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의 핵심은 집단의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게 위해 한 개인이 구성원들에게 영향을 주는 것이고, 이끌어 가는 능력을 말한다. 리더가 조직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필요한 많은 지식과 기술, 경험들이 있어야 하지만 그중에서도 변동성이 심한 지금의 시대에는 효과적인 리더의 핵심자질인 비전과 목적이 중요하다.
효과적인 리더의 핵심자질인 비전을 세워 조직의 방향성을 만들어 가고자 했던 순간들이 있었다. 한번 만들어 상기시키고 나아갈 방향이 이곳임을 알려주었지만, 비전은 리더만의 것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말로만 하는 비전이었으며,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목표가 목적임에도 리더가 명확하게 제시하지 않고 구성원들의 공감이 부족한 시점에 제시한 비전은 한 낱 검은 것은 글씨이고 흰 것은 종이일 뿐이었다. 아마도 구성원들이 동기부여될 힘이 없었나 보다. 그들의 마음속에 깊이 새겨질 수 있도록 리더의 역할을 제대로 못한 자신을 탓할 수 밖에는 없다.
애플의 비전은 "세계 최고의 기술을 통해 인류의 삶을 개선한다"이다. 이 비전은 기술을 통해 인류의 삶이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되기를 바라는 마음이었을 것이고 구성원들에게 강력한 동기부여가 되어 세계최고의 기술을 발휘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구글의 목적을 보면 "세계의 정보를 조직화하고 모든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이다. 이것은 구글이 정보를 통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자 하는 의지이고, 구성원들에게는 구글의 존재 이유를 명확하게 제시하여 세계최고의 검색엔진으로 성장하게 한 것이다.
리더십에서 비전은 중추적인 성격을 가진다.
리더십의 비전은 사람들이 세상에서 바라보지 못한 것을 보게 하고, 하지 않는 것을 하게 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단순한 예측을 넘어서 원대한 그림을 그려 현실로 만들어 가는 과정을 말하는 것이다. 이것이 인간에게는 타고난 능력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역사적인 사람들을 보면 그렇게 보이는 것도 무리는 아니라고 본다. 하지만 그들이 살아온 삶들을 심도 있게 고찰해 본다면 그들이 가진 관찰 능력, 내성, 그리고 더 넓은 부분에 대한 깊은 이해들이 바탕에 함께 하고 있다. 효과적인 리더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은 팀과 조직을 명확한 그림을 볼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 명확성은 방향을 제공하고 해야 할 일의 순서를 정해주며 적절한 자원배분을 하게 한다. 다른 길로 나아갈 때도 비전은 항구의 등대처럼 길안내를 담당하는 것이다.
비전을 동기 부여의 용도로 구성원들에게 활용하기 위해 멋진 그림을 그리더라도 구성원들에게는 그림의 떡으로 보일 수도 있고, 실상 동기부여 할 수 있는 공감을 주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음을 깨닫고 있다. 구성원들의 미래를 위해 변화되어야 하는 타당한 이유를 이야기했고, 그것을 통해 우리가 해야 할 것들을 제시하였지만 리더만의 한 여름밤의 꿈으로 사라져 버리고 있다. 결국 영감을 부르는 비전도 구성원들의 변화되고자 하는 열정과 만나야지, 적당히 하면서 지내는 열정과 만난다면 실패할 수밖에 없다. 아무리 효과적인 리더의 핵심자질이라고 하더라도 리더와 구성원이 한마음으로 움직이는 상황에 비전이 제시되어야 빛을 발하게 된다.
목적은 리더십의 마음과 영혼이다.
효과적인 리더십의 자질인 목적은 내부 나침반으로써 존재한다. 조직 내 암묵적인 신념이라고 하는 것이 대충 열심히라고 한다면 아무리 나침반을 보여 준다고 해도 목적을 이룰 수 없게 된다. 목적이 뿌리 깊게 내려 있어야 열정을 끄집어낼 수 있게 된다. 내부 나침반은 지금의 시대처럼 모호성이 강할 때 한편으로는 안정성을 갖게 하기도 하고 방향을 제공하기도 한다.
