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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근시대의 삶(50대의 하루의 삶)

파이프라인은 누구나 만들 수 있다.

by Coach Joseph 2023.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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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로 선교활동을 떠난 선교사가 마을의 물을 사용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 부족민들을 보고 파이프라인의 설치를 건의하지만 보기 좋게 거절당하게 된다
끝모를 파이프라인

  파이프라인 건설을 한다는 것은 지속적으로 무언가가 연결되어 있어 제공된다는 것이다. 석유를 공급받기 위해서 설치를 한 것이나, 물을 사용하기 위해서 설치를 하는 것을 말한다. 아프리카로 선교활동을 떠난 선교사가 마을의 물을 사용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 부족민들을 보고 파이프라인의 설치를 건의하지만 보기 좋게 거절당하게 된다. 거절한 이유는 당장에 먹어야 하고 사용해야 하는 물을 길어 가야 하기 때문인 것이다.
 
  파이프라인 건설로 자유로움을 만나다.
  50대들의 모습을 보면 물을 길러 가는 시간들을 허비하고만 있다. 그 시간을 자신을 위한 계발의 시간들을 만들어 간다면 언젠가 자신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물은 틀면 나오게 됨에도 이를 거부하고 있다. 보통 파이프라인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의 면면을 보면 네트워크 마케팅을 하는 사람들이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한다. 특히 인세라고 하는 작가의 관점을 설명하면서 파이프라인을 만들어야 한다고 하고, 한번 만들어진 파이프 라인은 영원히 지속된다고 이야기를 많이 한다. 맞는 이야기이지만 때론 잘 만들어진 파이프라인으로 보았지만 새는 경우가 생기고 무너지는 경우도 보았고 자신이 만들어 놓은 파이프라인을 뒤 엎어 버리고 다른 파이프라인으로 옮겨가는 이들도 보았다. 
 
  물을 길러 가는 시간들을 조직 안에서 보내는 것은 합당한 것이다. 왜냐하면 그곳에서 급여라고 하는 금전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퇴근 후의 삶은 급여를 받아 내가 사용하는 시간이다. 즉, 왕복 6시간 동안 물을 길어와 사용하면서 힘들어서 쉼을 가지고 다음날 또 일어나서 물을 길어 가는 아프리카 부족민처럼 우리는 비슷한 생활을 하고 있다. 잠시 쉬면서도 조금씩이라도 파이프라인은 건설해 간다면 당장은 그것이 무의미해 보여도 어느 순간에 도달하게 되면 어마어마한 것으로 변해 있을 수도 있고, 그렇게 건설된 파이프라인으로 마을 주민들에게 편안히 앉아서 돈을 벌 수도 있다는 것을 보지 못하는 것이다. 당장의 앞에 있는 것으로 인해 미래의 모습을 상상하지도, 바라보지도 않는 것을 주변에서 많이 보게 된다. 물론 나 자신조차도 똑같이 살아왔다.
 
  과거에는 이런 생각들로 무언가를 하면서도 미약하고 불명확한 목표로 인해 건설하다 중단하고 멈추고 다시금 물을 길러가는 삶을 살아야 했다. 바로 하고자 하는 의지가 빈약해지기 때문이고 '다른 이들도 그렇게 사는데 뭐'라며 당위성이 있는 것처럼 포장하고 자기 위안을 삼았다. '노인과 바다'를 쓴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책을 9,000권을 읽었다는 내용을 들은 기억이 난다. 시간이 많아서 그렇게 많은 책을 읽었을까? 그렇지 않을 것이다. 그도 우리와 별단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물을 길어야 하는 시간은 누구에게나 있기 때문이다. 헤밍웨이가 동트자마자 글을 쓴 것처럼 나도 그렇게 하고 있다. 작가가 되기 위한 것은 아니었다. 시작은 어쩔 수 없이 과제로 인해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나가면서 이제는 즐기면서 해야만 하는 당위성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아침에 조금 더 늦게까지 잔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나에게 주어진 나만의 시간이 내겐 소중한 시간이 되고 있다.  
 
  글을 쓰는 이 작은 것들로 인해 나의 마음이 바뀌어 가고 있음을 느낀다. 어제 저녁 딸에게 자랑을 하면서 연말까지 쭉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는 습관화가 되어 있고 나에게 주제를 던져주는 분도 있다. 헉~~ 오늘도 던져준 주제를 덥석 물어서 이렇게 작성하고 있다. 연말이 되면 얼마나 많이 변화되어 있을까? 내년이 된다면 그리고 5년 후가 된다면 이라고 생각을 해보니 흥분감이 올라온다. 무언가 살아서 꿈틀거리고 있는 가슴의 움직임이 나를 더 흥분시키고 있는 것이다. "무엇인가를 시도한다는 것은 모두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다만 자신이 선택하는 것이고 시작하는 것이다. 이것이 어떤 파이프라인으로 연결되어 올지는 아무도 알 수가 없는 것이다.
 
  절박한 사람들에게는 이런 말들이 아무 소용이 없을 수도 있지만, 오히려 그런 사람들에게 더 다가오는 이야기일 것이다. 안전지대에 있으면서 맹목적으로 매일 똑같은 일을 처리하면서 물을 길어 오는 작업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안 들릴지도 모른다. 자기 계발을 멈추고 있으면서, 노년에 난 뭐 하지? 심심하니까 놀러나 갈까? 운동이나 할까? 라며 자신의 안전지대를 과시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럴 걱정할 시간이 있다면 작은 것 하나라도 해보길 권한다. 작은 일이면서도 큰일이 책을 읽는 것이다. 책을 읽어야 하는 것이 그 속에 나아가야 할 방향이 있기 때문이고 전혀 다른 길을 서로 이야기를 함으로써 어떤 길로 가야만 하는 지를 구분하는 능력을 키워준다. 책 읽기를 멈추는 순간 사고를 확장하는 동력을 잃어버리게 되고 자칫 암초에 걸리는 배가 될 수도 있다. 
 
  경제적으로 성공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보통 미라클 모닝을 하기도 하고, 책도 보고, 런닝도 하고, 글도 쓰고 있다. 그들이 그것을 꾸준히 해내는 순간 다른 사람들과는 차원이 다른 세상을 살아가게 되고 보는 시야는 독수리의 눈으로 정말 먼 곳까지도 볼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는 것이다. 서두에 50대를 지칭했지만 이제는 나이가 상관이 없다. 20대에서부터 시작해야 하고 30대부터, 40대부터, 50대부터 시작해야 한다. 어떤 연령대라도 자신의 멋지고 재미있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시간에 무언가를 하고 있어야 한다. 이것이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것이고 이 파이프라인으로 인해 자유로움을 얻게 되는 것이다. 거창한 것을 하는 것이 아니고 자그마한 것부터 하나씩 해나가는 것이다. 
 
  그 자그마한 글쓰기를 이렇게 시작한 것이 벌써 98일째 되어가고 있다. 드디어 화요일 이면 100일이 된다. 아이가 태어나면 보통 100일 잔치를 하게 된다. 나도 이제 글쓰기를 시작한 아기로써 100일을 의미있게 보내고자 한다. 그래서 나도 100일 잔치를 준비하려고 한다. 소소한 잔치를 준비할 것이고 감사한 분들에게 마음의 표시를 하고자 한다. 
 
  ** 긍정의 한마디(완료형): 파이프라인을 만드는 하루가 됐고, 기쁨이 넘치는 하루가 되었으며, 강의안을 잘 만들어가는 날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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