과 자신도 36가지 질문을 통해 사랑에 빠졌다고 했다. 이 36가지 질문은 뉴욕 주립대 '아서 아론' 교수와 그의 부인 '일레인 아론'에 의 해 연구 되었던 논문이다. 이들은 낯선 사람들 사이에 친밀감의 진행 정도를 연구했고, 질문을 개발했다고 한다. 그 첫 번째 질문이 ".. 2024. 8. 5.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