목적은 신뢰성을 배양하게 하는 것으로 직원과 고객, 파트너 등이 리더의 진정한 의도와 동기를 이해할 때, 비전에 집결하게 되고 그곳을 향해 가는 것이다. 자신이 리더로서 열심히 이야기를 했음에도 구성원들이 리더의 의도와 동기를 이해하지도, 관심을 가지지도 않았기 때문에 리더로서 실패한 것이다. 처음 리더로서 역할을 할 때 이런 효과적인 리더의 자질만 보인다면 가능할 것처럼 원대한 꿈과 그림을 그려도 조직문화가 이를 거부한다면 현실에서는 어렵게 되는 것이다.
리더십의 여정은 항상 도전의 연속이었다. 하나를 하고 나면 또 다른 하나를 했고, 다시 또 하나를 선택해 나가는 반복의 시간들을 보내왔다. 명확한 목적은 회복력과 좌절의 완충역할을 한다고 한다. 명확한 목적으로 다시금 열의를 불태우려 노력한다고 해도 좌절의 시간들이 많아지다 보니 회복력을 떨어진다. 한두 번이라면 다시 회복하여 일어서서 전진하는 힘을 얻게 되지만 여러 번 반복이 문제이다. 심지어 어느 순간 일어설 힘조차 잃어버리고 리더는 병약한 모습에 마음과 영혼에 커다란 상처를 앉고 리더의 역할을 놓아버리게 되는 것이다.
비전과 목적의 공생관계
비전과 목적은 리더십 결과에 독립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비전과 목적이 결합된 힘은 원대한 그림을 현실로 만들어 주게 된다. 현실과 꿈을 하나로 연결시켜 주어 팀이나 조직이 하고자 하는 것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하지만 리더나 구성원들이 서로 다른 현실과 꿈속에 있다면 커플링이 안되고 어느 한쪽은 결국은 넘어지게 되는 것이다. 설혹 서로 붙들고 있으면서 서로 다른 꿈과 현실을 가지고 간다면 둘 다 무너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게 된다. 명확한 비전은 같은 생각을 가진 이들을 끌어들이고 공유된 목적으로 시너지를 만들어 낸다고 한다. 현실에서 보면 명확한 비전을 보여 주었다고 리더들은 생각하지만 구성원들의 입장에서는 이것이 명확한지, 불명확한 지를 알지 못하는 경우들도 있다. 그러다 보니 같은 생각을 할 수 없고 함께 모이지 못하며 공유된 목적으로 시너지를 만들어 내지 못하는 것이다.
효과적인 리더의 핵심자질인 비전과 목적은 원대한 그림을 그려 방향성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명확하게 제시함으로써 구성원들의 공감을 얻게 되고 시너지를 올리는 것이다. 어쩌면 리더십의 첫 단추 일수도 있는 비전은 예측이 아닌 현실로 만들어 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다. 따라서 첫 단추를 잘 꿰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이 그림의 떡이 아님을 알 수 있게 명확하게 보여 주어햐 하는 것이다. 그래야 구체적인 목표를 당성하기 위해 열심히 나침반을 바라보게 되는 것이다. 또한 상호 보완적으로 리더와 구성원들이 한 곳을 바라보아야 하는 것이고, 파트너로서 존재해야 한다. 한두 번의 좌절과 어려움들을 회복력을 바탕으로 재생성되지만 지속적인 좌절과 어려움은 더 이상 회복하기 어려운 상태를 만들어 버리게 된다. 비전과 목적은 공생의 관계로서 현실과 꿈을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한다. 한쪽이 아니라 함께 목적을 공유하게 되면 시너지가 발휘되어 효과적인 리더십을 발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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