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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근시대의 삶(50대의 하루의 삶)

자신의 삶을 단순하게 세상속에 맡겨보자

by Coach Joseph 2023.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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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은 참으로 복잡한 것처럼 우리는 생각을 한다. 특히 나는 더 세상을 복잡하게 살아간다. 그냥 보이는 대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그 이면에 무엇이 있는지를 매번 바라보려고 하기 때문이다. 때론 이렇게 하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도 하지만 지속적으로 그런 세상을 바라보다 보니 한 번도 힘들지 않았던 적이 없다. 세상을 좀 단순하게 바라볼 수만 있다면 많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세상을 복잡하게 바라볼수록 더 큰 복잡한 것들이 생겨나기도 한다. 잠언 16장 1절에 "마음의 계획은 사람이 하지만 혀의 대답은 주님에게서 온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무엇을 말하는 가? 사람이 무수히 많은 계획을 세운다고 해도 대답을 해주는 하느님의 도움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과 같은 것이  삼국지의 "모사재인이면 성사재천이라"이다. 이것이 내가 정한 우리 집 가훈이었다. 아무리 많은 계획을 세워 진행한다고 해도 하늘의 뜻이 없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그마저도 하지 않는 다면 그 뜻을 알 수조차 없는 것이기에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라는 의미로 생각했다. 가만히 바라보니 결국 세상을 복잡하게 살지 말라는 말이기도 한 것이다. 복잡하게 스스로가 세상을 만들어 가지 말고 단순하게 생각하고 살아보라는 것이다. 

복잡하게 어려움만을 생각하지 말고 단순하게 생각해 보는 것이다.
단순하게 세상에 맡기자

 

  몸의 온도변화를 통해 독소를 배출하자.

  요즘 근육통이라고 하기에는 그렇지만 한 달 가까이 다리가 근육통인 것처럼 아프다. 어쩌다 술 한잔이라도 목으로 넘기다 보면 온몸은 몽둥이로 찜질을 당한 것처럼 통증이 생긴다. 복잡한 것들을 떨쳐 버리고 자신의 삶을 좀 더 단순하게 하려면 먼저 통증들을 없애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자주 일어나는 이런 통증으로 인해 이럴까? 저럴까?를 생각하다 보면 복잡한 퍼즐을 맞추고 있는 것처럼 굉장히 복잡해진다. 오래전부터 병원에 물어보아도 딱히 답이 없다. 단순히 운동부족으로 이야기하기도 하고, 스트레칭을 많이 해주라는 말만 하곤 한다. 갑자기 어릴 적 생각이 든다. 34년 전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자주 하던 것이 바로 냉온욕이었다. 그런 나는 자주 아버지와 목욕탕에 다니면서 하시는 것을 보다 보니 나도 목욕탕에 가면 자주 하는 것이 되어 버렸다. 뜨거운 사우나에 들어갔다가 찬 냉탕에 들어갔다가를 반복하다 보면 몸에 있는 독소가 밖으로 기어 나오는 듯한 찌릿함을 느끼게 된다. 몸의 온도를 높여주고 내려주는 과정을 통해 내 안에 들어 있는 독소를 배출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렇게 바로 해보려는 생각이 복잡한 세상을 사는 것이 아니라 단순한 세상 속에 사는 것이다.
 

  아무 생각 없이 땀을 흘려 보자

  언제부터인가 땀을 흘린다는 것이 싫기도 하고 짜증도 나는 것이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흘리기 때문이다. 이렇게 목덜미를 타고 흘러내리는 땀은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 것은 아니다. 고등학교 2학년 한여름에 하늘에 구멍이 뚫렸는지 빗줄기가 온몸을 때리는 것이 마치 안마 물줄기 앞에 서 있는 것 같은 적이 있었다. 그날 친구들과 만나게 되었고 농구를 하자는 제의에 모두가 동의를 했다. 그런 빗줄기 속에서 라고 생각하겠지만 어떤 것도 생각하지 않았다. 빗줄기로 옷이 온몸에 달라붙을 정도로 젖는다고 생각하지도 그리고 집에서 혼날 것으로 생각하지 않고 단순하게 농구를 했던 것이다. 그렇게 신나게 빗줄기를 맞으면서 하는 농구는 정말 시원한 냉수를 마시는 것처럼 청량함이 있었고, 그렇게 온몸을 타고 내려가는 빗줄기와 땀은 상쾌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한게임을 하고 수돗가의 호수를 통해 나의 땀과 빗줄기를 씻어내리니 맑은 하늘은 마주한 것처럼 머릿속은 맑아졌던 기억이 있다. 
 
