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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근시대의 삶(50대의 하루의 삶)

화는 상황을 인지하고 인정하면 감소한다.

by Coach Joseph 2023.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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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삶이 고달프로 힘들다고 하여도 빛을 발할 날들이 있을 것이다.
화를 내는 새

 

 지루한 장마가 잠시 쉬어가는지 아니면 끝나가는지 내가 사는 곳에는 햇볕이 드는 어제는 였는데 오늘은 세찬 바람과 함께 베란다 창문에 때리며 빗물이 흐르고 있다. 살아가는 삶이 그러한 듯 쉬는 듯하면서도 쉬지 않고, 열심히 하는 듯하면서도 무언가를 계속하고 있다. '부의 레버리지'에 나오는 노예의 삶을 살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분이 있어 박수를 보냈다. 

 

  지금의 삶이 고달프로 힘들다고 하여도 빛을 발할 날들이 있을 것이다. 이영표가 강연중에 대충 이렇게 이야기한 것으로 기억된다. '지금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런 변화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분명히 3년후에 변화가 일어난다. 여러분이 10만큼 노력을 했다면 10 이상은 주지 않지만 분명히 단언컨대 10만큼은 성장하고 얻게 된다는 것이다' 지금 그는 최선을 다해서 무언가를 하고 있다. 새로운 삶을 도전하고 있으며, 책을 읽고 주변 사람들과 나눔을 하고 있다. 이런 작은 나눔의 시간들이 그를 성장시키고 나를 성장시키는 것이다는 것을 알면서도 우리는 의심한다. 될 수 있을까? 안되면 어떡하지?라는 불안감을 드러낸다.

 

  직원들에게 어떻게 하면 나아갈 방향을 만들어 줄 수 있을까?를 떠올리며 어제 하루를 보냈다. 아니 조금은 강한 푸시를 보내며 '오늘까지 마무리하도록 하자'라고 했지만 직원 퇴근길에 마무리했어라는 나의 질문에 '모래까지 할게요'라는 답변속에 조용히 사라진다. 왜 이렇게 일을 미루면서 할까? 지금 하려고 하는 일들이 산적해 있는데도 중간관리자로서의 역할, 그리고 향후 리더로서의 역할을 하길 바라는 마음이 가득함에 성장의 길로 인도하고 싶다. 모래가 걷히는 동안에 신발끈을 조여 매는 것이 아니고 모래 바람이 불어 옴에도 신발끈이 풀리지 않도록 단단히 부여 매어야 한다. 그래야 잠시 모래가 걷히는 동안에 더 빠르게 드러난 길로 갈 수 있음이다. 그래서 끈을 부여잡고 있어야 하고, 이것은 조급함이 아니라 준비성에 가까운 것이다. 조급하게 무언가를 하려는 것이 아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이런 생각들로 매몰되어 있으면 잠시 나도 "화'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렇다고 화를 낼 수는 없는 것이 화를 내서 이득보다 실이 더 많아서 이다. 이득과 실을 내 기준이 아니라 조직의 기준에서 보기 때문이다. 이런 화나는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방치하게 되면 누적이 되고 결국 과도한 폭발로 다가올 것을 안다. 정신건강에도 썩 좋은 것이 아니기에 이런 부정의 에너지를 긍정의 에너지로 바꾸고자 하는 것이다.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 그리고 조직이 가고자 하는 방향을 위해서라도 결코 부정의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것은 좋은 현상이 아니다. 싶게 숨을 들여 쉬어보고, 긴장을 푸는 것이다.

 

  버스를 타고 가던 형이 30여분은 버스기사가 욕설과 험한 운전으로 힘들어서 내렸다는 것이다. 혼자서 떠들어대는 욕설이라고 생각했겠지만 아마도 승객들을 그 소리를 들었을 것이다. 교통체증으로 인한 막힘이 있을 수 있다고 인정하면 되는데 그 인정을 하지 못하니까? 짜증이 나고, 운전은 험악해지며, 간간이 양념처럼 치는 핫소스도 아닌데 욕설을 섞게 하는 것이다. 화를 참는 것이 아니고 상황을 인정하는 것이 화라는 것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그 상황들을 인정하지 못하고 화를 내면서 승객들은 손에 힘을 주면서 긴장의 시간들을 보내야 하는 것이다. 

 

  그렇게 혼자 떠들어 대며 욕설과 거친 말을 쏟아내게 되면 주변 사람들이 긴장하게 되고 조직에서는 더 부정적으로 자리 잡게 된다. 어제 코칭을 진행한 상대 코치님의 말이 떠오른다. "공감을 통해 직원들과 미팅을 하고 구성원들이 느끼는 감정을 알아차리고 있다"는 것이다. 다시금 나도 생각해보는 시간이 된다. 무엇을 원하는지 어떻게 성장하기를 원하는지를 나누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시간이 된다. 교통체증을 일으키는 상황들에 대한 공감되는 부분을 인정하게 됨으로써 좀 더 화를 멈추는 시간들이 될 것이다. 

 

  다시 출발하자는 마음으로 이 아침을 시작하고 있다. 내가 가는 아직도 어두운 밤길이다. 하지만 지금 현재의 삶에 충실히 살아나가다 보면 방향을 침으로 튀겨 정하는 그런 원시적인 방법을 사용하지는 않을 것이다. N극을 정확히 보며 나아가는 방향을 찾아가는 진북의 삶을 살아갈 것이며 결국 정체성을 회복하게 하는 것이다. 이 아침 들을 쓰면서 힐링을 통해 성장의 길을 가고 있다. 다녀온 졸업여행과 공저 프로젝트의 시간들이 그것을 말해 주고 있다. 행복해 보였다는 나를 바라봐 주는 분들이 있고, 응원해 주는 분들이 있어 다시금 오늘 하루의 시작을 힘차게 시작해 본다. 

 

  ** 긍정의 한마디(완료형):  좀 더 긍정적인 하루를 보냈고,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해결되며, 술술 풀리는 하루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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