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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근시대의 삶(50대의 하루의 삶)

중요한 것은 지금이고 소중한 사람은 함께 있는 사람이다.

by Coach Joseph 2023.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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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도전한다거나 실행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때가 언제인지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준비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무언가를 시작하는 사람들은 시작의 시점을 기다리는 것이다.
지금이순간

  무언가를 도전한다거나 실행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때가 언제인지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준비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무언가를 시작하는 사람들은 시작의 시점을 기다리는 것이다. 과연 그 시점은 언제가 가장 적절한 것인가? 언제부터 시작하면 좋은가?를 생각하고만 있다. 생각만 한다고 그 시점이 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누구나 그런 시점을 기다리게 된다. 그러다 서서히 식어가면서 원래의 자리로 돌아오는 경우들을 많이 본다.

 

  지금과 지금 함께 있는 사람들

  2박 3일의 졸업여행과 공저프로젝트를 위해 강원도 오대산과 양양으로 다녀왔다. 무슨 공저 프로젝트를 하러 무려 7~8시간을 걸려 갔냐고 하겠지만, 그만큼 내게는 중요했는지도 모른다. 책을 쓴다는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있었고, 언제 그렇게 하지 라며 마음만 먹고, 생각만 하다 조용히 사라져 버린 마음이었다. 처음부터 책을 써보고 싶었던 것은 아니다. 작년 초반부터 유독 책을 쓰고 싶어 하는 동기들이 많이 있었다. 그때는 "그래 다들 쓰고 싶어 하는 데 나도 한번 써보면 좋겠다"라는 막연한 것이고 "때가 되면 해보지 뭐?", "그런 시기가 오겠지? 그때 해보지 뭐?"라는 생각만 가지고 있었다. 어제저녁 우연히 짧은 영상을 하나 보는데 이덕화가 도시어부에서 이경규에게 한말이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때는 지금이다.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은 지금 같이 있는 사람이다." 이덕화 도시어부 중에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때는 지금이라는 것이다. 왜 지금을 이야기 하는가라며 나를 보고 있다. 글쓰기를 시작한 것은 다른 이유였지만, 글을 써가면서 공저라고 하는 책을 내는 과정이 다가오고 있고 점점 진행되어 간다. 어제의 그리고 그제의 그 지금의 순간에 서로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확장되는 것이다. 그럼 나의 지금은 5월 1일 블로그에 쓰는 그 지금의 순간이 지금 이 순간에도 함께 하고 있다. 무려 85일째 매일 아침 이 글을 쓴다. 100일이 되면 어떤 이벤트를 해보면 좋을지 고민하는 지금이다. 글을 쓰고 있어 확장은 못하지만 오늘 중에 생각을 정리해 봐야겠다. 잠시 다른 길로 갔지만 지금이라고 하는 것은 하느냐? 하지 않느냐?를 중요시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나에게 얼만큼 충실한 지를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이다.

 

  글쓰기를 하다 보니 제법 글이 써지는지 동기들의 인정, 지지, 칭찬의 폭풍 리마인드에 부끄러워지면서도 "그래 그동안 참 열심히 썼어. 그 보람이 이렇게 나타나는 것이야!"라며 잠시 지금 이 순간의 나에게 칭찬의 말을 건네 본다. 아침에 출근하기 전에 이렇게 어제의 흩어진 마음들을 챙김으로 인해 오늘 하루도 잘 살아갈 것이라는 믿음이 생긴다. 지금 내가 이 행동을 하고 있기에 이런 마음도 챙기게 되는 것이다. 어떤 것들을 해도 지금 그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삶에서 중요한 포인트 일 것이다. 이런 지금이라는 순간들이 소중이 다가오는 시간이다. 

 

  인생에서 소중한 사람은 지금 같이 있는 사람이다라는 말을 들으면서 동기들이 떠올랐다. 함께 서로를 응원하고 있으며, 신뢰와 안전감 속에서 폭풍이야기를 꺼내어도 모두가 들어주는 것이다. 코칭이라고 하는 자격들을 따서 그런지 더 그 공간 안에 함께 머물며 들어주려는 마음들을 가지고 있다. 2박 3일의 시간을 보내면서 즐거움과 행복함과 더불어 1학기차 마치고 이런 좋은 시간들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나는 순간 '지금'이라는 단어가 생각을 파고든다. 이미 그 지금은 지나버린 시간임을 알게 한다. 바로 지금이 중요했던 것이다. 함께 할 수 있었던 지금이라는 그 시점이 중요한 것이다. 미친 듯이 웃고 떠들다가도 공저프로젝트나 감정을 서로 나누게 될 때는 사뭇 진지하게 토론하고 감정을 나누게 된다. 

 

  코칭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나누면서 중요한 생각이 지나간다. "아! 이 분들이 정말 소중한 분들이구나!! 진정을 생각해 주고 내일처럼 해 주려는 마음들이 가득한 분들이구나"를 만나게 되었다. 출발되는 차 안에서, 첫날 저녁 그동안의 아픔과 어려움들을 공유하면서, 산책을 하면서 등등 2박 3일의 여정에서 정말 많은 것들을 경험하게 되고 한분 한분 소중한 분들임을 더 깊이 알게 되었다. 여유 있게 출발했음에도 점점 시간이 늘어나는 내비게이션의 반응에 서로 어떻게 할 줄 모르고 자신의 일인 양 마음 급하게 움직이는 모습들을 보면서 오히려 내가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동기들이 보내주는 열정, 용기 들은 나를 더 큰 성장의 바다로 이끌어 가고 있다. 그만큼 내게는 소중한 동기들이 되어 가고 있다. 조그만 일이라도 생기면 서로 도와주려고 하는 마음들이 그냥 툭툭 튀어져 나온다. 

 

  서울에 들어오면서 잘하면 열차를 탈 수 있다는 생각에 운전하는 나코치님의 발이 가속 페달을 밟고 이리저리 빠르게 운전해 가고 옆좌석에 앉은 김코치님은 다른 내비게이션을 켜놓고 길안내를 하면서 오히려 뒤에 앉아 있던 나의 마음에 미안한 마음으로 가득 차게 되었다. 결국 신용산에 도착하고 10분을 남겨 놓고 달리기 시작하여 열차에 오를 수 있었다. 내일처럼 생각해 주는 코치 동기님들의 마음에 미안하고 정말 감사한 마음만 가득하게 된다. 여러분과 같이 있는 소중한 사람은 누구인가요?

 

 ** 긍정의 한마디(완료형): 오늘 하루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했고, 모든 일들이 술술 풀리는 하루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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