  아마도 그런 모습을 보고 있는 사람들은 "미친 짓거리 한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그런 땀을 흘려 보지 않은 사람들은 그 맛을 모른다. 복잡한 세상 속에서 찌들어 지내다 보니 그런 경험이 점차 없어진다. 한여름의 소낙비를 맞으면서 운동할 일도 없었고, 자신 스스로도 그렇게 하는 것이 미친 짓처럼 느끼기도 하고 집에 어떻게 가지? 휴대폰에 물들어 가면 젖어버린 양복은 어떻게 등등 수많은 것들을 머릿속으로 생각하면서 하지 않는 것이 답이라고 생각해서이다. 이런 복잡한 생각들을 하게 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제는 단순하게 운동을 통해 아무 생각 없이 땀을 흘려 보는 것이다. 그렇게 흘림 땀의 경험을 통해 세상을 살아가면서 지금보다 조금은 단순해졌으면 하는 바람이기도 하다.
 

  지금의 상황이 영원히 지속되지 않는다.

  인간이 가장 많이 생각하는 것이 현재이고 그리고 과거이다. 잠시만 과거를 보게 되면 그 상황이 지금도 지속되고 있는가?이다. 그럼 지금의 상황이 영원히 지속되는가? 아니다. 지금이 상황이 영원히 지속된다면 인간은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지금의 상황이 좀 어렵고 힘들더라도 지금의 상황을 잘 극복하면 더 좋은 것들이 기다릴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자신은 잘 활용해야 한다. 톰소여의 모험에서 벌로 내려진 페인트 칠을 자신은 하지도 않으면서 하는 친구들에게 과일과 귀중품을 받는 결과를 낳게 된 것이다. 톰소여는 페인트 칠하는 것을 진지하게 재미있는 것처럼 휘파람을 불며 친구 벤을 이용한 것이다. 그리고 다른 친구들은 그렇게 이용된 벤을 보며 동조한 것이다. 지금 당장에 내게는 어려움이 있다고 해도 조금만 시선을 돌리면 더 좋을 기회들이 만들어질 것이 분명하기게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그렇게 생각한다고 해도 그런 상황이 오는 것이고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하여도 그런 세상으로 흘러가는 것이다. 지금의 상황이 영원히 지속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복잡하게 이들을 따지지 말고 자신의 하는 일을 단순하게 실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임을 깨우친다.

 


 
  단순한 삶을 살고 싶지만 세상은 단순함만으로 살기에는 너무나 복잡하다. 하지만 복잡하게 생각하고 행동한다고 해서 결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지 못한다. 자신이 할 수 있는 한계이상의 것이라면 더더욱 더 그러하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단순하게 생각한 적은 한 번도 없었던 것 같다. 이제는 그 단순함이 필요한 시기인지도 모르겠다. 아무리 많은 계획이 있다고 한들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먼저 단순하게 자신의 몸의 이상 반응들 즉, 통증들을 없애기 위해 단순한 것들부터 하는 것이다. 자신의 몸의 온도를 높이고 몸 안의 독소를 배출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냉온욕을 매일은 할 수 없어도 조금은 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운동화를 신고 밖으로 그냥 나가 달려보거나 땀을 흘려 보는 것이다. 그것에 목적을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걷거나 뛰어 보는 것이다. 지금 당장에는 어려울 수 있다. 허리 통증의 완화가 급선무이기 때문이다. 허리 통증이 완화되고 나면 바로 생각 없이 해보는 것이다. 지금의 상황이 영원히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과 더 좋은 세상 속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단순히 생각하자. 복잡하게 어려움만을 생각하지 말고 단순하게 생각해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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